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등산 무돌 길 전문해설사교육과정 이론과 실기를 마치다

무등산무돌길문화학교(학장 조억헌)는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상임공동의장 김인주)와 KBC 광주방송(대표이사 조억헌)이 주최하고 무등산무돌길문화학교가 주관하며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계윤)이 후원하여 3. 8(목) ~ 4. 21(토)에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대광새마을금고 본점 3층에서 이론교육을, 무돌 1~15길은 산행으로 무등산무돌길 전문해설사교육과정 제2기 입교생과 진행팀 50여 명이 교육을 마쳤다.

교육일정:

이론 실내교육 (목)18:30 ~ 20:30(2시간)

실기탐방 교육 (토)08:30 ~ 16:30 (8시간)

3월 8일

입학식/오리엔테이션/특별초청강의

3월10일

북구구간 무돌 1길~3길/ 각화 중~금곡마을

3월15일

개론: 국립공원 무등산과 무돌 길

3월17일

담양구간 무돌 4길~6길/금곡마을~무동마을

3월22일

개론: 세계적 브랜드 무돌 길 운동

3월24일

예비

3월29일

일반강의: 호남정신 5.18 과 무등산 무돌 길

3월31일

화순1구간 무돌 7길~9길/무동마을~무등산휴양림

4월 5일

전문가 포럼

4월 7일

화순2구간 무돌10길~12길/무등산휴양림~용연마을

4월19일

조별수업발표/ 종강

4월21일

동구구간 무돌13길~15길/용연마을~광주역

11월8일

통합 수료식

10월27일

종합교육 (무돌 길 전 구간 버스투어)

 

▲ 무돌1(싸리)길, 무돌2(조릿대)길, 무돌3(덕령)길
  • 무돌1길(싸리길)은 출발지인 각화중학교와 종점인 등촌 마을은 경사가 완만하여 탐방하기 쉽고 들산재에서 바라 본 무등산의 경관은 아름다웠다. 들산재(싸리재)는 싸리나무를 채취하여 넘어 다니던 길로 붙여진 무등산 무돌길 제1길, 싸리길이다. 각화마을 – 들산재 – 신촌마을 – 등촌마을, 약 3Km, 약1시간이 소요된다.
  • 무돌2길(조릿대길)은 조릿대길이란 조릿대를 채취하여 운반하는 길, 마을에 돌담길이 잘 보존되어있다. 등촌(청풍)마을 사람들이 조릿대를 원효계곡 쪽에서 채취하여 지릿재(조릿대재)를 넘어 다니던 길로 조릿대 재라고 한다. 등촌마을 – 지릿재 – 배재마을, 약3Km, 약1시간이 소요된다.
  • 무돌3길(덕령길)은 김덕령 장군의 생가와 사우 충장사가 이어지는 계곡 길과 주변에 김 장군과 관련된 유적과 전설이 많이 담겨 있는 곳이어서 덕령길이다. 배재마을 – 덕령길 – 금곡마을, 약2Km, 약30분이 소요된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39011/982205/

이연순 무등산 전문 강사가 첫 번째 이론시간으로 무등산 무돌길의 가치, 유래, 자연과 인문의 특성, 옛길, 5개구간을 대략적으로 설명을 들었다. 무등산 등산로를 정비, 홍보, 주민의 호응을 얻도록 노력해야한다. 인위적인 길도 정비하고 제거해서 무돌길을 보호해야한다. 자연문화재를 설명을 자세하게 하도록 지식을 쌓아야한다.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 재를 넘어 한 바퀴 돌아보는 옛길’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돌길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립공원 무등산과 무돌길 개론’을 강의했다.

▲ 무돌4(원효계곡)길, 무돌5(독수정)길, 무돌6(백남정재)길.

4. 무돌4길(원효계곡증암천길)은 원효계곡, 충효동 왕버들, 가사문학관,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 소쇄 원 등이 있고, 금곡마을정자 – 원효계곡 숲길 – 평촌(담안)마을 – 반석(명가은 찻집) - 연천마을(연 천리)로 약 3Km, 약1시간이 소요된다. 이곳은 산 좋고 물이 좋아 누정원림문화와 사림사상의 숨결을 느끼고 원효계곡 길은 상념 할 수 있는 멋있는 길이다. 물소리를 들으며 편하게 걸을 수 있다.

5. 무돌5길(독수정길)은 연천마을(남면초교) – 산음마을(독수정) - 독수정소나무 숲길 – 함충재 – 정곡 마을 – 절골길 – 증암천 발원길 - 경상마을, 약4km, 약1시간이 소요된다. 독수정길은 고려 말 공민 왕 때 서은 전신민 장군의 정자에서 유래한 정자 길, 독수정 원림(전남기념물 제61호)이 아름답다.

