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 국내여행지 100선, 계족산 황톳길 따라 건강 여행

지난 17일(일) '길동무 둘레길' 동호인모임 회원 45명은 2주년 기념행사로 ‘대전 계족산 황톳길’을 다녀왔다,

계족산 황톳길은 2006년 임도 총 14.5km에 질 좋은 향토 2만여 톤을 투입하여 조성한 맨발 트레킹의 명소이다. 국내에서는 자연이 주는 건강을 경험할 수 있는 '숲속 맨발걷기'를 테마로 하여 최초 시도한 길이다. 또한 전 세계 유일의 맨발 문화축제로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행복한 삶을 살자’는 에코힐링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계족산황톳길은 여행전문기자들이 선정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될 만큼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 대전 계족산 항톳길 체험하는 길동무 둘레길 동호인

이날 동호인들은 장동산림욕장 입구에서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초여름 답답한 일상에서 숲속 황톳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겼다. 장동산림욕장을 오르며 들리는 시원한 물소리에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황톳길은 명품 100리 숲길과 장동산림욕장도 품고 있는데 오늘은 삼거리를 지나 임도 일부의 황톳길을 걸었다. 황토에는 미생물을 품은 효소들이 들어있어 그들이 몸에 좋은 영향을 주어 순환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발가락 사이사이로 파고드는 황토에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계족산 황톳길 포토존

황톳길이 굳어지면 부드러운 황톳길을 위해 뒤집기를 해주며 하루에 2번 물을 뿌리고 있다고 한다. 내리막길은 좀 미끄러워 신발을 신은 친구들이 많았다.

한 낮의 따가운 햇살이었지만 숲속은 더위를 못 느낄 정도로 시원하였다. 걷기를 마치고 물로 씻을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돼 있어 깨끗이 씻을 수 있었다.

▲ 씻는 곳

이곳 계족산(420m) 중턱의 순환 임도가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하여 닭다리산 또는 닭발산이라고 부른다. 인근 송촌에 지네가 많아 지네와 천적인 닭을 이름에 붙였다고도 전해진다.

19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산림욕장은 148ha(약 45만 평)의 숲 속에 산림욕장, 임간교실, 산책로, 잔디광장, 숲 속의 문고, 물놀이장, 야생화 단지, 순환 숲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 뿌리공원내 족보박물관

또 대전에는 세계 효 중심지로 보문산과 방화산 사이 안영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춘 뿌리공원이 있다. 동호인들은 우리나라 성씨 1,000명 이상인 성씨 153성, 858본관(2015년 통계청 자료)을 찾아 성씨테마공원을 둘러봤다,

뿌리공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산 교육장이다.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행사이며 세계 최초의 ‘효’테마 뿌리공원에서 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보고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행사다. 매년 9~10월중 문중퍼레이드 및 문화전통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 성씨테마공원
▲ 광산김씨

한편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린 ‘2018 계족산 맨발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4만여 명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맥키스컴퍼니(오투린 소주회사)가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행복한 삶을 살자’는 에코힐링(eco_healing) 캠페인을 실천하고자 시작했다. 2006년 ‘마사이마라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거듭 발전하여 세계 유일의 맨발문화축제로 성장했다. 계족산 황톳길을 만든 맥키스컴퍼니가 주최, 주관하고 대전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주변 인프라구축과 행정적 지원, 시민들의 문화이벤트 참여가 함께 어우러진 에코힐링 체험 축제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에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가 무료 상설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조성된 계족산황톳길을 위해 지역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에서는 매년 약 2,000톤의 양질의 향토를 뒤집어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1994~1997년까지 산불방지와 산림사업 능률화를 위해 개설한 계족산 임도에, 2005년부터 지역기업인 (주)선양에서 황토를 포설하고 맨발걷기라는 건강테마로 산책길을 구성하여 전국적 관광 명소로 부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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