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민의 정부 원년!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이상훈)는 지난 2월 20일(월) 광교2동 주민센터 대강당(4층)에서 광교권역 3개동(원천동, 광교1동, 광교2동) 주민들과 동 단위 단체장, 도·시 의원, 관내 학교장, 주민대표, 실·국장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하는 광교권역 열린 대화'의 장(場)을 열었다.

이번 ‘열린 대화’는 ‘2017년 시민의 정부’ 원년을 맞이하여 시장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태영 시장은 열린 대화를 통해 시정운영 계획과 시정방향을 제시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정책에 대한 질문과 건의로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 광교2동 이순성 새마을부녀회장의 꽃다발 전달과 염시장의 인사말, 박중태 의원장의 인사말

이날 행사는 구정 및 시정계획 설명, 토크 콘서트, 주민의견 청취, 구민과의 인사,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10시에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방문해 동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광교2동 이순성 새마을 부녀회장이 꽃다발을 시장에게 전달할 때 모두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다.

▲ 광교2동 이순성 새마을부녀회장이 염태영 시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함

사회자는 3개동 단체장, 관내 학교장, 지역 단체장, 수원시 실.국장 순으로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이상훈 영통구청장을 소개했다.

이어 이상훈 영통구청장이 염태영 시장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매년 년 초에 구청과 동을 방문하는데 4개구는 끝났고, 동(42개)방문으로 오늘 광교권역(원천동, 광교1동, 2동)에 왔다. 올 초에 영통구청장으로 부임한 이상훈 구청장의 구정 보고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 새로 부임한 광교2동 박중태 주민자치위원장, 오완석 도의원, 최영옥 시의원을 소개했다.

박광온 국회의원, 조석환, 정준태 시의원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인사를 대신 전했다.

박중태 광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를 위하여!"라고 말하면서 건배를 제의했다. 그와 동시에 팡파르와 박수가 울려 펴졌다.

오완석 도의원은 “광교동은 굵직한 사업이 많은 동네이다. 그러나 사업 실행에 있어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다. 시장님은 스편지처럼 거의 100% 흡수하는 분이다. 광교는 신도시와 구도시가 교차하는 동이라 민원도 많다. 이 자리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수원의 중심인 광교동 주민이란 것이 자랑스럽고 도에서 활동하는 것이 너무 좋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중요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원천동, 광교1동, 2동 주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오완석 도의원, 박중태 주민자치위원장 인사말과 이상훈 영통구청장의 구정발표

최영옥 시의원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구청장은 영통구와 원천동, 광교1동, 광교2동의 2016년 성과 보고와 2017년 구정계획을 발표했다. 또 “영통구는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구를 만들고자 소통하는 현장과 안전한 도시환경, 품격 있는 문화도시, 따뜻한 나눔 복지사회 전략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의 정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염시장은 스크린 화면을 보며 시정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 스크린을 통해 시정계획을 발표하는 염태영 시장

“지난해 성과보고로 1월 1일 타종식 행사를 시작으로, 지방재정 개안안 철회 요구 결의대회,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역점 사업인 정조대왕 능행차 길 완벽 재현, 2017년 5,6월에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FIFA U-20월드컵 유치, 세계관개시설물(ICID)유산 등재된 서호(西湖) 축만제, 청년직업과 청년정책관 신설, 원천동의 안전마을 만들기, 광교중앙역 지하철에 최초 설치된 버스환승센터, 서울 출퇴근 시간대에 시범 운행하는 2층 버스의 문제점,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 2017년 착공 문제, 우리시 상징인 청개구리 개체와 서식처 복원, 주민의 정신건강, 노인치매, 수목원 조성, 도시정책에 시민 참여, 수원화성의 계류식 헬륨기구 설치, 시민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 일자리 복지사업, 어렵게 확정했던 수원군공항 이전, 영통구 영흥공원의 ‘수목원’ 설계, 광교 컨벤션센터 착공, 아이스 링크장 설치, 국민체육센터 웰빙타운으로 이전계획, 법원부지에 고등법원 및 고등검찰청 신설.입주, 가정법원 영통 체육센터로 이전, 2015년 9월 도청부지 관련 합의 사항(올해 도청과 800억 규모의 도서관 설립 착공)의 이행 등 크고 작은 사업성과”를 설명했다.

▲ 스크린을 통해 설명하는 염태영 시장의 시정보고와 계획

지역주민과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9명이 정책에 대한 질문과 건의를 했다.

원천동 심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완충녹지 완화와 종교부지 방치로 모기와 쓰레기가 방출되어 불편하다”고 제기했고, 원천동의 주민대표 김희래 회장은 “아파트 건설로 인해 비좁아진 광교호수길을 시정해 달라"는 건의를 했다.

광교1동 카페거리 김재선 통장은 “유치원, 마을회관과 쉼터가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광교2동 마을 만들기 협의회 김도영 위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광교호수공원 내 무분별한 아파트 설립이 경관을 해친다.”고 아쉬워했고, 새마을문고 박경아 부회장은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부모로써 학교가 부족한데 학교 증축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신풍초등학교 임정석 교장은 “학교 뒤편 계단의 안전과 교육청에서 증축 불가로 과밀학생 문제를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중학교 구자영 교장은 “옥상에 흰뺨검둥오리가 알을 10개 낳았는데 8마리가 살아있다. 좋은 환경 속에서 지냈는데 주위에 건물이 올라가며 소음이 많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의초등학고 정진민 교장은 “시장님이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여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교2동 허용문 주민은 “임대아파트가 7개 단지가 있고 여기에 연로한 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영통구 보건소 가기가 멀어 불편하니 버스 노선을 조정 해 달라.”고 말했다. 또 “택지개발지구 내 법원과 아주대병원 사이에 1,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도로보다 낮은 지대가 되어 생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 영통구 광교권 3개동(원천동, 광교1동, 2동) 주민과 학교장의 건의하는 장면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해결해 줄 부분은 약속하고, 구청장과 실·국장들에게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과 검토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염태영 시장은 통합적으로 이렇게 정리하고 오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광교 신도시는 처음에 도시계획 했던 택지부지와 학교환경이 좋았던 곳이었는데, 경기가 어려워져 건물 매각문제와 오피스텔이 많아져 교육환경이 열악해졌다. 도청 부지에 학교 설립은 마련했지만 국토정책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버스노선 조정은 시간대별로든지 마을버스로 연결될 필요성이 있다. 소음차단 문제는 주민들의 동의하에 시에서 검토하겠다. 종교부지는 택지 내에 있으니 해결 방안을 검토 하겠다. 좁은 도로 상황은 현장에 가서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찾겠다. 광교1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은 해당 부서장과 협의하고, 김도영 선생이 제의한 광교호수공원의 음악분수건도 주민동의를 얻어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질문하실 분은 이 자리에서 메모하여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오후에 염 시장은 구청장과 원천동 ‘소로 2-890호선 도로개설 현장(원천동 419번지 일원)’을 방문하여 주민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과 '열린 대화'를 통해 소통함으로써 지역을 살리고 환경과 안전 등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되기를 기대해 본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131533/595152/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