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소속의 광교IT기자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컴퓨터실에서 직무교육을 받는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 시간이 연장되어 기자단실로 옮겨지어 교육은 계속된다. 이러한 교육은 기자단의 체질을 튼튼히 하고 전문기자로서의 토양을 살찌게 한다. 여기에는 전문화된 강사가 있다. 그리고 기자단의 열정과 미래를 향한 확신이 있다.

 

지난 3월 6일 기자단 회의 자료를 보니 1월과 2월의 활동건수에 대한 통계 자료가 나왔다. 지역소식 10건, 램블러 10건, 복지이야기 7건, 건강에 관한 이야기 5건, 광교기자단 관련 건 10건으로 총40건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취재1부, 취재2부, 램블러부 등 활동이 매우 왕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서정일 편집국장의 강의 전경

기자교육은 주로 서정일 편집국장이 담당한다. 외부의 강사를 초청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전문성뿐만 아니라 강의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전직 기자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가이다. 우리는 무료로 매주 1시간 이상의 특강을 듣는다. 질문 역시 편하게 주고받는다. 때론 질문이 매섭고 현실감이 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기초과정을 잘 거쳐 왔다. 기본적인 기사 작성법에 대해 반복적으로 공부하였다. 이미 작성한 기사를 하나하나 읽어가며 고쳐보고 검토해 보는 것은 산교육 이었다.

 

‘문장은 가능한 단순하며 짧게 쓰는 것, 수동형보다는 가능한 능동으로 쓴다. 쉽게 이야기 하듯이 써라. 한 문장에는 여러 내용을 담지 않는 것이 좋다. 이야기하듯이 쓸 뿐만 아니라 독자입장에서 읽기 편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써야 한다. 핵심적인 논점이 분명해야 한다. ’ 등에서부터 문법,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구사 등을 공부하였다.

간간히 김영기 부단장이 수원의 역사에 관한 것이라든가 기자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핵심을 터치해 준다. 전문적인 소양을 가지고 현실감 있게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 김영기 부단장의 강의 전경

최근에는 기자와 브러그의 차이점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기자의 역할이 현장을 취재할 때는 사실보도가 원칙이고 얼마만큼 객관화하여 신뢰도를 높이느냐가 관심이었다. 그래서 공정과 진실은 우리들이 외치는 모토이기도 하다. 출처를 밝히는 것은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일이다.

 

기자단에는 별도의 램블러부가 있다. 사진만이 추억의 전부는 아니다. 손안의 추억 기록기

Ramblr, 자신의 여행경로를 기록하고 이 경로상에 사진 동영상, 택스트, 육성 등을 꾸미고 Trip으로 저장하는 기능이다. 안숙 부장, 그녀는 상상을 초월한 현장 탐험가이다.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발 빠르다. 아마도 그게 기자의 생명일 것 같다. 비교적 경력에 비해서는 기자단에 이바지하는 공적이 절대적이다. 그 옆의 유은서 취재2 부장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것이 매우 아름다운 조화일 것이다.

▲ 김봉집 단장이 전달 사항을 말하고 있다

얼마 전에 김봉집 단장이 취임하였다. 온화한 성격에 남다른 열정으로 우리 기자단을 이끈다. 리더십 역시 탁월하다. 조용한 가운데 외침이 있다. 최소한 공식적으로 주1회 우리들은 만나 미팅을 한다.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며 소통한다. 든든한 백그라운드의 장신홍 고문은 전문사진기자 출신이다. 작품의 예술적 감각과 수준은 복지관의 자랑이다. 섬세함과 통찰력이 놀랍기만 하다. 이러한 전문성과 열정은 매주 화요일 모임에서 더욱 응집력을 강화하고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복지관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2월과 3월 사이 새로운 기자 지망생들이 기초교육을 받았다. 약 15명의 기자 지망생들이 접수하여 매주 화요일 2시부터 약 1시간을 공부하였다. 우리 기자단은 늘 개방되어 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도전하고 애쓰면 되게 되어 있다. 노인이지만 그 도전은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다. 한편 기자단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관의 안지영 팀장이 늘 우리 곁에 있어서 더욱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이제 만물이 약동하는 봄, 우리 기자단들은 더욱 바빠지며 행복한 날들이 지속될 것이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