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용대회(4구당구, 포켓볼, 탁구)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은 지난 4월 7일(목) 복지관 3층 늘솔터(자유이용실)에서 복지관 어르신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자유이용대회(탁구, 4구당구, 포켓볼)를 개최했다.

이번 자유이용대회는 어르신 개개인의 기량 발휘 및 성취감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여 복지관에 대한 소속감 강화,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여 대상은 복지관 이용회원 중 만 60세 이상 회원으로 사전에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자유이용 임원(당구:장명호반장, 탁구:김옥주반장)을 통해 사전 접수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회를 앞두고 매일 오전 당구장과 탁구장에서는 경기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모여 열심히 연습하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뽐내었다.

▲ 탁구 단체사진

실내경기인 자유이용대회는 탁구 혼합복식(40명), 4구당구 단식(16명), 포켓볼 복식(10명)등의 경기가 열렸다.

탁구는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남녀 복식으로 진행되며 회원들 간에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대회인만큼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오전 9시30분 4구당구와 포켓볼은 시작 하였고, 탁구는 11시에 시작했으며 2시30분경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11시 탁구경기 개회선언과 인사말을 전한 한혜영 관장은 “그 동안 자체적으로만 진행했던 행사를 도식화하여 크고 폭 넓게 해 보자 해서 시작했다. 등수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선수선언 및 심판소개, 경기진행 방식안내에 따라 대진표가 작성되고, 단체사진 촬영 후 경기가 시작되었다.

당구반 장명호 반장은 “복지관 개관이후 자체적으로 해오던 대회를 3년차 상반기에 와서 복지관에서 신경쓰고 개최해 주심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참가인원은 30여명이고 이용하는 회원은 80여명이 된다”고 전했다.

탁구반 김옥주 반장은 “지금까지는 자체적으로 친선게임을 했었는데 이 대회를 통해 더욱 활기를 찾고 있다.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참가인원은 40명이며 이용하는 회원은 1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1, 2, 3등 각각 1명 또는 1팀으로 시상하였고, 시상식은 당구 1명, 포켓볼 1팀(2명), 탁구 1팀(2명) 단위로 진행됐다.

4구당구 : 16강 우승자 1등 이천재. 2등 김영민. 3등 박춘식.

포켓볼 : 5강 우승자 1등 최귀남, 문봉언. 2등 황연주, 최현주.

탁구 중급 : 1등 김진국, 최경보. 2등 박재욱, 윤정권. 3등 최종현, 신 별

초급 : 1등 최숙자, 김혜경. 2등 권태상, 임동엽. 3등 박정식, 이계순.

▲ 탁구 선수들

이번 자유이용대회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기량발휘 및 참여의식과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한편 탁구 1등팀 김진국 어르신은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이 양보를 하여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장내가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체력증진 및 여가를 즐기면서 친목도모를 통해 웃고 즐기고 몸과 마음이 힐링되길 바라며, 노후생활을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가운데 살만한 세상이라는 건전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공동취재 : 안 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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