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사업단, 롯데아울렛 광교점, 수원 나누리병원과 함께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이동훈)은 지난 16일(수) 4층 경로식당에서 '지역사회 봉사단과 텃밭사업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김장 배달, 쌀 배달 등 사랑의 나눔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수원나누리병원(장지수 원장) 사회봉사단, 롯데아울렛 광교점(정후식 점장) 샤롯데 봉사단, 관내 텃밭사업단(이명구 반장) 어르신들과 함께 김장 만들기 활동을 통하여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정에 직접 김장을 배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대한 긍정적 인식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 나누리병원 쌀 40포 전달

오후 1시경 이호민 복지사가 참여자들에게 행사 진행사항 및 일정에 대해 전달하고 단체 별로 세팅 된 자리로 안내했다.

이동훈 관장의 인사와 봉사팀 소개에 이어 나누리병원 윤상수 차장의 인사가 있은 후 각 단체별 분담된 역할에 따라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복지관에서는 김장재료 등 전반적인 행사 준비 등을 담당하였고 나누리병원 봉사팀에서는 준비된 김장재료로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은 샤롯데 봉사단에서 재치있는 솜씨로 정성껏 박스에 담아 개별 포장 했다.

2시 40분 복지관 관계자, 텃밭사업단 어르신, 샤롯데 봉사단, 나누리병원 봉사팀은 포장된 김장과 함께 플래카드를 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해보다 3배 더 많은 김장 담그기 행사였지만 많은 분들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하여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김장이 끝났다.

이번 행사에서 수원나누리병원은 4kg쌀 40포를 포함한 물품후원과 사회봉사단 10명이 김장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였고,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는 후원금 일백만원과 샤롯데 봉사단 8명의 김장 포장 및 배달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였다. 노인사회활동 텃밭사업단 10명의 어르신과 광교노인복지관 직원 10명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광교노인복지관은 지난 해에도 텃밭사업단 어르신들이 재배한 배추 120포기로 김장을 만들어 30가정에 배달하는 행사를 실시하였고 올 해는 양을 늘려 배추 480포기로 50가정에 김장을 나누는 행사로 확대 했다.

텃밭사업단 이명구 반장은 "배추는 씨앗에 따라 품질이 다른데 절였을 때 두께가 얇아야 맛도 좋고 오래 두어도 쉽게 무르지 않으며 몸통이 단단해야 좋은 품질이라고 할 수 있어 올 해는 그런 좋은 씨앗으로 잘 가꾸었으나 얼마 전 갑작스런 냉해로 예상보다 수확이 많이 줄어든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원나누리병원 윤상수 차장은 "2년 전 광교노인복지관과 MOU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강좌나 외부진료를 통해 관계를 형성해 왔다. 얼마 전 텃밭사업단 어르신들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김장을 나누는 행사를 한다는 좋은 취지를 전해 듣고 함께 동참하기 위해 직원 8명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아울렛 광교점 정후식 점장은 ‘광교노인복지관과 함께하는 大바자회’ 행사를 통하여 모금된 후원금을 광교노인복지관 어르신 김장행사와 장수사진행사 등의 사업비로 전달하였고 한건하 총무를 비롯한 샤롯데 봉사단 직원 10명은 직접 김장을 포장하고 배달했다. 샤롯데는 사랑, 감사, 나눔이라는 주제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 한건하 총무는 “회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연말을 맞이하여 김장 나눔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직원들도 처음에는 힘들어 했는데 나눔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같이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봉사활동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어 "샤롯데 봉사단(회장 김형택 팀장) 회원은 30명으로 매월 최소 1회 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인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확대해서 나라와 사회에 공헌을 하겠다”고 전했다.

▲ 롯데아울렛 광교점 후원금 전달식 및 봉사기념 사진

이동훈 관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텃밭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하신 배추를 그냥 나눠드리는 것보다 홀몸 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리는 것이 좋겠다 하여 김장행사를 기획 했는데, 나누리 병원에서 김장을 담아 주시고 롯데 아울렛에서 포장과 배달을 해주어 기업들과 함께하는 더욱 아름다운 행사가 되었다. 내년에는 또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과 함께 소통하는 복지를 만드는 방향을 설정하고 노력하겠다”고 만족해 했다.

김재용 팀장은 “7kg짜리 김장박스를 50박스 제작하려고 계획했으며 배추와 속재료를 여유있게 주문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드리고자 노력했다.” 고 전하며 텃밭사업단 어르신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봉사자들과 함께 준비된 새참(김치 속과 삼겹살, 과일, 음료수)으로 쉬는 시간을 가지며 참여한 어르신들과 봉사단, 관내 복지사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믓하고 정겨움을 더했다.

행사 후 광교 롯데 아울렛점 샤롯데 봉사단과 담당 사회복지사가 함께 어르신들의 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김장과 봉사 물품을 전달했다.

▲ 어르신 가정 김장배달

연말 뿐 아니라 언제든지 우리 모두가 마음을 다하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더욱 많은 개인, 기업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사랑, 감사, 나눔이 이루어져 보다 밝고 복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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