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발표회, 폐막식

지난 25일(금) 오후 2시~ 4시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관장 이동훈) 로비 광교홀에서 2016년 평생교육문화축제 “세대공감 우리들의 이야기 어울樂” 3일차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작품발표회 및 3일간의 행사의 끝을 알리는 폐막식으로 진행되었다.

평생교육 총 14개 반에서 어르신 및 성인 88명과 어린이 27명이 출연하였고 참여자들의 가족, 친지 등 총 200여명의 관람객이 세대를 뛰어 넘어 모두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광교노인복지관 이동훈 관장은 개회사에서 “세대공감 어울樂”은 시니어들의 인생 이야기이며, 노인의 ‘노’는 늙을 ’노‘가 아니라 힘쓸 ’노‘로, 그들이 중심이 되어 세대를 뛰어 넘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축제의 한 마당"이라고 말했다.

 작품발표회의 서두를 장식한 축하공연에서는 민요반이 출연하여 경기민요를 불렀는데, 추임새를 넣은 단원이 80대의 할아버지라는 사회자의 멘트에 청중은 더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서 하모니카와 오카리나연주가 있었는데, 관객들이 박수로 박자를 맞추고 앵콜을 요청하자 흥겨운 분위가 무르익었다. 라인댄스 반에 이어 팝스잉글리스반, 통기타반이 공연할 때는 모두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실버에어로빅반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유연하고 빠른 동작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89세 이방경 어르신은 “에어로빅이 근육을 강화시켜 다리가 튼튼해져서 걸음을 잘 걷게 되었다.”고 흡족해 하셨다,    

 아동 우클렐레반, 미취학 밸리댄스반, 아동 밸리댄스반의 귀여운 모습을 사랑 가득한 눈길로 지켜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고 파워 다이어트댄스반의 아름답고 파워풀한 공연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실버밸리댄스반이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과 베일을 들고 멋지고 유연한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명섭 어르신은 “시작한지 9개월 되었는데 허리가 강해져서 통증이 치료됐다.”고 자랑하기도 하셨다.

 출연진 모두가 종목에 맞는 전문적인 의상을 갖추고 자신감이 가득 찬 즐거운 표정으로 발표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의 민요 공연에서부터 미취학 밸리댄스반의 마법소녀 공연까지 세대를 넘어 한 무대를 꾸미는 그들의 열정에 모든 관객들도 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작품발표에 이어 폐회식에서는 문화 축제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상자(분야별):                                                         -우수강사: 홍이성, 오순복                                                -UCC경진대회: 대상 안숙, 열정상 김영기, 남해복, 유은서                      -정보검색대회: 공동1위 최정호, 손정순, 3위 안광자                           -자유이용대회: 탁구, 4구당구, 포켓볼, 바장기, 바둑                            -탁구대회 :                                                               한라리그전: 1위 김준호, 이계순, 2위 최숙자, 김영택, 3위 임동엽, 박정옥         백두리그전: 1위 오종환, 김준성, 2위 황진영, 박재욱, 3위 장길자, 이희안         -4구 당구대회: 1위 박춘식, 2위 정진황, 3위 고대석                            -포켓볼대회: 1위 고재옥, 최화지, 2위 이현복, 문봉언, 3위 윤환, 최남           -장기대회: 1위 박상귀, 2위 정진해, 3위 이영석                               -바둑대회: 1위 명경진, 2위 한유동, 3위 박정석

 작품 발표회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도 자유이용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참가자들과 함께 박수와 환호로 축하했다. 
 이동훈 관장은 폐회사에서 “시니어는 노래다, 춤이다, 힘이다”라고 하며 참석자 모두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오늘의 공연은 어르신들이 손주와 며느리들과 함께 공연한 느낌이라며 모두가 하나 되었음을 강조했다.
  
 ‘세대공감 우리의 이야기 어울 樂’ 은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일어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였으며 참석자가 관객이 되고 관객이 미래의 참석자가 되는 소통의 장이었다. 수원시 광교노인 복지관 평생교육 문화축제 작품발표회 및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의 진수를 맛보았다.
     
 공동취재 : 손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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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평생교육 문화축제 '세대 공감 우리의 이야기, 어울 樂' ①              기사링크 http://www.ggit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8

2016년 평생교육 문화축제 '세대 공감 우리의 이야기, 어울 樂' ②              기사링크 http://www.ggit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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