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수) 광교노인복지관 역사문화탐방반은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3·1운동이 일어난 곳이자 일제강점기 가장 잔인한 학살사건이 일어났던 제암·고주리를 탐방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4월 15일 화성시 향남읍 제암 고주리에서 아리타 도시오를 비롯한 일본군이 들어와 일제의 무단통치 불법 무력에 맞선 29명의 독립 영웅들을 계획적으로 학살하고 마을을 불태웠다. 이들은 제임교회에 15세 이상 남성들을 몰아넣은 뒤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질러 23명을 학살하고, 이웃 마을 고주리로 넘어가 독립운동 지
지난 10일(일) 개미실산우회 친구들(34명)과 함께 경강선 타고 여주역에 도착,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로 '여주 한 바퀴'를 돌았다.여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한강을 배경으로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셨던 세종대왕께서 영면해 계신 영릉과 조선의 최후의 국모였던 명성황후의 생가가 자리한 곳이다.CNN이 선정한 비경 50선 중 하나로 천년고찰 신륵사와 국보 제4호 고달사지 승탑, 삼국시대 축조된 포곡식 석축 산성인 파사성 등 많은 문화제가 있다. 세종관광순환버스는 2016년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
우리 가족은 지난 주말에 봄맞이로 뿌리 깊은 역사의 도시이자 천년의 고도인 나주시와 항구의 도시 목포시를 다녀왔다.우선 나주시 금성관을 찾기 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TV 방송에서 듣던 “유명한 나주곰탕의 원조로 불리는 나주 곰탕 하얀집을 찾았다. 40여 년 전통에 4대 째 며느리가 대를 이어 내려오는 집이다. 시할머니 때부터 사용해온 100여 년 된 가마솥에서 곰탕 국물이 끓고 있는 이곳의 사골 맛이 진하며 잡냄새가 없다는 평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음식점은 나주 관아(금성관) 정문인 망화루 앞에 있
지난 10일(일) 음성이 고향인 개미실 산우회원들과 함께 충북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평화랜드 일원에서 2019 기해년(己亥年) 시산제를 지내고,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탐방한 뒤 보덕산(509m) 정상을 다녀왔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지난해 12월 6일 개관하여 반기문평화랜드, 반기문생가와 함께 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토대로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소통하면서 글로벌 리더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반기문 전 총장은 우리나라에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었다. 1월 말까지만 입산가능하다는 말에 젊은 지기들과 갑자기 의기투합해 가보고 싶다던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향하게 되었다.겨울철 강원도는 춥다는 인식이 있어 어떻게 입을까 고민하다 평상 입었던 대로 등산화를 신고 가볍게 떠났다. 그러면서도 한편 추우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오전에 앞이 뿌옇게 보여 미세먼지? 아니었다. 안개였다. 날씨가 산에 오르기 꼭 좋은 날씨였다.아침 출근길의 교통체증 생각하고 8시경 수원에서 출발했다. 어찌어찌 가다보니 3시간가량 걸려 도착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지난 23일(수) 오전 10시에 (사)무등산무돌길 협의회(상임의장 김인주) 사회공헌 팀 4명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유산을 산행했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4개 군에 걸쳐 있다. 주봉은 해발 1,614m 향적봉으로 정상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뻗어 내리고 있다. 덕유산은 주능선에 봄에 철쭉이 산재하고, 여름철에 무주구천동이 있어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가을단풍은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그윽한 맛을 풍긴다
지난 20일(일) 새해 새로운 다짐을 새겨보기 위해 길동무 둘레길 회원들과 함께 65년 만에 민간인 출입이 가능해진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와 '범바위', 그리고 양양 '낙산사'를 다녀왔다. 이날 오전 8시 40분 서울을 출발한 일행은 오전 11시경 속초에 도착해 ‘외옹치 바다향기로’를 걸었다.'외옹치 바다향기로'는 민간통제 구역이었다가 지난해 4월 전 구간이 개방됐다. 천혜의 비경을 드러낸 외옹치 해안은 시원한 푸른 바다가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
광교IT기자단 램블러부 안숙 부장은 기해년(己亥年)인 2019년 첫날 통영시 사량도 선상에서 해돋이를 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황금돼지해의 첫 태양이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해맞이객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카메라에 담으며 가족 건강과 행복 등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했다. 이어 희망을 담은 붉은 태양이 용솟음치듯 떠오르자 모두는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굿모닝여행사는 지난 31일 무박 일정으로 45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통영 사량도 해맞이축제’를 떠났다. 서울에서 밤 11시경 출발해 죽전 간이휴게소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2018 Listen 희망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희망나눔 콘서트’는 올해로 5회째 맞으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더뮤즈(The Muse)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경기도시공사에서 후원한 1억 원 전액은 경기도내 아프고 외로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사전접수를 통해 도내 31개 가정을 선정해 각 가정마다 필요한 소원을 들어주는 ‘Listen
지난 18일(일) 길동무 둘레길 동호인 모임은 채석장의 놀라운 변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포천 아트밸리와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 둘레길을 만추의 여행코스로 다녀왔다. 포천아트밸리는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내 명소 중 하나로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 234에 위치해 있다. 포천시가 155억 원을 들여 9만 9,000㎡ 규모의 폐 채석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길동무 34명은 천주호를 중심으로 전망데크와 산책로,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둘레를 따라 걸으며 동심의 세계로 빠졌다. 아찔한 나선형 계단이
