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순국일(3월26일)을 기리자

염재준 선임기자l승인2018.03.25l수정2018.03.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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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중근의사가 순국한 날이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하얼빈 역에서 조국의 국권을 유린한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에게 권총으로 “탕 탕 탕” 발사해 명중하고, “코레아 우라(대한국 만세)”를 삼창한 후 러시아 헌병에게 순순히 체포됐다.

안중근의사의 의거는 한국 침략에 대한 일제만행을 전 세계에 알렸고, 침체되었던 항일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거양하였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여순감옥(旅順監獄)에서 많은 유묵을 남겼다.

글씨 내용은 「논어(論語)」ㆍ「사기(史記)」 구절 등 교훈적인 것이 많으며, 자신의 심중을 나타낸 것, 세상의 변함을 지적한 것, 일본을 경계하는 것, 이밖에 어떤 사람의 당호를 써준 것 등이다.

유묵 하나를 소개한다. 「견리사의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이로움의 처지를 당하면 의로운 것인지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함을 당하면 목숨을 바친다.」은 글씨 좌측에 “경술 삼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안중근서(庚戌 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安重根書)” 고 쓴 뒤 손바닥으로 장인(掌印)을 찍었다.”고 전한다.

그렇다. 이득이 앞에 보일 때는 반드시 그것이 옳은 것인가, 옳지 않은 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는 뜻이다. 만약 의리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이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대개 물질에 대한 욕심, 지나친 명예에 대한 욕심이 강하여, 부정과 불의를 저지르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 부당한 방법으로 무엇을 얻으려는 데에 범죄의 원인이 있다. 옛날 양진이라는 사람이 벼슬을 해 고을을 다스리고 있는데, 밤에 어떤 사람이 황금을 가지고 와서 바쳤다. 양진이 받지 않으려고 하니까, 그 사람은 “지금은 밤이 깊어 아무도 모릅니다.”고 대답했다. 이 때 양진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대가 아는데, 아무도 모르다니 무슨 말이오." 라고 준엄하게 꾸짖었다.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항상 바르고 떳떳하게 생활해야 한다. 정의롭게 사는 사람은 자신이 일을 해도 여러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대한국인 안중근(大韓國人 安中根)은 역사의 갈피 속에 묻혀있지만 ‘하얼빈의 의거’는 우리민족의 표징이요, 불멸의 횃불이다.”고 마음에 새기고 그의 조국애와 평화사상, 훌륭한 업적을 오늘 하루 다시 한 번 기려보자.

 

사진제공: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탈 문화재 이미지제공

 


염재준 선임기자  sarangys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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