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시승기

지난 13일(화) 광교IT기자단(단장 염재준)은 경강선 전철 첫차 시승 취재를 위해 이른 아침에 판교역을 방문하였다.

경강선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계획되었으나 우선 판교에서 여주까지 개통하게 됐다.

9.13(화)부터 9.18(일)까지 6일간 시승행사를 갖고, 시승행사 기간 중에는 무료로 운행된다. 9.24(토)부터 개통 운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승행사 기간 중에는 판교역에서 9시부터 1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경강선 전철을 이용하려면 신분당선 판교역이나 분당선 이매역을 이용하면 된다.

▲ 경강선 전철 첫차에 탑승하여 출발을 기다리는 승객들

광교IT 기자단과 시승 객을 태운 경강선 첫 전철은 9.13(화) 09시에 판교역을 출발하여 2분 만에 이매역, 12분 만에 경기 광주역, 21분 만에 곤지암역, 32분 만에 이천역, 48분 만에 종착역인 여주역에 도착하였다.

사당동에 살고 있다는 81세의 시승 객은 ‘성묘를 하려고 매년 2시간씩 걸려 여주에 왔는데 이렇게 편하게 올 줄은 몰랐다며 더 좋은 세상을 보려면 오래 살아야겠다.’ 고 말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시승한 젊은 시승 객은 ‘경강선이 여주까지 개통된다는 소식을 듣고 여주에서 남한강 길을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하고 싶어 시승하였다며 어제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 경강선 노선도

여주 시에서는 44년 만에 철로시대를 다시 맞이하였다며 9.23(금 )15시에는 여주 역에서, 18시에는 신륵사 관광지에서 개통 축하공연을 미리 계획하고 있는 등 환영의 분위기였다.

경강선 전철이 여주까지 개통됨으로 인해 경기 동쪽 지방이 한 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교통이 편리해짐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자주 찾음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여주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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