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겨울 날씨답지 않은 포근함으로 많은 사람이 야외로 나왔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초반으로 다행히 15일부터 수도권은 거리 두기 2단계로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오후 3시경 늦은 시간 광교호수공원을 찾았다. 옛 원천유원지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저 멀리 광교호수공원 주변은 산책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8자 모양의 호수가 한눈에 들어왔다. 잘 만들어진 길, 걷기에 아주 쾌적했다. 자전거 통행 제한구간 안내, 토, 일은 전면 제한된다. 인라인, 킥보드, 전동 휠
대도시 수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특례 시답게 동네 구석구석 어딜 가도 도서관이 없는 곳이 없다. 걸어서 도서관에 다다라 갖가지 문화행사. 예술,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함께 하는 우리 아이는 엄마와 아빠 모두 기쁨 두 배 행복 만점이다. 긴 겨울방학이지만 코로나 19로 대면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적절한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누구든 도서관 출입이 자유롭고 참여가 가능하다. 4일 쾌적한 환경 속에 볼거리가 넘치는 한림도서관 갤러리(권선구 동수원로 25번 길
지난해 2020년은 정조대왕이 서거(逝去)한 지 220주기이고 용주사(龍珠寺) 창건 230년이 되는 해이다. 기념 사진전인 ‘융건릉 원찰(願刹) 수원 화산 용주사’라는 제목의 전시를 작년 12월 18일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상 채제공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실학 전시가 9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렸다. 채제공은 정조의 개혁정치를 함께 수행한 사람이다. 그러나 전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서기와 가기를 반복했고 철저한 거리 두기 제한으로 원활한 전시를 할
19일(화), 컨벤션 복합단지의 상업시설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에 경기권 남부의 최초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오픈했다.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는 공동주택 ‘한화 포레나 광교’ 하부층에 위치한다. 불어로 ‘작은 길, 상점가’의 뜻을 가진 파사쥬는 ‘갤러리아 광교 안에서 길을 따라 걸어가다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공간과 경험’을 의미한다.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여의도 아쿠아플라넷 63의 2배 규모(2,000t)로 제주도, 일산, 63빌딩, 여수에 이은 한화그룹의 5번째 아쿠아리움이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땅은 한정되어 있고 차량은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이제 도시는 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는 할 수 없이 땅속으로,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은 과천선과 월곶 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과 환승이 가능해져 경기 남부 주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덕원과 동탄 시의 복선 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2조 7천 190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철 4호선인 인덕원역에서 동탄 신도시를 철도로 연결한다. 13일 오전 10시 수원 화서동 농민회관에 있는 디에스 컨벤션 예식장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환경 영향 평가(초안)공청회’가
작년 연말과 올 연초가 코로나 19의 감염 위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3밀을 피해 5일 오후 궁행동 벽화마을 ‘예술공간 봄’을 찾았다. 자주 찾았던 곳인데 매우 한산했다. 심옥경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3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현재 강원도 화천군에서 화천 공예 공방을 운영하는 심옥경 작가는 젊고 유망한 작가였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도예와 세라믹 디자인을 전공한 후 10년 이상을 작품에 몰두하여 전시해 왔다.예술공간 봄 제2전시실, 지하로 내려가니 벽에는 온통 물고기 그림이 가득했다. 꿈꾸는 물고기(Dreaming F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3차 예비문화 도시 대상자(2021년, 1년간)로 선정됐다. 전국의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다.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는데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했다. 문화도시 수원의 핵심가치로 ‘도시 다양성’, ‘지속가능성’, ‘문화 민주주의’였다. 2021년 12월까지 예비도시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 현장 평가, 성과발표회를 통해 이어서 올 12월 말에 법정문화 도시를 지정하는데 전국에서 5~7개의 법정문화 도시가 되면 5년 동안 사업비로 최대 100억 원을
남양주시 다산 자연앤 이편한세상 아파트 이편한동행봉사단(단장 박기보) 14명은 지난 12월 13일(일)~27일(일) 2주간, 우리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라면 기부와 기부 판매행사로 마련한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지난 30일(수) 오후 4시에 아파트 단지 작은 도서관에서 공동체 활성화 이사, 아파트관리소장, 다산동 행정복지센터장, 그리고 다산동 복지지원과장이 참석해 남양주 서부희망케어센터 총무기획 김현진 팀장에게 전달했다. 박기보 단장은 “우리 단체가 올해로 세 번째 진행한 기부 행사다. 코로나가 기성을 부
2020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조선 서예 5백 년 서풍만리(書風萬里)’ 서예전이 23일부터 전시장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어필 10여 점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작품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 문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와 정조 친필 글씨 9점이 전시되어 당시의 문화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다. 서풍만리란 추사 김정희가 쓴 화법유장강만리(畵法有長江萬里, 그림 그리는 법은 장강이 만 리에 뻗친 듯하다)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한자 문화권에 속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 한국관광공사의 전국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돼 코로나 19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로 인정받은 남한산성역사 주제 길을 둘러봤다. 남한산성역사 주제 길은 세계유산이며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된 탐방로다.국가지정 사적 제57호인 남한산성과 제480호인 남한산성 행궁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백제 시조 온조왕, 병자호란 등 많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장소다.이곳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아 천혜의 요새로도 불렸으며, 고려 시대에 증축
