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마련.

지난 19일(토) e편한세상 광교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전연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입주민간 친목을 다지고 즐거운 추억을 나누기 위해 단지 내 중앙 연못 주변에서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올해 세 번째 행사로 e편한세상 광교 관리사무소(소장 김태열) 주관, 광교1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정식) 후원으로 열렸으며 많은 주민들과 외부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마음축제’는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입주민들은 예능감과 장기를 뽐냈으며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다) 벼룩시장과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에 참여해 화합의 자리가 됐다.

주민행사로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진전시회, 사생대회 및 글짓기대회, 윷놀이, 보물찾기, 벼룩시장 등이 진행됐고, 문화공연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회선언, 공연, 연주 및 시범, 주민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시상식, 경품추첨,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입주자 대표 전연호 회장은 “오늘 비오면 어찌하나 싶어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다행히 우리 입주민들과 여러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아주 깨끗한 날씨를 하늘이 선물로 준 것 같아서 기쁩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동남아 순회공연과 유럽 순회공연을 다녀오시고 우리 아파트를 위해서 오신 분을 소개합니다.”며 익살스런 음성으로 사회자를 소개했다.

사회를 맡은 광교1동 주민자치회 박정임 위원은 하나투어 상품권(십만원)을 비롯해 피부관리 상품권(오만원), 쌀, 휴지, 라면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로 제공하면서 재치와 유머러스하게 무대행사를 진행했다.

축하공연은 헤르츠실용음악 공연 2팀, 밸리댄스 변정혜 외 3명, 오카리나 남수미 외 9명, 사물놀이 이서영 외 9명, 플롯, 바이올린 합주 지민주 외 2명, 멜로디언 연주 유서연 외 1명, 댄스 이실은 외 2명, 음악 줄넘기 오현우 외 1명, 이상필 주민의 색소폰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 중간 중간에 주민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이어졌고 즉석 상품 지급과 경품추첨이 펼쳐졌다.

어린 아이들로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재능을 펼쳤는데 특히 구순의 어르신이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아들 손을 잡고~’로 시작하는 "유정천리' 노래를 불러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넘치는 자리가 됐다.

시상식은 장기자랑 최우수상에 쌀 20kg, 우수상에 쌀10kg, 인기상, 장기자랑 참가상에 각 쌀 5kg씩을 전연호 회장이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사진전시회는 30점이 전시되어 우수자 6명에게 e마트상품권 2만원을 전달하고, 사생대회 및 글짓기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인 박선의. 김린아가 심사하여 e마트상품권을 1등 6만원(3만원권 2개), 2등 4만원(2만원권 2개), 3등 2만원(1만원권 2개)을 전달했다.

윷놀이는 동호회 5팀(축동남여 2, 야동, 탁동, 골동)과 입주민 11팀이 참가했으며 1등 쌀 20kg, 2등 쌀 10kg, 3, 4등 각 쌀 5kg을 이영길 선거관리 위원장이 전달했다.

보물찾기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물찾기를 다산공원 내에서 진행했다. 상품은 장난감류 5가지(노랑삑삑이 오리 비눗방울, 휴대용 선풍기, 라이트탱탱볼, 돌고래 버블 건, 핸디 동물 미니선풍기)를 준비했다. 이장노 홍보이사는 “한사람이 한나씩 본인이 원하는 보물용지를 찾아 가져온 주민에게 상품과 교환해 줍니다."며 보물찾기는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라고 했다.

벼룩시장은 주민들이 오전 9시부터 장소 1평 정도 구역을 정하고 책(산의초 학생들), 의류, 소품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물자 절약과 자원 재할용을 실천하려는 시스템으로 펼쳐졌다.

체험놀이는 에어바운스, 피에로풍선, 추억놀이터(링걸이, 훌라후프, 다트·풍선 터트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아이들 먹거리(소프트아이스크림, 솜사탕, 슬러쉬, 다코야끼) 등을 운영했다.

에어바운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로 안전요원 윤찬종 기사, 김보현 팀장, 보안1명 등 3명이 배치되어 운영했다. 피에로풍선불어주기는 키큰 피에로가 행사장 전 구역을 돌며 풍선을 불어 나누어주며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부추전, 홍어무침, 분식코너, 족발, 닭강정, 만두, 찐빵, 돈까스, 츄러스, 음료, 주류를 판매했다.

먹거리장터1에서 한선희 총무이사를 비롯해 박경희 대표와 자원봉사(6명)가 홍어무침, 부추전을 맛깔스럽게 내어 놓았다.

먹거리장터2에서는 주민카페(아모)매니저 4명이 커피와 파인애플꽂이를 마련했다.

먹거리장터3에서는 햄버거, 곱창, 닭강정, 분식, 쪽갈비&술빵, 족발, 묵국수, 아이스크림, 솜사탕을 판매했다.

전연호 회장은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간의 생각들이 많이 달랐습니다. 점차적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지요. 무조건 다른 생각들을 한쪽으로만 몰 수 만은 없잖아요. 그 뜻을 하나로 가져가려고 ‘한마음을’ 정해 오늘 열게 되었습니다. 3회까지 오다 보니 불편해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린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벼룩시장에 참여도 하면서 많은 배움을 얻기도 하구요. 저희는 무대를 펼쳐주고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고 '한마음 축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관리사무소 김태열 소장은 “입주민들 스스로 자치적으로 하는 행사가 1회, 2회 때 보다 많이 발전된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먹거리 1코너, 2코너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코너이고 3코너는 외부 업체들이 전문요리로 필요한 품목을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박정임 사회자는 “광교1동에 살고 있으며 광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네잔치에 함께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단 한선희 총무이사는 “자원봉사단은 전체 20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오늘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아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고 계속 움직이면서 말했다.

7동에 거주하는 김광수 주민은 “오전 10시부터 링걸이 게임과 투호던지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즐겁습니다.”고 했다.

한편 제3회 e편한세상 광교 한마음 축제에 협찬 및 후원은 하나투어(수원광교점), 올가스킨케어(6104동출입구), 수원농협(경기도청역지점), 라벤다헤어빈(광교에듀하임), e편한세상슈퍼(후문상가), 우리관리(주), 진심어린이집(단지내), 강남엔비코(주), ㈜한강티에스, 광교내과(6102동입주민), ㈜조은세이프이다.

공동취재 : 김봉집 단장,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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