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 컵스카우트 연합선서식 & 사이언스 데이 개최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회장 노영관,수원시의원)는 4월 21일(토)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스카우트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대원들에게 대원의 자격을 부여하고 스카우트 구성원으로서의 신념과 새 출발의 의미가 깃든  "2018년 컵스카우트 연합선서식"을 개최했다.

▲ 선서식 장면

신입대원 선서식은 각 단위대(학교)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나 대장(隊長) 혼자서 각종 물품을 준비하는 것도 힘들고 의식 진행에 따른 어려움도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합으로 하게 된 것이다.

선서식을 갖기까지에는 안호준 수원지구 부회장,이원기 교수(영일초교감),이완식 부교수(수원수품부 사장)와 조윤섭 수원지구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많은 대장들과 수원전산여고 벤쳐스카우트 대원들의 봉사가 있었다.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합선서식에는 수원시 관내 24개 초등학교에서 746명의 컵스카우트 대원들, 윤성철 경기남부연맹치프커미셔너, 우태운 원로회 회장과 지도자 및 학부모들, 수원시의회 한원찬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관내 학교장 등 지역사회 인사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축하를 해줬다.

선서는 매우 소중한 덕목으로 스카우트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되는, 매우 중요한 의식 절차다.

식전공개 행사로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홍보동영상과 수원지구연합회 활동 모습이 상영되었다.

우리나라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전북 새만금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를 개최한다. 전세계 스카우트 가족들의 대축제인 새만금잼버리에는 160여 개국에서 50,000여 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평창 겨울올림픽에는 92 개국에서 2920명의 선수단이 참가)

▲ 태극기와 지구연합회기,각 단위대기 입장

연합선서식의 시작은 기수단이 태극기, 지구연합회기, 각 단위대 대기를 들고 입장하였고, 국민의례에 이어서 선서 대장인 송왕룡 대장(수원지구연합회 치프커미셔너, 효천초 교장)의 인도로 신입대원의 컵스카우트 규율낭송과 스카우트 선서, 입대선포에 이어 신입대원과 부모님 및 구대원과의 상견례, 연맹가 제창에 이어 전현교수의 스카우트 환호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 3지례(三指禮)를 하고 스카우트 선서를 하는 내빈들

태극기에서 시작하여 각 대(隊)의 대기(隊旗)를 거쳐 대원들로 이어지는 오색의 리본을 통한 선서식을 실시하였다.

선서 대장(송왕룡 교장)은 대원들에게 대원들이 생활하면서 꼭 지켜야 할 규율을 낭송하게 한 후에 “여러분의 명예를 걸고 컵스카우트의 규율을 잘 지킬 것을 약속할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원들은 “예! 약속할 수 있습니다”라고 힘차게 대답했다.

▲ 선서를 인도하는 송왕룡 선서대장(수원지구 치프커미셔너)

이어 대원들에게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명예를 걸고 지켜 나갈 것과 훌륭한 대원이 될 것을 다짐하고 한국스카우트의 이름으로 스카우트선서를 받고, 스카우트 대원이 된 것을 선포하였다.

항건수여 순서에서는 신입 대원의 부모님들이 자랑스런 자녀의 선서를 기념하기 위하여 직접 스카우트 휘장이 달린 모자를 씌워 주고, 항건을 목에 매어 주며 격려의 뜻으로 전 세계 공통 방법인 왼손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참가자 모두는 힘찬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노영관 수원지구연합회장(수원시의회 의원)은 기념사에서 “싱그러운 봄을 닮은 신입 스카우트 대원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리며, 오늘 여러분이 한 선서와 약속을 잘 지켜서 모범적인 스카우트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 기념사를 하는 노영관 회장

최재복 경기남부연맹장은 영상을 통해 “신입대원들은 선서와 규율을 항상 명심하고 알찬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지녀서 학교와 각 단위대의 명예를 높이고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컵스카우트 대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당부했다.

김봉집 경기남부연맹 부연맹장은 "전세계 165개국에서 4000여 만명이 활동하는 스카우트 가족으로서 대자연, 국내외 친구, 선후배 대원, 대장들과 어울리며 멋있게 즐기는 대원이 되자"고 격려 하였다.

▲ "즐기는 스카우트 대원이 되라"고 격려하는 김봉집 부연맹장

연합선서식에 참가한 박수빈대원(산의초 컵스카우트)은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대원생활을 하고 행사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수초 이소은 대원의 어머니(최영임 )는 "항상 어리게만 생각하였는데 벌써 스카우트 대원으로 활동하게 됨을 보니 매우 대견스럽다. 스카우트의 이념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 당수초등학교 이소은 대원에게 항건을 매주는 최영임 어머니

요즘 가정마다 자녀가 1~2명인 상황에서 스카우트의 독특한 방법인 보,반제도 등을 통해 서로 화합하며 나누고, 배려하며 어울리는 방법을 실천하는 스카우트의 활동은 그 어느때보다 더 필요하고 소중하다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연합선서식에 참가하는 모든 대원들에게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아 “사이언스 데이”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과천과학관을 관람하게 하여 대원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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