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벽화마을이 살아난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행궁동벽화골목복원프로젝트 '들썩들썩골목난장' 김낭자 기자l승인2018.06.18l수정2018.06.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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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벽화골목에는 '대안공간 눈'의 주관으로 2016년도 문화시설지정에 반대하는 몇몇 주민들에 의해 훼손된 골목벽화를 새롭게 복원하고 다시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신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벽화골목이 변하고 있다.

2018년도 수원문화재단의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안공간 눈'은 행궁동 벽화골목 복원 프로젝트 참여자를 공모 선정했다. 벽화거리 곳곳에는 참여 작가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계속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들썩들썩 골목난장 프로젝트는 ▲벽화 복원사업 ▲전시지원 작가들의 작품전 ▲디기동 공연 ▲전 나와라 뚝딱!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 공연으로 흥겨운 골목 풍경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디기동’ 공연과 ‘전 나와라 뚝딱!’ 전시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 등 낯익은 행사로 시끌벅적하게 투어 형식으로 예술 감상과 함께 이어지고 있어 골목의 흥취는 무르익는다.

매번 토요일 오후가 되면 골목은 시끌벅적하다. 서민들이 즐기는 소박한 맛의 전을 나눠먹으며 관람객들은 공연과 작품 감상을 하고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벽화마을에 얽힌 소소한 에피소드나 경험들을 나누고 바뀌어져 가는 골목모습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이렇게 주민, 관객과 예술가, 음악가, 작가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함으로써 골목은 생기를 찾아가고 있다.

▲ 신윤복 작품을 현대화 한 풍경

지난 16일 오후 3시 '대안공간 눈' 잔디 뜰에서는 ‘오카리나人수원’ 콘서트 디기동(마음을 움직이는 기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기백, 김진성 연주자가 한 팀이 되어 ‘바람의 소리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행복을 노래하는 바람의 속삭임 가락이 맑은 선율을 울렸다.

– LA PETTEGOLA - 이기백, 김진성 연주

–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이기백 연주 

- Colors of the wind - 이기백 연주

– 반짝임(きらめき) - 김진성 연주

– Picolina & Pianisimo - 김진성 연주

- Under the Sea - 이기백, 김진성 연주 등 6곡을 연주하였다.

앵콜곡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새소리3’ 등 아름다운 선율 두 곡을 이기백, 김진성 두 분이 30여 분간 함께 연주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설렘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 오카리나 연주  좌:김지성 우:이기백단장

“날씨가 덥고 햇볕이 강하지만 잔디마당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바람의 소리를 전하다’라는 공연제목처럼 풀과 나무가 있는 자연에서 오카리나 소리가 바람이 되어 관객에게 이야기를 하듯 편안하게 전해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오카리나 연주자가 악기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그 울림을 공명시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주는 모습이 산들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볼을 스칠 때와 같은 기분 좋음과 닮아있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듯 오카리나 독주 및 중주로 여러분에 즐거움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면서 연주를 시작했다. 과연 아름다운 선율이 어울려 귀가를 스치며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설레게 했다.

▲ 관람하는 사람들

이어서 대안공간 밖 작은 무대에서 김영란 작가와 그의 제자 최동녀가 함께 어우러진 멋스러운 전통무용 축원무와 교방장고 장구춤을 공연하여 관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 화홍작가회 김영란과 제자 최동녀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한 공연팀 이기백 오카리나 팀장은 예술공간 봄 3전시실의 ‘초라하고, 불멸하는.’ 전시 작가이면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작업하는 박은신 작가의 남편이기도 하다. 그리고 춤꾼 김영란은 화홍작가회 회원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 있고 따뜻한 가족적인 또 다른 훈훈함을 더했다.

공동취재 : 유은서 부장


김낭자 기자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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