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5일(금) 14:00 ~ 16:00에 광교노인복지관 로비 광교홀에서 ‘세대공감 우리들의 이야기 어울樂’ 제 3회 평생교육문화축제 작품발표회와 시상식 및 폐막식이 있었다.

14개 반의 작품발표회에는 성인 88여명 어린이 27여명이 출연하고 가족친지 등 100여명의 관람객이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함께 박수치고 호흡하여 세대를 공감하고 어울리는 축제의 장(場)이었다.

14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동훈 관장은 인사 말에서 “세대공감 어울락은 시니어들의 인생 이야기이며 늙을 ’노(老)‘가 아니라 힘쓸 ’노(努)‘로 문화예술을 창출하는 축제”라고 하며 티브로드 방영 예정임도 안내했다.

첫 번째 민요축하공연은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4명이 출연하여 풍년가, 방아타령, 경복궁타령의 민요를 부르고 1명은 춤으로 추임새를 넣었다. 관객들도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흥을 돋우었다. 진한 화장에 늘씬한 모습으로 춤을 춘 그분이 80대의 할아버지라고 하여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하모니카초급반의 오빠생각, 아리랑 연주. 중급반의 선창, 아빠의 청춘, 갑돌이와 갑순이 연주. 라인댄스초급반의 ABBA메들리 공연. 팝스잉글리쉬반의 Paper Roses와 Sad Movie 중창. 성인통키타반의 안동역에서 연주. 어르신통키타반의 모두가 사랑이에요 연주. 노래교실B반에서 단심이 중창. 실버에어로빅반에서 당신은 바보야, 붐바공연. 아동우클렐레반에서 다이아나, You're my Sunshine,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연주. 미취학밸리댄스반의 상어가족 공연. 아동밸리댄스반의 마법소녀 공연. 파워다이어트댄스반의 원더풀, 정거장 공연. 실버벨리댄스반의 장윤정 트위스트 공연이 있었다.

실버에어로빅반 이방경 어르신(89세)은 “에어로빅이 근육을 강화시켜 다리가 튼튼해져 걸음을 잘 걷게 되었다”고 흐뭇해했고, 실버밸리댄스반 이명섭 어르신은 “허리가 강해져서 통증이 치료됐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출연진 모두가 종목에 맞는 의상을 갖추고 자신감 있게 즐거운 표정으로 발표하여 관객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아 세대를 넘어 출연진과 관객이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다음 공연 준비 사이에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즐거운 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했다.

작품발표에 이어서 시상식과 폐회식이 있었다.

우수강사로 홍이성, 오순복 강사가 선정. UCC경진대회 대상 안숙. 열정상 김영기, 남해복, 유은서. 정보검색대회 공동1위 최정호 · 손정순, 3위 안광자. 자유이용대회 탁구 한라리그전 1위 김준호, 이계순, 2위 채숙자, 김영택, 3위 임동엽, 박정옥. 백두리그전 1위 오종환, 김준성, 2위 황진영 ,박재욱, 3위 장길자, 이희안. 4구당구 1위 박춘식, 2위 정진황, 3위 고대석. 포켓볼 1위 고재옥, 최화지, 2위 이현복, 문봉언, 3위 윤환, 최귀남. 장기 1위 박상귀, 2위 정진해, 3위 이영석. 바둑 1위 명경진. 2위 한유동, 3위 박정석. 등에 대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고 기념촬영이 있었다.

어울樂의 UCC경진대회, 정보검색대회 및 자유이용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참석자 모두가 큰 박수와 환호로 축하했다.

이동훈 관장은 폐회사에서 “시니어는 노래다! 춤이다! 힘이다!”라고 하며 모두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손주와 며느리들과 함께 공연한 느낌”이라고도 했다.

‘세대공감 우리의 이야기 어울 樂’ 은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해보고 싶고, 끌리는 케치프레이즈다.
광교노인복지관 평생교육 문화축제 작품발표회 및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의 진수를 맛보았다.

 

공동취재 : 손순애. 서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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