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10경 두배 즐기기 이벤트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수원시가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명소 7곳과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전통문화회관을 연결하는 코스다.

▲ 수원화성 스탬프투어

관광객은 성곽길을 걸으며 수원화성의 전체 윤곽을 눈으로 확인하고, 수원화성 10경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찍으면 수원화성 성곽길 완주 인증서와 완주 기념품, 커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 수원화성 스탬프투어 완주 기념품 (수원화성이 그려진 냉장고 자석)

스탬프 투어 코스는 화성행궁을 시작으로 수원화성박물관, 창룡문, 화홍문, 장안문, 수원전통문화관, 화서문, 서장대, 팔달문, 남수문 등 10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총 연장 5.9㎞, 전체 코스를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이다.

▲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지도

제1경 화성행궁[사적 제 478호]’은 정조대왕이 현륭원(현재 융릉) 참배 시 거처하던 곳으로, 건립 당시 576칸 규모의 정궁 형태를 갖춘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행궁이다.

제2경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화성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모형과 관련유물을 통해 화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다.

제3경 창룡문은 ‘화성의 동쪽을 맡긴다’는 의미로 규모와 형식은 화서문과 거의 같다. 한국전쟁 때 문루가 파괴되었으나 복원하였으며 옹성 안 홍예문 좌측 석벽에는 공사를 담당하였던 사람과 책임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제4경 화홍문(북수문)은 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 위에 있는 두 개이 수문(水門) 중 하나이다. 별칭인 화홍문의 화(華)자는 화성을 의미하고, 홍(虹)자는 무지개를 뜻한다.

제5경 장안문은 일반적인 성에서 남문을 정문으로 삼지만, 정조가 한양에서 올 때 북문에 먼저 닿아 장안문이 정문이 되었다. 장안이라는 말은 수도를 상징하는 말이자 백성들의 안녕을 의미한다.

제6경 수원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전통식생활체험과 예절교육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생활 문화와 자료전시, 강연 및 전통음식 실습과 예절교육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제7경 화서문[보물 제402호]은 1794년(정조 18년) 9월 15일에 완공된 이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팔달문은 모든 곳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에서 비롯한 이름이다.

제8경 서장대(화성장대)는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이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으며 ‘화성장대’란 편액은 정조가 친히 쓴 것이다.

제9경 팔달문[보물 제402호]은 1794년(정조 18년) 9월 15일에 완공된 이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팔달문은 모든 곳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에서 비롯한 이름이다.

제10경 남수문은 수원천이 화홍문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려와 성곽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만든 수문이다. 수원천 하류 수량증가에 대비하여 9개의 홍예수문으로 되어있다. 남수문 복원을 위해 지난 2004년 남수문터 발굴 조사에 나섰고 2012년 6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 세계문하유산 화성

스탬프 투어 지도에는 화성행궁을 비롯한 문화재는 물론 박물관과 시장 등 주요 관광지 10곳이 담겨 있다.

각 지점 인증대에 마련된 스탬프를 이용해 스탬프북에 직접 인증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북은 인증대 안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꺼내 쓸 수 있으며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방문 인증 스탬프 찍기를 할 수 있다.

▲ 제4경 화홍문 스탬프 (누군가 발로 걷어차 화홍문 안내소 앞 의자위에 비치되어 있었다.)

하루에 10개 지점 인증을 다 받지 않아도 되고, 순서대로 받을 필요도 없다. 인증대가 있는 10개 지점에 들를 때마다 인증 도장을 받아두면 된다.

10곳에서 모두 인증 도장을 찍어 수원화성 내 7개 관광안내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교환권과 기념품(수원화성이 그려진 냉장고 자석)을 교환해 준다.

완주 기념품인 냉장고 자석은 연무대,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화성행궁, 화홍문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고 커피교환권은 수원화성박물관 카페,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내 ‘45 COFFEE’, 신풍동 ‘고가커피’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수원화성 스탬프투어 완주 후 들린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내 ‘45 COFFEE’

한편 수원시는 지난 12월 12일부터 연말까지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를 시범 운영한 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곽길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은 약 2천 여 명으로 수원시는 앞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늘려 머무르며 즐기는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탬프 투어는 물론이고 성곽둘레길을 중심으로 LED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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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램블러 트립 생성시 업로드 할 수 있는 최대 미디어 갯수는 1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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