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형 축제 추진,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위한 성공적인 방안으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와 곤지암 화담숲에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 단체사진

워크숍은 수원문화재단 주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특강, 분과 및 전체토론, 현장 탐방(화담숲)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는 수원과 경기도의 대표 축제로 지난해부터 시민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자리에는 100여 명(위원 83명, 시 8명, 재단 9명)이 참석했다. 위원장 및 사무총장(2명)을 비롯한 기획분과(24명), 청소년분과(2명), 홍보분과(33명), 재정분과(13명), 음식분과(7명), 거리질서분과(2명) 위원과 문화체육교육국장, 수원문화재단댸표이사, 관광과장, 화성사업부장 등 수원시 및 수원문화재단 관계자가 함께 했다.

1일차는 양평 한화리조트에 숙소를 정하고 특강 및 토론회가 있었고 2일차는 화담숲으로 이동해 현장탐방을 했다.

먼저 김선일 공감소통연구소 공동대표는 ‘3go 공감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3go는 느끼고, 생각하고, 실행하고로 시민추진위원회,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등 모두와의 협의 속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팀워크의 중요함을 강사는 강조했다.

김춘식 자문위원은 "축제는 정체성과 콘셉트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정해야 관광객들이 공감할 수 있다.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축제가 돼야 한다."며 찰츠부르크 페스티발의 경우 축제 주인공에 걸맞는 인물이 선정되고 맹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6개 분과별 토론, 수원시·수원문화재단·추진위원회의 추진상황 발표, 위원 전체 토론회 순으로 진행했다.

시민주도의 축제로 잘 치르기 위해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준비계획 및 축제의 발전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프로그램 개발과 구성, 홍보, 재원확보, 축제기간 중 먹거리 준비, 관람객 이동 교통수단, 주차장 확보, 거리질서 등 각 분야별 토론회가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홍보분과는 홍보영상 제작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UCC 공모전을 제안하고 현장 홍보활동을 SNS를 통해 곧바로 홍보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재정분과는 시민이 자율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음식거리분과는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먹거리 개발이 급선무이며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거리 질서 안전분과는 주차난 해결과 거리 질서 봉사를 위한 인원충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민 주도형 축제를 목표로 한 분과별 토론 및 전체 토론 결과 시민 기부금 효율적 모금,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개최 전 집중 홍보방안, 어린이·청소년·청년 참여 활성화, 월정액 후원 등 안정적 기부금 모금체계 구축, 음식거리 분양 등 수익사업 추진 등에 관한 위원들의 의견이 공유됐다.

지난 4월 출범해 각계각층 시민 355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6개 분과(프로그램 기획, 홍보, 어린이·청소년·청년, 재정, 음식거리, 거리질서안전)와 16개의 소위원회로 이뤄져 있다.

추진위원회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주도형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수시로 각 분과별 분과회의와 소위원회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축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시민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기획분과 고정희 위원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홍보분과 김종금 서포터즈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으니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이번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다른 해와 달리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두번째 축제이다.

축제의 목적은 즉 축제를 통하여 수원시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고 알리며 계층간, 특히, 세대간의 모든 것을 뛰어 넘어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하는데 있다. 나아가 미래의 동력과 상생을 함으로서, 더불어 하나 됨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운영하는 모든 것들이 중요하고, 과정에 있어서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 시민들의 역할을 충분히 나누어 가져야만 축제의 관념과 소속감, 특히, 축제의 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양평 김선교 군수님이 오셔 자리를 빛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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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조트에서 숙박한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조식 후 곤지암 화담숲으로 이동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시원한 숲길을 걸으니 쌓였던 피로도 풀리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해송(海送)'이라는 식당에서 버섯샤브+쭈꾸미+소등심+동충하초로 점심을 먹으며 위원들간의 친목도 다졌다.

1박 2일간 많은 위원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은 소중한 추억과 함께 비젼이 될 줄 믿는다. 공동주제인 ‘기부금 효율적 모금 방안’은 각 분과별로 자리를 마련한 만큼 열띤 토론이 반영돼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주도형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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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로 55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경기도 대표관광축제'로 인증받았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창룡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행사로 개막연, 폐막연, 진찬연, 친림과거시험 무과재현, 시민기획제안 프로그램, 수원등불축제 등이 있다.

2018 정조대왕능행차공동재현은 오는 10월 6일(토)부터 7일(일) 2일간 수원·서울·화성시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 연무대를 거쳐 융릉에 이르는 총 59.2㎞ 구간에서 진행된다.

공동취재: 김영기. 유은서.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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