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행복한 노후!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문화축제가 지난 11일(화)14:00~17:00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 홀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와 수원시 거주 어르신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 초청내빈, 수원시 거주 어르신 등

이번 기념행사는 건강한 노후! 행복한 노후! 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다한 노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오프닝 동영상 시청 및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표창, 기념사, 축사가 있었고 트로트가수 리라 공연, 8개팀 어르신공연, 경품추첨이 있었다.

▲ 식전 공연 전통무용(부채춤)

야외 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정보.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 홍보 & 체험 부스나눔(정보마당), 화합(체험마당)

기념식에서 모범어르신, 노인복지기여자, 유공공무원 등 24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시장표창, 시의회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광교노인복지관 재가복지팀 김나리 주임은 노인복지기여자 부문 수원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 수원시의회의장상(노인복지 기여자)재가복지팀 김나리 주임

기념사에서 염태영 시장은 “노인은 사회의 보호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주체”라며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행사장 다니시면서 정열과 의지를 보여 주시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축하하며 현재 여러분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수원시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선구지회 이종화 회장은 축사에서 “10년째 노인일자리 사업이 20만원으로 인상이 안되고 있다. 지자체에서 일자리 예산수당을 올려주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영진 국회의원 축사에서는 “어르신들이 같이 어울리고 나누며 노인정이나 노인복지관에 모이셔서 생활한다면 좋은 소통과 화합의 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문화축제에서는 트로트가수 리라가 ‘진또배기, 백세인생’을 열창해 모두들 따라부르며 흥겨워했다. 청솔노인복지관의 맑고 밝은 오카리나연주에 이어 광교노인복지관의 실버밸리댄스는 어르신들의 눈을 호강시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13:00~17:00간 이루어진 홍보부스에선 나눔(정보마당)과 화합(체험마당)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체험마당의 버드내 노인복지관 품바 동아리팀원 한영희씨(남,72세)는 흥과 노래를 좋아하셔서 장고도 치고 난타도 하고 각설이도 한다며 재미있다고 했다.

버드내 문화재 관리팀 김종진(78세)팀장은 이준길(남,78),이남석(남,80)분과 10년지기 친구라며 쾌적한 공원이 되려면 애완견으로 인한 배설물 처리와 공원의자 청결을 강조해 애로점을 말했다.

세류2동 세정경로당 윤완진 부회장, 한병순 총무는 항상 낭만적이고 긍정적으로 산다고 했다. 권선구 인계동 박을량(80세) 어르신은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니 더욱 즐겁다 했다.

광교노인복지관 수지뜸에선 이진, 박홍주, 윤환, 박상귀 어르신들이 수고해 주셨다.

버드내 네일아트 봉사단 유순희(여)어르신은 “감기 기운이 있는데 수지뜸을 뜨니 몸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당마을 경품뽑기에서 달걀받는 전씨(권선구) 어르신은 많은 선물로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의 화합도모와 자긍심 고취, 어르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자 추진된 만큼 이번 노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이 공경받는 사회, 적극적인 사회참여 여건이 마련되는 사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보다 성숙되고 밝은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공동취재 : 유은서. 안숙.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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