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봉사단(단장 전택현)은 지난 10일(일)08:00 수원시 영통구 매탄 4동 행정복지주민센터(동장 이규성)앞에 30여명이 모여 매탄4동 맞춤형 복지 방상희 팀장의 안내로 2가구(다세대 반 지하에서 거주하는 90세○○○할머니 댁과 빌라 반 지하에서 거주하는 75세 ○○○할아버지 댁)봉사를 진행했다.

▲ 열악한 환경에서도 도배하려고 봉사하는 모습

징검다리봉사단 길남주 총무는 “다세대 반 지하에 살고 계시는 독거어르신 김○○(90세)할머니는 거실 장판 교환과 지저분한 거실 벽 도배봉사와 관할 주민센터에서 일자리를 마련해주어 생활하는 남○○(75세)할아버지는 빌라 반 지하에서 거주한 독거어르신이다. 거실과 안방, 화장실 현관을 봉사한다. 거실과 안방은 도배와 장판, 방충망 교환, 전기스위치 수리, 화장실은 방충망 페인트, 거울과 청소 등을 한다.”고 봉사 내용을 설명했다.

징검다리봉사단 전택현 단장은 “어렸을 때 가난으로 시달려 아픔과 설움을 이웃의 도움으로 힘든 세월을 이겨냈기에 망설임 없이 복지혜택을 못 받는 사각지대의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의 빚이 있다. 우리 봉사단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남몰래 지원하고 사랑으로 돌보는 모습은 항상 대견하고 아름답다. 오늘도 바쁜 시간을 내어 활동하는 봉사단원의 모습은 넉넉하고 시원해 보인다. 두 가정의 도움 손길에 사랑을 가득 담아 인정을 베풀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봉사하는 모습

징검다리봉사단 이재영 부단장은 “욕심을 버리면 사람은 누구나 무장무애할 수 있다. 우리 단원은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그러워 봉사참여와 나눔의 배려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징검다리봉사단 정기봉 단원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생활하려면 말 한마디라도 조심스럽다. 그런데 우리 봉사단원은 대화로서 소통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청아하다.”고 말했다.

파장방범순찰대 박장훈 부대장은 “새로 가입한 단원으로서 첫 봉사를 임하는 마음이 무겁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더욱 빛나듯 시련이 있어야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말이 있듯이,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다. 우리도 도울 수 있을 때가 가장 고매하다.”고 말했다.

▲ 봉사가 끝나 단장된 모습

도움을 받은 김 할머니는 “내 집이 거실 장판교환과 도배로 깨끗하고 정돈되어 내 마음이 한결 깔끔하다.”고 말하면서 봉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도움을 받은 남 할아버지는 “내 집이 습기가 많고 바퀴벌레가 많아 생활하기가 불편했는데 도배, 전기시설과 방충망 수리 등으로 청소해서 새집으로 꾸며주어 기분이 좋고 살맛난다.”고 무척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징검다리봉사단 길남주 총무는“서로 도와 두 어르신의 사랑과 행복을 꾸릴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는 우리 봉사단원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시간을 내어 더욱 열심히 봉사하는 빠삐용이 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주: 빠삐용: 빠지지 않고, 삐치거나 용서하지 않는다.)

징검다리봉사단 전택현 단장은 “봉사의 약속(미용, 싱크대설치: 추후 시간 내어 도울 예정)을 지키지 못해 아쉽지만, 오늘도 공휴일에 쉬지 않고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 단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후원금과 물품을 기증한 후원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봉사는 남을 도와주고 행복을 느낀 것이 아니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다운 삶을 생각하는 봉사 단원처럼 모든 일에 열정을 갖도록 기대해본다.

징검다리봉사단(전택현 단장)은 “학생이 참여하면 봉사시간을 인정하고, 물품 기부나 후원 하시는 분은 기부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봉사현장에서 사고에 대한 보험가입 되어 있기에 안전하다.”고 후원계좌와 봉사연락처를 전해주고 홍보했다.

후원계좌: 신협 010 – 5496 – 1006, 봉사연락처: 010 – 5496 – 1006(징검다리봉사단)

▲ 기증한 물품

오늘 봉사에 후원과 물품 기증자

후원금지원자: 정기○5만원, 조정○1만원, 홍진○1만원, 우준○5만원, 정미○2만원, 변은○1만원, 이선○1만원, 황승○2만원, 유희○5천원.

물품 기증자: 이○영 가구, 백○석 쌀10포, 박○훈 방충망, 최○용 과일과음료(음료10박스 과일5박스), ○골 시장 종로떡집 떡 2박스.


사진제공: 징검다리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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