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4기 광교노인대학 졸업' 개최

지난 17일 오후 2시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 광교홀에서 내빈과 졸업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대한노인회 수원시영통구지회 부설 제4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이 개최됐다.

▲ 2017학년도 제4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

이번 졸업식에 참석한 64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4월 14일 입학식(65명) 을 시작으로 11월 17일까지 7개월간 광교노인복지관 4층에서 매주 금요일 총 50시간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교양과목, 국내외 정세, 노인지도자 역할, 건강관리, 지능 습득 등으로 대학교수, 노인문제 전문가, 중앙회 위촉 지도교수, 저명인사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서 알차게 이뤄졌다.

▲ 제4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 64명

졸업식은 노인 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전달, 표창장 수여, 회고사, 치사, 축사, 사은사,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길동 학생장이 노인 강령을 낭독하고 양재찬 사무국장은 학사보고를 했다.

양재찬 사무국장은 “(사)대한노인회 수원시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은 2014년 설립하였습니다.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노인대학은 건전한 노인 상을 정립하는 한편 노령화 시대와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여, 어른다운 노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대학을 운영하였습니다.”고 학사보고를 했다 .

▲ 졸업식장에서 영통구지회 김형식 지회장님의 치사 장면

졸업증서는 김열경 광교노인대학장이 김진승 학생대표에게 수여했으며 노인대학 운영에 많은 공헌을 한 장길동 학생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되고,  김진승, 차경숙, 남해복, 송경옥, 김미자, 정경애 학생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 지회장상을 받은 공로상 수상자들

대학장상인 모범상은 김영숙, 유범종, 박복순, 정순임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개근상은 구순자, 김기영, 김미자, 김선택, 김진승, 김청자, 곽봉례, 박재기, 송계숙, 유순예, 이도원, 이섭순, 이춘자, 임태만, 정경애, 조남길, 조재원, 차경숙 등으로 김기영 학생이 대표로 수상했다.

▲ 대학장상을 수상한 모범상 수상자들

졸업생 중 금슬 좋은 임태만. 이만엽 부부는 부부금슬상을 받았다.

최원호(85세), 조재원(86세)은 최고령 만학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장이 조재원 학생에게 시상할 때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 최고령 만학상을 수상한 조재원 어르신

이날 김형식 영통구지회장, 이상훈 영통구청장, 조석환 시의원, 최영옥 시의원, 한해영 광교노인복지관장, 한준수 광교1동장, 시청노인복지과 김재헌 팀장, 영통지회 김정현 부회장, 한관석 영통노인대학장, 천명호 감사 외 다수 경로당 회장님들, 광교노인대학 김열경 대학장이 함께했다.

광교노인대학 김열경 대학장은 회고사에서 “제4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사회에 나가셔서 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 광교노인대학 김경열 대학장님의 회고사 장면

이상훈 구청장은 “먼저 오늘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을 축하드립니다. 어르신 한분은 하나의 도서관과 같습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 화목한 삶이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자산입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만학의 결실을 맺은 어르신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자랑스러운 학사모를 쓴 졸업식이 더욱 발전된 멋진 인생을 시작하는 반환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 재기의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고 염태영 시장의 축사를 대신했다.

사은사에서 남해복 학생대표는 “졸업식을 이렇게 성대히 축복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김형식 지회장님, 우리에게 많은 유익한 가르침을 주시고 우리 노년의 미래생활을 가르침을 주신 김열경 광교노인대학장님, 졸업식을 빛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졸업생 모두의 한 마음 한 뜻을 담아서 고맙다는 말씀을 정중히 올립니다. 강의 내용 중에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 우울 및 치매예방, 뇌 에어로빅, 의약품 안전사용, 여생을 편안하게’ 등 우리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의 지혜였으며,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기회였습니다.”고 했다.

▲ 졸업생 대표로 사은사 낭독하는 박해복 학생

노인대학은 노인들에게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품위 향상과 그들에게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노인 각자가 지니는 잠재 능력을 재 계발 시키며 노인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을 부여함으로써 여생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사복에 학사모를 쓰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인생의 황혼기에 동기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고 배움을 통해 행복한 노년의 청춘을 만끽한 자리가 됐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영통노인대학은 2004년 1월 27일 설립되었으며 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은 2014년 2월 24일 설립되어 초대 정웅림 학장에 이어 2016년 2월 26일 제2대 김열경 학장이 취임했다.

공동취재 : 장신홍 고문님(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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