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셋째주 금요일, 북크로싱데이

▲ '김창화 작가'의 강의, 제대로 된 독서법은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북크로싱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달 세 번째 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고 사옥 1층 로비에서 개최되고 있다.

북크로싱(book-crossing)은 책을 읽은 후 책 속에 메시지를 작성하여 공공장소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두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는 방식으로 집에서 한번 보고 꽂혀 있기만 한 책을 다른 사람과 돌려 읽으며 자신의 서평을 쓰는 과정 등을 통해 독서를 활성화 시키는 취지에서 시작한 책 돌려 읽기 운동이다.

행사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읽지 않은 책이 있다면 1층 로비로 가져가고 라벨을 붙여 책 고유번호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가져가서 읽고 책속에 메시지를 작성한 후 다음 달 북크로싱데이 행사 날 기증하면 된다.

또한, 로비 책상 위에 비치된 북 크로싱 노트에 책을 기증한 기록과 반납한 기록을 작성하여 분기별로 가장 많이 참가한 사람에게 정해진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6월 17일 책 행사를 시작으로 매달 로비서가 등을 활용하여 북크로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학 강좌 등을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책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임직원 및 도민들의 소통 향상과 독서량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여 기획했다. 재단은 그동안 경기도 미술관의 한 뼘 갤러리 전시, 골목잡지 전시<어진 물과 큰 빛 가마>,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 종이 결을 이용하여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현하는 이승오 작가의 공예전시 같은 로비공간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었다.

문화재단 홍지수 주임은 “경기도 문화예술의 선도기관인 경기문화재단에서 도민의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지식을 갖도록 북크로싱데이를 연계해 재단 로비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크로싱데이 행사로 경기도민의 소통과 독서량이 향상되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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