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회 '나혜석과 함께하는 토닥토닥 부르는 노래'

지난 8일 오후 5시 행궁동 화령전 앞마당에서 제10회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은 힐링음악회 '나혜석과 함께 토닥토닥 부르는 노래'와 함께 진행됐다.

폐막식이 열린 회령전 마당에는 개막식 행사에 참여했던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참여한 주민 관계자들

염태영시장은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도 참석했다. 과거 나혜석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던 행궁동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사한다. 이제 화령전 발굴사업이 끝나고 복원사업도 하면 행궁동 주변이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조이화 운영위원장은 폐막사에서 “10년간 문화예술제를 이어오면서 주민주도로 행사가 이루어지고 주민들의 의식도 긍정적 자부심을 갖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주민들께 감사하며 모든 관계자분들이 서로 위로하고 잘했어! 응원하는 메시지를 주기위해 힐링음악회 ‘토닥토닥 부르는 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음악회 함께한 여태영시장과 주민들

힐링음악회는 권선오캐스트라(이병준 지휘), 정민아 가야그머, 안민경 페미스트, 한담희 가수, 성악 앙상블 La Classe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 힐링음악회 공연

제10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는 마을주민의 주도 하에 조이화 운영위원장, 한창석 주민자치회장, 손화종 행궁동장이 중심이 되어 행사를 성공리에 끝냈다.

남아있는 일은 현재 ‘나혜석 거리’와 ‘나혜석 생가 터’가 각기 다른 장소에 있어 혼돈이 있다. 연고가 전혀 없는 곳에 있는 ‘나혜석 거리’를 행궁동으로 함께 모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식전행사로 마당놀이와 버스킹공연이 있었다. 화령전 앞마당 한편에는 평실사 협회의 ‘키링 만들기’, 수원여성회의 ‘WITH YOU’ 부채만들기, 윤희경 작가 팀의 ‘목판화’찍기 등의 체험행사가 있었다.

체험에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면서 문인이며 여성운동가였던 나혜석을 되새기고 새롭게 다가가게 했다.

공동취재  유은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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