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UT! 슈퍼 울트라 up~ 그뤠잇!’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은 2월 21일(수) 4시 산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SCOUT! 슈퍼 울트라 up~ 그뤠잇!’란 주제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열었다.

▲ 김형인 진행자와 패널(이야기 손님)

이날 경기남부연맹의 핵심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理社會)가 3시에 산의초등학교 4층 강당에서 열렸고 1부 정기총회와 2부 신년회는 4시에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SCOUT! 슈퍼 울트라 up~ 그뤠잇!’는 스카우트는 대단히 가치 있고 엄청나게 특별하며 좋은 활동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2부 신년회에서 지도자들 간의 감정, 의견, 주장에 대하여 공감하고 스카우팅(스카우트 대원의 활동을 뜻함)의 매력을 공유하며 특히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talk to Scout'를 전개했다.

▲ 김봉집 부연맹장

이야기 손님으로 김봉집 부연맹장, 윤성철 치프 커미셔너, 공지혜 로버스카우트, 최진실 청소년위원장, 신인순 연맹이사 등 다섯 분이 출연해 ‘스카우트만의 매력’과 ‘역시, 잼버리~!’ 이야기 마당(토크쇼)을 꾸몄다.

▲ 윤성철 치프 커미셔너

패널(이야기 손님)의 스카우팅 체험을 중심으로 트론트(객석) 참가자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마당이 됐으며 진한 감동이 있는 여러 스카우트 지도자들의 추억을 꺼내는 시간이 됐다. 

▲ 2018 정기총회 제1부 총회에서 사회를 진행한 박주철 커미셔너

제1부 정기총회에서 사회를 맡았던 곽주철 커미셔너는 “훈육 지도자 양성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행사 진행도 맡아 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계시는 분이며 현재 우리연맹 이사이면서 수원문화원 사무국장이신 큰 바위 얼굴 김형인 이사님을 토크쇼 진행자로 소개 합니다.“고 말했다.

▲ 진행자 김형인 이사

김형인 진행자는 “과찬입니다. 며칠 전 엉겹결에 연맹의 부탁 아닌 협박을 받아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 마당 진행을 처음 해보는데 여러분께서 어설프고 낯설더라도 끝까지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고 겸손의 인사말을 했다.

이어 “오늘의 주제는 ‘Scout, Super ultra great~! (스카우트, 슈퍼 울트라 그뤠잇~!)’입니다. 신세대가 쓰는 말이지만 대충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첫 이야기 손님으로 우리 연맹 청소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풋풋하고 상큼한 이야기 손님 최진실 대원을 소개합니다.

▲ 최진실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또 아버지로부터 스카우트 유전자를 받고 태어나 스카우트를 팔자로 여기고 살아가고 있는 공지혜 로버스카우트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전종 지도자(지도자 훈련과정), 청소년정책 연구자, 대학교수로 일취월장 변신 성장하는 신인순 이사를 소개합니다.

▲ 신인순 연맹이사

이어 타고난 야성과 지치지 않는 추진력을 소유한 만능 맥가이버인 윤성철 치프 커미셔너를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40여 년간 교직에 봉직하고, 사회에 나와 광교IT기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언론계의 마당발인 김봉집 부연맹장님을 소개합니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

▲ 공지혜 로버스카우트

이야기 마당 첫 번째 소재 '스카우트 매력'에서 참여한 계기 그리고 스카우팅을 하며 힘들고 어려웠던 이야기가 펼쳐졌다.

황당하고 멘탈붕괴가 왔던 경험을 비롯해 신규대 조직, 대원 모집, 상사나 동료들의 비협조, 스카우트 활동 시 안전사고, 캠프의 안전관리 등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을 무난히 해결할 수 있었던 면에서 스카우팅은 역시 우리를 미치게 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줬다.

스카우팅의 매력은 지도자들이 아닌 아이들(대원들)이 어려움과 힘든 역경을 체험해 느낄 수 있다. 스카우트 역사 100년이 넘는 비결은 신인순 교수의 연구 결과로도 검증됐다.

이야기 마당 두 번째 소재 ‘역시, 잼버리~!’에서는 한국스카우트와 잼버리의 역사, 제17회 고성 세계잼버리 대회 이야기와 에피소드에 대한 경험담을 토크쇼 방식으로 펼쳤다.

▲ 포스트잇 2장씩 사전에 지급하여 답을써서 게시판에 붙이게 한 뒤 추천했다.

또 참가자 등록 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집한 포스트잇 '내가 생각하는 스카우트’와 '나에겐 세계잼버리’란? 질문에 김형인 진행자는 막간을 이용해 네 명의 청중에게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잼버리에 참여한 경험, 잼버리에 거는 기대와 느낌 등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뜨거운 박수와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깜짝 이야기 손님으로 최재복 연맹장을 모셔 연맹을 이끌어가는 소회를 들어보고 앞으로의 연맹 발전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최재복 경기남부연맹장

마지막으로 패널(이야기 손님)들은 스카우트를 한마디로 정리하여

최진실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스카우트는 엄마다."

공지혜 로버스카우트는 “스카우트처럼 날개를 달아주는 지도자로 탄생하겠다.”

신인순 연맹이사는 “스카우트는 든든한 친정이다.”

윤성철 치프 커미셔너는 “스카우트는 모든 것이다.”

김봉집 부연맹장은 “스카우트는 내 삶의 영원한 친구다.”고 외쳤다.

▲ 재치와 유머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김형인 이사님

김형인 이사가 재미와 위트 있는 재치로 유머러스하게 토크쇼를 진행하였기에 행사장은 간간이 폭소가 터지고 함성이 울려 퍼졌다.

마지막으로 '스카우트는 미쳐도 좋다.' '꼭 미쳐보자.’ ‘제25회 새만금 세계잼버리에서 꼭 만나자.’는 '열정'과 ‘공감’ 으로 Talk to Scout 이야기 마당은 끝나고 함께 자리해준 이야기 손님, 지도자, 참가자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청소년위원회 댄스 공연

한편 토크쇼 오픈 행사로 청소년위원회 대원 다섯 명이 발랄하고 활기차게 댄스 공연을 펼쳤다. 토크쇼 막간에는 신옥희 교수님이 박재란의 노래 ‘산넘어 남촌에는’이란 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해 뜨겁게 분위기를 달궜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세계 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야영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의 '제17회 세계잼버리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게 된다.  

2023년 "제25회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정부 승인 행사로 160여 개국 선수와 임원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가 될 예정이다.

식당(급식실)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하며 우태운 원로스카우트 회장이 "의여차 의여차 의여차!"라고 건배 제의를 하며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회' 행사를 마무리 했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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