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따뜻한 도시 수원 꽃피는 날 시문학 콘서트가 열리다

한국경기시인협회(이사장 임병호)는 지난 4월 29일(토) 수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김진관 의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꽃피는 날 시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수원 문화재단과 경기도환경보전협회와 한국시학에서 후원하며 모두 4부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1부는 오전 10시에 수원 제2야외음악당 앞에서, 시인42명의 작품을 전시한 '자연사랑' 사람사랑' 시화전이 열렸다.

2부는 오후 2시에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9회 '자연사랑' 경기도 어린이 숲속 백일장을 진행하였다.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학년별 장원 1, 차상 2, 차하 3, 참방 10명 등에게 시상하고 그 이외 입상자에 대해서는  상장과 상품을 해당 학교에 보내어 교내 시상을 하도록 했다.

3부는 오후 4시에 ‘작가와의 대화 겸 사인회’가 펼쳐졌다.

참여시인 7명(정성수-시집:우주새, 강희동-시집:금강송 이주촌, 고정현-시집:꼴값, 김문선-시집:광교 호반에서, 이규봉-시집:햇살로 짠 바랑, 이상정-시집:붉은 사막, 정영구-시집:뉘요)이 자신의 시집에 직접 사인을 해주고 팬과 대화하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4부는 오후 6시 '시낭송 콘서트' 행사가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정자초등학교 두드림팀(15명)의 난타공연이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외1곡을 연주하였다.

콘서트 행사는 최대희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내빈소개가 있는 후 2017년 '꽃피는 날 시문학 콘서트' 시작을 선언으로 순국선열과 작고 문인에 대한 묵념에 이어 임병호 이사장의 개회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님의 축사에 이어 시낭송(김애자 시인/우화의 강, 김준기 시인/지귀의 노래, 김철기 시인/처음엔 알지 못했다)과 이상정 시인의 색소폰연주(메기의 추억 외 1곡 연주)와 임병호 시인의 시 '이 봄날'을 주제로 멋진 시극 퍼포먼스(시낭송가인 안혜숙, 윤병선, 조경란, 최혜선)를 선보였다.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문방순 시인/행복하자-그 늙어감에 대하여, 한인철 시인/은하의 강, 김창희 시인/푸코)이 있었다. 이어 시민 두 분들이 시낭송을 하였다.

수원 시니어합창단이 '지금 이 순간' 외 1곡(감독.지휘:오현규)을 합창하면서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행사 마지막으로 한국시학 신인상 시상식이이 있었다.

제29회 한국시인학 신인상 (시 부문에서 물소의 빈자리 외 1편이 당선작으로 선정) 김순자 시인에게 수여되었다. 새로운 시인이 탄생되는 자리였다.

이 시문학콘서트는 2011년에 시작된 행사로 문학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년 만물이 생동하는 봄날 꽃피는 4월에 실시했다.

한국경기시인협회 임병호 이사장은 이 콘서트는 수원 시민들이 "문학적 정서를 서로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입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문화예술의 멋에 함께 젖어보시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러한 좋은 행사가 자주 열려 수원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마음의 여유로움을 갖고, 새로운 도전도 하여, 활기를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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