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따라 길 따라 힐링 워크숍을 하다.

지난 5(토)일 08:30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기태)에서 주관하는 2016 또봄 베이부머 봉사단 워크숍을 상록자원봉사단, 주거환경개선봉사단, 조경 가드너봉사단, 오카리나 봉사단과 홍보기자봉사단 40여 명이 연합하여 “곤지암” 화담 숲과 도자공원에서 진행했다.

행사진행을 맡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경묵 활동지원 팀장은 “여러분의 봉사활동에 대한 위로와 더욱 향상되는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버스에 오르면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하라고 부탁했다. 또봄은 또 다시 봄날의 꿈을 실현하고 제2의 인생 이모작의 희망을 여기저기에 배려하고 나눠주는 뜻으로 베이부머 봉사단에 따라다니는 또 하나의 이름이라고 말했다.
상록자원봉사단원은 자혜재활센터에서 지적장애 우와 함께 작업하고 지도 보조하는, 주거환경개선단원은 불우한 이웃집을 수리와 꾸밈으로 생활이 편하도록, 오카리나단원은 행사에 초청공연으로 즐거움을 배가하는, 조경 가드너단원은 공원관리와 빈터에 텃밭관리로 자연환경 복원을, 홍보기자단원은 여기저기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단원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한 가족이기에 친절하게 대화하고 이해 ‧ 공감으로 정보를 공유해서 원활한 봉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승경 담당자는 “개인 별 자기소개가 끝나자 서로가 이해하고 협조하면 좋은 치유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단풍 따라, 길 따라 걷기가 좋은 날씨이고 좋은 날씨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미션으로 전달합니다.
또 도자기 체험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하면서 행운의 여신이 여러분을 기다린다는 여운을 남겼다.

▲ 규화목 - 광물질이 스며들어 만들어진 나무화석.

“화담(和談) 숲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숲이다.’ 곤지암 화담 숲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늘 푸른 세상을 위하여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곳으로 관람객이 산책을 하며 식물을 감상하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원지형을 토대로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를 배치한 수목원이다.
추억이 있는 정원에서는 노래, 문학, 속담 등과 관련된 향수 어린 수목을 감상하고 계곡을 따라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은 타 식물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반딧불이 관찰체험은 어릴적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단풍나무, 수국, 벚나무, 수련, 진달래(만병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식물원으로 이를 특성화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고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승경 담당자는 설명했다.

봉사단원은 천년단풍 화담 숲 앞을 지나 곤충생태 관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아름다운 숲(물레방아, 분재, 원앙 연못 등)을 둘러보며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숨결이 가슴 깊은 곳부터 차오르는 행복을 선물 받으며 자유롭게 산책했다.

주거생활개선봉사단 신현익 회장은 “좋은 공기를 마시고 한적하게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상록자원봉사단 조병관 사무국장은 “분재를 모아 놓은 향기 원을 감상하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연상되어 아름답다.”고 말했다.

조경 • 가드너 한윤택 회장은 “우리나라 분재는 기교를 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씨의 발로라”고 설명했다.

상록자원봉사단 최행렬 이사는 “화담 숲에 금년에 4번이나 왔다면서 분재원에 있는 소나무는 수령 100년 내외의 적송이며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곤지암 토담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훈제한 오리고기’와 다양한 메뉴가 곁들여지는 반찬과 떡, 들깨로 만든 '들깨 수제비' 의 차림으로 맛있는 오찬을 했다.

▲ 도자기체험을 하는 봉사단원의 모습.

“곤지암 도자공원에는 20만평 규모의 부지 내에 삼리 구석기유적지를 포함하고 있어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와 전통을 오롯이 전해준다.
한국도자기의 탄생에서 현재까지 주요 유물 및 작품을 전시하는 경기도자박물관과 공공아트 워크를 통해 조성된 모자이크 정원을 중심으로 전통공예 원, 체험교실, 야외공연장, 도자쇼핑몰, 조각공원, 갤러리 카페 등이 상시 운영되어 전통, 문화, 예술, 교육, 놀이, 쉼 기능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체험단지가 있는 곳이”라고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승경 담당자는 설명했다.

“자빈 도예공방”에서 “오름공방”을 경영하는 도예가 조무현 강사는 동물모형의 도자기 촛대를 샘플로 보여주며 “① 동물 모양을 스마트 폰에서 찾는다. ② 원하는 동물 모형대로 귀2개, 눈2개와 코를 둥글게 만든다, ③ 물을 묻혀 놓은 스펀지로 조금씩 물을 묻힌다. ④ 둥글게 만든 귀와 눈 모양을 물 묻힌 곳에 흙을 좌우로 돌리면서 붙인다. ⑤ 떨어지지 않도록 모양에 따라 아래로 다듬어 내리면서 붙인다. ⑥ 송곳이나 끌 모양의 공구로 구멍을 뚫는다. ⑦ 붓을 이용해서 모형의 속을 깨끗하게 정리를 한다. ⑧ 마지막 바닥에 이름을 쓰고 작품을 제출하라”고 설명했다.

▲ 도자기 체험을 마치고 봉사단원의 모습

김정수 상록자원봉사단원은 “도예연구가처럼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만들면서, 옆에 초등학생이 물레질을 하며 작품을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작품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홍보기자 고정희 봉사단원은 “흙이 들려주는 가을의 속삭임을 작품 속에 불어넣어 최선을 다하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카리나 성말연 봉사단원은 “흙을 빚음도 작품 구성도 뜻대로 안된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무엇을 하든 준비와 계획을 바르게 세우고 성의를 다하여 행동하면 작품과 봉사도 잘 이뤄진다.”고 말했다.

공방에 4살 먹은 유아도 있었다. 애기 어머니는 “어려서 흙을 만지며 노는 게 성인이 되어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연세가 가장 많은 김병석 상록자원봉사단원은 “화담 숲이 산책하는 데크 길이어서 좋았고, 경관이나 단풍도 아름다웠다. 또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맑고 깨끗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소요시간도 1시간 30분 정도로 적당하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경묵 팀장은 “봉사를 하려면 건강해야한다면서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행복하라고” 말했다.
김승경 담당자는 행운의 여신 봉사자 (김석우 상록자원봉사자 외 3명)을 추첨하여 갖고 싶은 제품을 경품으로 주었다.

“마음을 움직이면 희망이 보이고 그 마음은 힐링이다.”라고 말하듯 봉사가 아름다운 것은 출발점인 그 마음부터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봄 베이부머 연합 봉사단은 나날이 적막해지는 주변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제 역할로 건강지기 돌봄의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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