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와 일반인을 위한 아트페어전<대안공간 눈>

PROJECT ZEBRA 2017

신진작가와 일반인을 위한 아트페어

지난 9월 22일부터 대안공간 눈(김정집 관장, 이윤숙 대표)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수원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신진작가들과 일반인을 위한 아트페어’가 비영리 미술관 대안공간 눈에서 열리고 있다.

젊은 작가들이 작품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여 많은 청년작가들이 발돋움하여 성장하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대안공간 눈이 마련한 이번 아트페어 전시회는 2014년부터 해마다 <PROJECT ZEBRA>로 진행되고 있다.

‘ZEBRA’라는 말을 얼룩말이란 뜻이다. 혼자 있을 때는 위험하지만 군집해서 있으면 그 무늬가 상대방에게 무섭게 보여 경계를 일킨다는 점에서 착안해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에 보호막 안에 있는 얼룩말 같다는 생각에서 3년 전부터 시작했다.

‘김 건’ 코디가 아트페어를 실시 젊은 청년작가들에게 작품전시와 판매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품을 팔아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자긍심도 갖게 하여 자생적인 예술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전시를 찾는 이들에게는 미술 시장의 문턱을 낮춰 모두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예술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PROJECT ZEBRA 2017>은 자체 기획으로 20대의 신진작가 25명을 공모선정하여

‘대안공간 눈 1,2전시실, 예술공간 봄 3전시실, 자기만의 방’에 그들의 작업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A to Z)’ 보여주기 위해 드로잉에서 완성된 작품까지 단계별로 수집하였다. 아티스트룸 ‘Z-ROOM’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들의 작업 노트, 작가들의 프로필이 담겨져 있는 포토폴리오 등이 있어 그들의 생각과 작품의 흐름을 관람객이 알 수 있게 전시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이들의 드로잉 작업에서 제작까지의 과정을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판매도 하여 누구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미술애호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가 30세미만의 젊은 신진들로 강연이, 김래현. 김정연. 김형주. 박교령. 박주희. 박한나. 변지원. 서유진. 서지원. 송민하. 심지훈. 안정희. 유지은. 유현정. 윤세움. 윤은지. 임선호. 전다빈. 조영경. 최연재. 캐리리. 한솔비. 홍하윤. 황수현 등 25명이다.

이 외에 예술공간 봄 1,2전시실에서는 기성 작가  김수현. 조은하. 임채광 개인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신진작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소리를 내면서 자기만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한사람의 소리는 힘이 없지만 군집할 때는 큰 회오리가 되어 메아리치고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래현 작 한지에 흑연과 채색
▲ 안정희 작 존재하지 않는 석순들, 캔버스에 유채
▲ 최연재 작
▲ 강연이 작

한편, 대안공간 눈에서는 연중 작품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젊은 신진작가들의 미래를 열어 주기위해 무료로 13년간 대여하고, 봄 전시관은 20~30만 원정도의 대여료를 받고 있다.

미술관에서 묵묵히 소신을 가지고 어려운 일을 도움으로 청년작가들의 길을 열어주고 미술애호가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어 전진 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김정집, 이윤숙 대표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복합공간 대안공간 눈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북수동 232-3)에 위치하며 이번 전시는 10월 12일 까지 진행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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