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1동에 위치한 라벤다헤어빈 미용실(대표 김효민)에서는 지역사회 기여와 복지 발전을 위해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내 독거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28일(화) 7명의 어르신 이 · 미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2회(2, 4주 금요일 / 10명 이내) 정기적으로 재능나눔봉사(무료 이·미용 서비스)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미용(美容)이란 얼굴이나 머리 등을 아름답게 매만지는 일을 말하며, 미용사는 미용기구를 사용하여 고객의 머리털을 가꾸고 손질하며, 피부마사지 · 화장 등의 미용작업과 그에 부수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를 칭한다.

지난 4월 14일(금) 오후 2시에 라벤다헤어빈 미용실에 들려 김효민 원장을 만나, 재능나눔봉사(무료 이·미용 서비스)와 관련된 사항을 인터뷰하였다

Q : 라벤다헤어빈 미용실은 언제 개업했는지요?

A : 3년 전에 라벤다헤어빈 미용실을 열었습니다.

Q : 미용실 운영 경력은 어떻게 됩니까?

A : 미용실을 운영한지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Q : 종업원은 몇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까?

A : 3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Q ; 광교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이와 같은 재능나눔봉사(무료 이 · 미용 서비스)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 광교에 온지 5년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자리도 잡았고 가게도 많이 안정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 어르신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이와 같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Q : 고객에게 미용해 주면서 보람된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 나눔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그 일 자체가 보람이지요. 미용하면서 고객에 대해 난처했거나 곤란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Q ; 광교산악회와는 어떤 관계인지요?

A : 저도 광교산악회 회원입니다. 산악회에서 먼저 저의 재능나눔봉사에 대해 제안이 있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에 대해 제 자신 마음 속에도 뜻을 두고 있었기에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 김효민 원장이 손수 어르신의 머리털을 커트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 직원이 6명의 어르신을 라벤다헤어빈 미용실로 모셔왔다.
김효민 원장이 손수 어르신의 머리털을 매만지고 커트해주었다.

▲ 상:미용전, 하좌:미용중, 하우:미용후

이선옥(78세 영통구 매탄 2동) 어르신은 “이쁘게 잘 짤랐어요" 라며 매우 흡족해 하였다.
정필선(85세) 어르신은 “원래는 파마하려고 했는데 그동안 아파서 못했다. 헤어스타일은 원장님이 해주시는 대로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혜란 어르신은 “음력설에 커트를 했는데 한 달 더 있다가 할까 망설이던 중 마침 무료로 잘라준다고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라벤다헤어빈 미용실의 번창을 기원하며, 연계에 힘써주신 광교산악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동취재 : 유은서. 장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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