6. 무돌6길(백남정재길)은 경상리마을 – 경상리 천년거목 – 경상저수지 – 백남정재(호남정맥) - 무동마 을로 약4Km, 약1시간이 소요된다. 백남정재 길은 경상리 마을(범죄 없는) 입구에 느티나무가 양 옆 에 정승처럼 서 있다. 당산제를 지낸다는 신목 앞에서 점심을 각자 해결하고, 아름다운 경상리 저수 지(1962년 완공)를 보고, 시원하게 흐르는 옥녀탕을 지나, 백남정재 길은 호남정맥 능선으로 수계를 나타내어 무동쪽은 섬진강, 증암천 쪽은 영산강으로 흐른다. 전설상의 새 비익조나 연리지가 있듯, 뿌리가 다른 데 함께 자라는 현상, 같은 나무 종인지는 모르지만 나무 세 그루가 한데 모여 새끼 꼬듯 자라는 나무가 있어 신기해서 그루터기 얼(蘖)을 넣어 삼 얼 나무라고 지었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39011/985847/

노영희 부학장이 무돌 길이란? 무돌 길에 대한 개척동기, 운동 방향, 사업 방향 등 “세계적 브랜드 무돌길 운동”을 주제로 강의했다.

임광호 5.18 전문교육 강사가 의향 광주, 푸른 눈의 목격자, 광주공동체 주먹밥, 헌혈, 박금희 오월, 도청에 남은 사람들, 유네스코 등재 등“호남정신5.18 과 무등산 무돌 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7. 무돌7길(이서길)은 한적한 산자락 길에서 운치가 있는 돌담마을길을 지나 논두렁, 밭두렁, 꽃길, 숲 길을 지나 산골의 정취가 풍성하고 청정하다. 호남정맥을 경계로 섬진강 수계의 길로 해발 200~400m 의 길로 무등산 접근이 편하고 유서 깊은 화순 이서면의 의미를 살려 이서길이라고 붙였다. 이서길 은 무동 사람이 백남정재를 넘어 광주로 오가던 길이고 인계리 사람은 화순 큰 재를 넘어 읍내를 오 가는 길이다. 무동마을 – 무동저수지 – 무동계곡마을 – 송계마을 – 서동마을 – 용강마을 – 영평마을 (이서초분교), 약 3Km, 약1시간 소요한다.

8. 무돌8길(영평길/ 영신길)은 무등산을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고 무등산을 가장 쉽고 편하게 짧은 거 리로 등산할 수 있는 곳이다. 영신 노인 회관 뒤에는 가장 아름다운 영신마을에 솟대를 보다. 영신마을 들녘에서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이 어지럽다. 영평마을(이서초분교) – 도원마을(장복) – 영신계곡(영실골)길 – OK목장 - 안심마을, 약4Km, 약1시간30분 소요한다.

9. 무돌9길(안심길)은 안심리는 안심, 사마동, 하반동 마을로 나뉘어 있다. 고려시대에 안심사라는 사 찰이 있어서 안심마을이라 취했다. 안심마을은 예부터 부촌이며 정자, 샘터,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 어 탐방객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길이다. 안심(하반동/사마동)마을 – 안심천 길 – 안심 저수지 – 무등산 편백 자연휴양림, 약3Km, 약1시간 소요한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39011/998705/

좌장 노영희 교수가 진행하고 오화탁, 김인주, 이연순, 임광호 초청강사 발제와 토론으로 2018년도 제2기 무등산 무돌길 전문해설사교육 과정 제4강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오화탁 초청강사는 “자연공원이 나가야할 방향”, 김인주 초청강사는 “무등산 무돌길 세계적 브랜드화”, 이연순 초청강사는 “무등산 바로 알기”, 임광호 초청강사는 “5.18정신과 51.8km”에 대하여 발제했다.

좌장 노영희 교수는“그 밖에 많은 질의가 있으나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따로 시간을 마련하여 대답을 드리겠다. 무등산 무돌길 문화학교가 이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여 좋은 의견과 제안을 기다린다. 주최 측은 수용 보완해서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제4강 전문가포럼 진행을 마쳤다.

10. 무돌10길(수만리길)은 무등산에서 가장 크고 긴 계곡으로 지나가는 길이라 수만리길이라 하였다. 의병 활동이 활발했고 임진왜란의 역사가 깃든 둔병재와 순천, 승주, 북면, 이서주민들이 광주나 화순으로 가기위해 항상 북적였던 길이다.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 둔병재 – 수촌마을 – 수만리계 곡 길 – 화순큰재주차장, 약 4Km, 약1시간30분이 소요된다.

▲ 무돌 11길에서 기념 촬영을 하다.

11. 무돌11길(화순큰재길)은 무등산 화순 쪽에서 수만리,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쪽으로 넘어가는 가장 큰 재로 화순 큰 재를 중심으로 만년산자락 시민 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화순의 아름다운 '치유 의 숲'으로 유명하다. 화순큰재주차장 – 산림 숲길 – 만년산자락 길 – 만수동철쭉 길 – 중지마을, 약3Km, 약1시간 소요한다.

12. 무돌12길(만년산 곰적길): 무등산 화순 큰 재 중심으로 만년 산자락을 따라 숲길로 시민휴식 공간 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만년산곰적길이라 명칭을 붙였다. 화순에서 광주로 다니는 계곡으로 쉽게 다니 는 옛 길이다. 이 계곡 아래는 용연마을이 있다. 중지마을 사람들 중에 광주로 학교를 다니기도 했 다. 중지마을 – 만년재(너 와나 목장) – 곰적골 – 용연마을, 약4Km, 약1시간30분이 소요된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39011/1004860/

▲ 종합발표를 진행하는 노영희 부학장이다.

