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식당 주방공사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에서는 경로식당 공사가 진행 중(7월17일~8월18일)이다.

처음 복지관설립 당시 식당 수용인원은 70~100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회원 수의 증가로 120-150여명의 식사를 제공하게 되었다. 공사 전에는 주방시설 협소와 주방기구 용량부족으로 봉사하는 분들의 어려움과 식사의 맛이나 질이 떨어지는 등 애로가 많아서 긴급하게 수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렸다.

우선 수원시에 보고하고 지역 시의원께 도움을 요청했고, 관할 부서인 노인복지과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함께 인지하고 협조해 주어 4층 식당공사를 확장하게 되었다.

한해영 복지관 관장은 "예산이 적지 않게 들고 식사인원 증가에 따라 주방을 확장하는 공사이다 보니 주방공간은 조금 넓어졌고, 식사를 하는 공간은 좁아져서 어르신들이 다소 불편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용하는 분이 많아지고 안정적으로 질 좋은 식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가스, 전기, 배관, 식당바닥방수 등의 설비공사와 주방기구를 들여오는 등 5주정도 식당공사를 하게 됨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양해를 구한다.”고 어려움을 말했다.

 

공사기간 중 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어르신들이 외부로 나가서 드시는 것보다 업체가 들어와서 식사제공을 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자활공동업체에 식사를 위탁(모둠밥, 예림푸드)하게 되었다. 위탁업체의 위탁 단가는 5,000원 이다. 따라서 기존 금액 2,500원에 제공하려면 부족분 2,500원을 지역 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후원금으로 '선한 이웃 밥상'을 마련했다.

하루 후원에 참여하는데 2,500원씩 100명분 25만원을 지원해주도록 요청 한 바 기꺼이 동참해 주었다.

'선한 이웃 밥상'에 지원해준 후원회와 후원업체는 수원중앙교회((8일), 더사랑교회(4일) 안디옥교회, 우리동네치과, 광교내과, 글라스스토리 수원광교점, 미래에셋대우 수원광교점, 김대휘, 대한민국ROTC 광교지회, 광교산악회, IBK기업은행 광교중앙지점, KB국민은행 광교테크노밸리점, 평생교육대표임원단에서 각각 1일씩 후원 해 주셔서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여 주었다.

또한 식사지원이 필요한 재가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70여명 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해주는데, 이번 주방공사 때문에 결식이 우려되었으나 별도로 도시락을 만들 장소로 광교 2동 주민센터(동장 김기배)지하 1층 조리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 5주 동안 무난히 도시락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

▲ 대표임원들의 봉사-배식지원

공사기간 중 4층 한울터에서 책상을 식탁삼아 도시락 위탁업체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그동안 후원해준 분과 업체에게 감사하고, 이제 공사가 끝나면 다음 주부터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행복한 식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개보수후 주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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