우리나라는 천 명당 이혼 건수는 2.2명(‘19 KOSIS 국가통계포털)으로 매우 높다. 이러한 비율은 가히 세계적이다. 코로나 사태로 부부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 불화가 쌓여 이혼도 더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서양에선 코로나 이혼을 뜻하는 '코비디보스(covid+divorce)'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러나 한국에선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혼 건수가 작년 기간보다 4.3%가 줄었다는 통계청의 통계가 나왔다. 조금은 다행이다. 가정은 사회조직의 가장 기본 단위이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국가도 건강하
안녕하세요, 김영기 님.저는 불타 없어지고 싶지 않은 석탄인 활동가 김석탄입니다.석탄을 태우고 온실가스를 생성하는 나쁜 발전, 석탄발전에 맞서고 있어요.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올해 환경운동연합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김영기 님과 함께 만든 소중한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할 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전 지구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인 '파리협정'이 내년부터 본격 이행에 들어가는데요. 한국도 공식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한 국가가 됐어요. 올해
“작년 이맘때면 이곳은 자리가 꽉 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는데 올해는 너무도 아쉽습니다” 광교노인복지관 한해영 관장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역이 종전보다 훨씬 강화됐다. 물론 마스크는 필수였다. 거리 띄우기, 대화하기도 조심스러웠다. 최소 인원만 모이니 홀 안은 허전했다. 2020년 연말 우수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시상식’을 16일 오전 9시 30분 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 광교 홀에서 조촐하게 진행했다. 사회자인 이호민 복지사도 신이 덜 났다. 이지혜 복지사를 비롯한 여러 복지사의 정성이 돋
경기 '수원 항미정(杭眉亭)'이 경기도 지정문화재(문화재 자료)로 지정 예고되어 다녀왔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수원 권선구 서둔동 소재 항미정을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항미정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자료(文化財 資料)'로 확정된다. 이는 시의 47번째 도 지정문화재다.수원 항미정은 1831년 화성 유수였던 박기수(1774~1845)가 건립한 정자다. 화성지(華城誌)에 최초 건립 자료가 전해지고 있다. 축만제(서호)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자로 평가받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9일 제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을 듣고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새 출발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그동안 수원시의회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며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목소리를 높여왔다.특히 지난 11월 17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찾아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촉구 건의문을 전달, 연내 입법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임기 만료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소재한 광교 에일린의 뜰 단지 입주자대표회(회장:조성진)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 나눔 36.5°C”를 지원하는 ‘후원 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입주자대표회는 12월 4일(금) 원천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과 한 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달라며 쌀과 라면을 기탁하였다.입주민 모두는 자그마한 정성을 모은 후원 품을 “힘든 시기인 만큼 연말연시에 더욱 소외되는 이웃들이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원천동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안녕하세요, 김영기 님.저는 불타 없어지고 싶지 않은 석탄인 활동가 김석탄입니다.석탄을 태우고 온실가스를 생성하는 나쁜 발전, 석탄발전에 맞서고 있어요. 지난달엔 강원도 삼척에 다녀왔어요. 삼척시 근덕면에 있는 맹방해변에 가보신 분 있나요?맹방 해변은 '명사십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고운 모래가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이었어요.매년 여름이면 관광객들이 해수욕하러 즐겨 찾던 곳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제는 옛 모습이 온데간데없어졌어요.이곳에 들어설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
에이블 아트센터 작가 8인전이 지난달 19일부터 3일까지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 예술공간 봄에서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에이블 아트(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617번길 9)는 2009년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고 관심이 있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생적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작업 공간과 교육을 통한 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만 19세부터 만35세 미만의 발달장애 청년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에이블 아트스쿨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예술 활동을 위한 기초수
징검다리봉사단(단장 전택현) 20여 명은 지난 11월 28일(토) 오전 10시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허니 감자탕 가게 앞에서 만나 겨울맞이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한 부모 가정, 장애우 가정에 긴급 생활용품(후원 7개 품목)을 30여 가구에 6개조로 나누어 나눔 봉사를 했다. 전택현 단장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 단원이 관심을 두고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이웃에게 사랑도 전하고 추위도 이기는 일석이조의 아름다운 천사가 옆에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 항상 베풂에 앞장서는 우리 단원에게 감사할 뿐이
경기복지재단은 2020년 '경기도 어르신 문화 즐김 기자단' 하반기 교육이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기자단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자존감ㆍ소속감 부여로 행복한 노후 생활 영위와 어르신들의 자발성ㆍ주체성 강조로 자기 주도적 여가생활 도모를 위함이다.이번 교육은 26일(목), 27일(금), 12월 2일(수)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에는 어르신 문화 즐김 기자단 20명과 경기도 노인복지과 주무 부처 2명, 재단 3명 등 25명이 참여한다.교육에 필요한 자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