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에서는 지난 4월 27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1층 앞마당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체험거리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통(화통하게)통(통하는)마을시장을 열었다.

광교신도시 내 주민들이 이웃들과 화통하게 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공동체 의식을 형성함과 더불어 복지기금을 확보하고 저소득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했다.

시작부터 열심히 물건을 옮기거나 나르는 사람들! 서로 도와서 장터를 만드는 사람들과 판매코너를 조성하고 있는 사람들! 장터를 이 곳 저 곳 옮겨 다니면서 물건을 살펴보거나 사는 사람들로 통통마을시장은 웃음과 이야기가 활기(活氣)로 가득했다.

▲ 광교노인복지관 봄맞이 통통마을시장

마을시장은 소통, 화합, 나눔을 주제로 주민참여벼룩시장, 핸드메이드 및 폴리마켓시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바자회, 체험마당 및 홍보부스, 먹거리마당(식사 및 분식류)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모두가 함께 만나 정담이 오가며 즐기는 전통장터를 방불케 했다.

주민참여벼룩시장과 핸드메이드 및 폴리마켓시장 코너에서는 집에서 쓰던 중고제품 및 사제품 등을 가지고 나와서 이웃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였다.

▲ 직거래장터

직거래장터에서는 제주도 특산품 및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붉은못허브팜을 비롯하여 그리심농원(사과 및 사과가공품), 깐깐상회(건어물) 등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였다.

▲ 바자회

바자회에서는 교촌F&B, 재생비누, 노스페이스(신발, 의류), 동화책, 핸드폰 악세사리, 화장품류 등을 판매하였다.

▲ 체험마당,홍보부스

체험마당 및 홍보부스는 바른세상병원 건강부스, 다비치안경, 네일아트, 향기체험, 광교노인복지관 홍보부스 등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먹거리마당

먹거리마당에서는 순대, 떡볶이, 닭강정, 어묵, 푸드트럭의 각종튀김(새우,오징어,김말이), 물/음료 등의 먹거리가 제공되고 판매되었다.

홍경희(72세. 베르디움 거주) 어르신은 "아들이 심심한데 장에 가 보라고 해서 쌀, 무우 등을 샀다. 시골에서 농사지어 가져 온 것이라 좋다고 해서 샀다."고 말했다.

한해영 관장은 "통통마을시장의 특성으로 화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장터를 통해 어르신 및 주민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점이 강점이고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새로운 상품도 많이 개발하고 농산물 공급자와 협의하여 소량‧소분(꾸러미)포장, 다품종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따뜻한 인정(人情)! 그 인정(人情)이 꽃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우리고장 광교!

내가 살고 있는 사회가 곱게 가꾸어 지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되고 지원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많은 참여자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통통 시장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는 영통구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비에 사용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광교, 이웃사랑의 실천현장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공동취재 : 유은서. 안숙.

사진제공 : 장신홍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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