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스탬프투어' 5일부터 재개

▲ 광교호수공원 스탬프 투어

수원시는 국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광교호수공원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자 스탬프(도장)를 찍는 ‘광교호수공원 스탬프투어’를 5일부터 재개한다.

스탬프투어는 광교호수공원 내 산책로에 스탬프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탬프를 찍으며 곳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번레비, 바닥분수, 나루터 전망대, 숲속 쉼터, 인공 암벽장,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자작나무 쉼터, 하늘 전망대, 신비한 물너미 등 9곳에 스탬프를 설치했다.

2015년 6월 시작된 광교호수공원 스탬프투어는 연간 80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탬프 시설 일부가 노후화되고 파손돼 수원시는 지난해 말 스탬프 투어를 잠시 중단하고 시설을 정비했다.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스탬프북 디자인도 개선했다.

▲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기존의 원천유원지를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에 포함해 새롭게 조성한 국내 최대의 도심 내 호수공원이다. 원천호수는 과거 원천 유원지의 무분별한 시설로 훼손되었던 자연을 복원하고 공원 이용객 중심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동적인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신대호수는 기존의 우수한 수원 보전으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한적한 숲 속 산책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 된 바 있다.

▲ 스탬프투어 2. (바닥분수)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 김도영 자원봉사자는 “광교호수공원을 알리기 위해서 스탬프투어를 2년 정도 진행했습니다.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경기도시공사의 후원으로 1~9(A코스) 돌면 텀블러를 드리고 1~6(B코스)을 돌면 보틀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아직 미정이지만 수원시에서 후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고 말했다.

▲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이는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공원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를 알리는 한편 스탬프를 찾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호수공원을 일주하는 A코스(7.65km)와 어린이를 위한 B코스(3.25km)가 있어 각종 단체 또는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스탬프투어에 참여함으로써 호수공원을 속속들이 제대로 알아보는 기회를 갖고 스탬프 용지에 도장을 찍고 선물까지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호수공원을 알고 찾아오는 계기가 되며 A코스는 2시간, B코스는 1시간 정도 소요 된다.

▲ 스탬프투어 가는길 푯말

불법행위단속 반장은 “지금부터 바빠지지요. 자전거 단속, 오토바이 단속, 음주단속, 야외 음식문화 등을 관리합니다. 자전거 도로 구간에서는 365일 24시간 탈 수 있어요. 지난해 새로 자전거 전용 도로가 생긴 곳이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 광교호수공원 불법단속반 어르신

또 한분은 “지난해 학생들이 스탬프가 찍는데 찍히지 않는 거예요. 전부가 안 찍혀서 몇 번 건의를 했어요. 다시 정비했다니까 잘 되겠지요. 오늘 이틀째 근무했습니다.”며 겨울에 쉬었다가 3월 1일부터 근무를 했다고 했다.

▲ 자원봉사자들

연무중학 3학년 박윤성 남학생은 ”지금 한 시간째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청소하고 있습니다.”고 혼자 나왔다며 열심히 일했다,

수원 원일고등학교에 입학한 여고생은 원천지구 2단지 살고 있다며 친구랑 자원봉사를 나왔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매탄동에서 운동 나온 이순철, 임양순 부부는 “가까운 호수공원 나와 걸으니까 바람도 쏘이고 좋아요. 그런데 스탬프 투어는 처음 들어보네요.”라며 의아했다.

▲ 광교호수공원 한 낮의 한 장면

스탬프 잘 찍는 요령은 스탬프북의 네모 칸에 스탬프를 잘 맞추고, 스탬프 위면 전체를 균형있게 힘주어 2~3초 지그시 눌러준다. 그리고 스탬프 날인 후 잉크가 마르면 접는다.

▲ 스탬프 투어 1. (진입 광장 어번레비)

광교신도시 여가활동의 중심공간 9곳 스탬프투어 코스

1번(진입광장 어번레비)은 수변데크가 펼쳐진 개성만점 수변공간으로 어번레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생활공간이다.

2번(바닥분수)은 종류별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합 물놀이 시설이다.

3번(나루터 전망대)은 길과 길이 이어지고, 호수가 연결되는 곳으로 호수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시원한 공간이다.

4번(숲 속 쉼터)은 숲 속 산책로를 품고 있는 휴식공간으로 초여름 새하얗게 핀 불두화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5번(인공 암벽장)은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에 펼쳐진 재미 가득한 공간으로 용서고속도로(용인-서울) 상부를 성토하여 조성한 직경 110m의 대규모 잔디 광장이다.

6번(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은 수변 위 5개의 원형데크로 구성된 친수 공간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5개 원형데크 수변 공간이다.

7번(자작나무 쉼터)은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즐기는 힐링공간으로 곧게 위로 뻗은 자작나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8번(하늘 전망대)은 바람도 쉬어가는 시원한 하늘 전망대로 호수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공간이다.

9번(신비한 물너미)은 수면 아래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벤트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수변공간이다.

▲ 광교호수공원 스탬프투어 안내지도

한편 3월 6일(음력 1월 19일)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이다.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이다.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트고,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인 날 스탬프투어가 재개되고 있어 그 맥락을 같이 하는 듯싶다.

스탬프북은 광교호수공원 방문자센터에서 받아 스탬프투어를 마치고 다시 돌아와 CERTIFICATE(증명서)에 성명을 기록하면 '완주를 축하드립니다!'란 도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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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102로(하동 1023번지).

     용서고속도로 광교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이용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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