노영희 부학장이 진행하고 장광오(파워포인트), 김은희(자작시 낭송), 조명숙(소감문 낭독), 염재준(램블러 앱)발표자가 준비한 자료로 무등산 무돌길 전문해설사교육과정 제2기 종합발표를 하였다.

▲ 장광오 발표자는 “천년문화 무등산 무돌길(51.8Km)”주제로 발표하다.

첫 번째 장광오 발표자는 “천년문화 무등산 무돌길(51.8Km)”주제로 ‘무돌길 삼행시’로 시작했다. 무: 무등산 자락 한 바퀴, 돌: 돌아보는, 길: 아름다운 천년 문화의 길이라고 표현했다.

무등산 무돌길(1길 ~ 15길)을 둘러보며 보고, 듣고, 느낌을 PPT로 사진과 글로서 아기자기하게 구성하여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참석자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 초록샘 김은희 발표자가 시낭송을 하다.

두 번째 초록 샘 김은희 발표자는 “무등! 비교하지 않음을 통해 진정한 감사를 깨닫는 순례의 역정 <중략>

땀과 눈물로 개척해 온 선구자들의 헌신에 감사”에 대한 ‘감사, 무돌길 걷기’라는 시와 “연두 빛 나무에 하얀 눈꽃이 핀 봄날 벚꽃과 눈은 하나 되어 꽃잎이 떨어지듯 춘설이 내리고 <중략>

길을 내고 길이 되어준 풍요로운 젖줄이 되어준 아름다운 사람들 감사하여라.”는 ‘무돌길 춘설’이라는 시를 자작, 낭송하여 자연변화의 신비와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함으로서 참석자에게 환영을 받았다.

▲ 조명숙 발표자가 무등산무돌길 소감을 발표하다.

세 번째 조명숙 발표자는 “동심의 세계를 그리다가 찾은 무등산 무돌 길, 며칠 동안의 생활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행복한 시간을 지냈다. 이런저런 사연을 뒤로하고 내 작은 봉사로 내 고장의 자랑인 무돌 길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내 역할을 찾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발표해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염재준 발표자는 무등산 무돌 길 전문해설사교육과정 실습교육 1차에서 4차까지 램블러 앱을 활용하여 발표했다.

노영희 부학장은 “오늘 입교 2기생 발표자가 좋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자를 위해서 뜨거운 박수로 환대해주기를 바란다. 여러분도 이번 교육으로 그치지 말고 3기, 4기 생이 교육을 받을 때 참여해서 봉사성적도 얻고, 해설공부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좋은 인연으로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것으로 오늘 발표를 마쳤다.

13. 무돌13길(용추계곡길)은 광주천과 영산강의 발원지 계곡으로 용추폭포와 제2수원지가 있으며 용이 승천한 연못이라 하여 용연마을이다.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고 아름다운 계곡길이라 하여 붙인 지명이다. 이곳에 있는 용연정수장은 동복호 물을 정수처리 하는 곳이다. 용연마을 – 용추계곡길 - 선교동마을, 약3Km, 약1시간 소요한다.

▲ 무돌(1 ~15)길 완주 후 완주 인증서를 받다.

14. 무돌14길(광주천길)은 무등산 용추계곡 샘 골에서 발원한 광주천의 상류로 광주의 상징적 하천길이 라 하여 광주천 길이라 한다. 생태하천 길로 허파 기능을 한다. 선교동마을 - 선교다리 – 광주천길 (주남 – 용산역 – 지원동 – 소태역 – 양림 – 학동역) –남광주역(남광주 시장), 약6Km, 약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무돌(1~15)길 완주 기념

15. 무돌15길(폐선푸른길)은 광주역과 남광주역 간에 철길을 폐쇄하고 시민의 힘으로 도시 푸른 길을 만들어 광주의 상징적인 길이다. 광주역, 남광주역, 남광주 시장, 동네 유래 등 지역 사를 많이 듣 는 시간이었다. 남광주역사(남광주시장) – 남광주지하철역 - 폐선푸른길(학동 – 서석동 – 동명동 – 산수동 – 풍향동 – 계림동 – 중흥동) - 중흥구름다리역 – 광주역, 약3.8Km, 약1시간30분이 소요된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39011/1017968/

김인주 상임공동의장은 “무돌 길 개론을 익히고 광주(5.18)정신을 배워 무돌 길 안내, 환경운동 등 폭 넓은 지식을 쌓아서 명품 해설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노영희 부학장은 “완주해서 완주 인증서를 받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무등산무돌길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데 함께, 같이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등산의 옛길을 걸으며 천년문화와 역사를 생각하는 문화시민으로서, 도농 간의 상생, 환경을 생각하는 민주시민으로서, 작은 것이라도 나눔과 배려할 수 있는 남녀노소의 희망이 충만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