지난 7일(수) 오전 9시부서 오후 8시까지 광교노인복지관 역사문화탐방반은 김희태 강사와 함께 강화도 일원의 유적지를 답사했다.김희태 강사는 그동안 관내 강의실에서 강의해 왔던 강화역사박물관, 부근리 고인돌,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고려궁지, 연미정,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등 현장탐방을 하며 수강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해설을 해 많은 도움이 됐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면적은 305.75㎢이고 해안선 길이는 106.5㎞이다. 경기만 북쪽의 한강 하구에 있으며, 동쪽의 염하(
추수감사의 절기인 4일(일) 6시 30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명지대학교와 대한민국 공연예술협회가 함께하는 ‘Recondita Armonia(오묘한 조화)’ Voice의 대향연이 펼쳐져 가족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귀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Voice의 대향연은 솔로, 이중창, 여성합창, 혼성합창 등 다채로운 사람의 목소리와 컬러 울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오묘한 조화와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이번 음악회는 명지대학교와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에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젊은 친구 둘과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명성산을 향했다. 명성산은 산정호수 근처에 위치하는 해발 922.6m 높이의 산이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꽤 높이 올라갔다.억새꽃 축제로 유명한 산이며 궁예의 전설이 숨어있는 산이기도 하다. 마침 억새꽃축제는 22회째로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라고 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산정호수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옆의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달리 입장료는 없었고 승용차 주차
지난 21일(일) 감곡면 길동무둘레길동호인모임 44명은 온통 가을빛으로 물든 순천만에 끝없이 펼쳐진 갈대숲과 국가정원을 둘러보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순천만습지는 전라남도 남해안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만에 위치해 있으며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뻗어 내린 지맥이 침강하여 이루어진 만이다.순천만정원은 2015년 9월 국내 최초로 ‘국가정원’이 되면서 가치를 공인받았다. 국립공원처럼 국가가 관리하는 자연유산에 정원이 포함된 것은
수원시는 신선한 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날인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걷기와 축제를 즐기며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열어 기부금 1억 원을 모금했다.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수원시와 삼성전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여 일대일 매칭한 기부금으로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민 1만 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했다. 걷기 축제에서 모금된 시민들의 참가비와 일대일
좋은 이들과 함께 갑작스런 의기투합으로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을 찾았다.제이드가든은 숲속의 작은 유럽을 표방한 수목원으로 약 5만평 규모에 4000여 종의 식물들과 특징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24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유럽의 유명 도시를 닮은 정원에는 붓꽃, 블루베리, 만병초류, 단풍나무, 비비추류, 목련 등 꽃과 나무가 계절마다 색다른 멋을 뿜어내는 명품 수목원이다. 지난 봄에도 다녀왔었다. 그때는 그때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참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봄과는 또 다른 고운 색으로 우리를 마주했다. 아직
지난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1무 1박 3일 일정으로 개미실 산우회 회원 40명은 경기등산클럽 꽃미남대장의 인솔하에 대마도 트레킹을 했다.대마도(쓰시마)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사이 대한해협에 위치한 일본의 나가사키현에 속해 있는 열도로 부산에서 약 49.5km의 거리에 불과하다.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시차는 없다. 부산항에서 대마도를 갈 때는 북쪽인 히타카츠 항구와 남쪽 이즈하라 항구를 통해 갈 수 있다. 쾌속선을 타면 1시간 10분 만에 히타카츠항에 도착할 수 있고 이즈하라항은 2시간 10분
중국 칭다오(靑島)는 산둥성(山東省)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20세기 초 독일의 조차지(영토를 빌어쓰는 나라) 개항 후 발전한 곳으로 거리에는 당시의 건물들이 남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경치가 아름다운 휴양지다. 인천공항에서 청도 직항 항공편으로 1시간 20여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한마음 회원 10명은 특급호텔에서 2박을 머무르며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청도는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유럽풍의 붉은 지붕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중국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깨
효의 대표 도시 경기도 화성시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 유산(조선왕릉)으로 지정된 융·건릉 일대에서 ‘2018 정조 효 문화제’를 열었다.올해는 ‘효의 시작과 끝, 융릉’이란 주제로 효를 으뜸으로 여기고 실천한 조선 후기 최고의 성군 정조대왕의 효행 일대기로 펼쳐졌다. 특히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의 명당인 융릉으로 이장하는 영우원 천장(遷葬)이 최초 재현되고 역사상 가장 성대한 행차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했다.‘영우원 천장’은 정조대왕이 즉위 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은묘에
수원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0월 1일(월) 오후 3시 1층 기획전시실에서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획전 ‘수원박물관 명품전(名品展)’을 열었다. 수원박물관은 2008년 10월 1일 수원시민의 힘으로 개관하였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구입, 기증, 위탁 등의 방법으로 수집한 56,682점의 중요 소장 유물 가운데 문화재 가치가 높거나 희귀한 유물을 엄선한 150여 점을 전시해 대거 선보였다.전시 구성은 ‘경기도 중심, 수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글씨와 그림의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