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 축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

수원시는 지난 4일(수)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추진위원(시의원, 시민대표, 지역예술인, 동아리 대표 등)과 관련 시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출범식

이날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324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의 임기는 2018년 4월 4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다.

조직은 2명의 공동위원장, 10명의 부위원장, 사무총장, 6개의 분과위원회( 프로그램 기획분과,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재정분과, 음식거리분과, 거리질서 안전분과)를 두고 각 분과에 2~3개 소위원회(총 14개)를 두는 것으로 구성했다.

또한 수원시는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을 세부적으로 명시한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3월 28일 개정·공포해 추진위원회를 법정 상설 위원회로 공식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처음 출범했다. 2017년 시민추진위원회는 비상설 임의 조직으로 시민참여의 양적 확대에 중점을 두고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가 시민참여형 축제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법정 상설 위원회로 시민의 공감대 확산, 자발적 참여, 참여의 다양화 등을 통해 '시민 중심형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해가 될 것이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대해 시민참여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발굴에 참여, 시민 공모사업 추진 및 참여자 모집,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 및 홍보, 기부참여 콘텐츠 개발 및 캠페인 등 홍보활동 전개, 축제 행사장 질서유지 및 안전 활동을 주요 역할로 한다.

올해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추진위원회가 기획·제안한 프로그램을 20개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 정조대왕능행차 재현(10월 6일~7일)은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되며 연인원 4210명, 말 720필, 취타대 16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 김춘식 전 백석대학교 부총장의 특강

먼저 ‘학습하고, 조직화하고, 꿈꾸자’를 주제로 김춘식 전 백석대학교 부총장의 특강이 있었다.

다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홍보영상 상영이 있었다.

▲ 수원시장은 위원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 기부참여자(4700여 명)를 대표해 참석한 5명에게 기부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위원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 인사말씀(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풍부한 콘텐츠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번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다.”고 말하면서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기본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이어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개요와 추진위원회 운영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임원 선출

오후 3시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임원 선출이 있었다.

김훈동 전 의원장이 이번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다시 선출되었으며 김 위원장 주도 하에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각 분과별로 분과부위원장과 소위원회 임원을 선출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선출된 임원을 취합하여 발표함으로써 출범식 행사를 종료했다.

 

공동취재: 유은서. 안 숙.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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