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더위도 잊고 이감독의 열강에 빠진 시니어들의 스마트라이프를 위한교육

▲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문화원-시민회관 전경

수원문화원(염상덕 원장)은 경기도 주최, 경기복지재단의 주관으로 기획된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강좌'를 개설했다. 

7. 20~10. 19까지(총14회) 매주 금요일 10시~12시에 팔달산 중턱의 수원문화원 다목적실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법 이해를 돕는 강좌가 개설된 것이다.

본강의에 앞서 김형인사무국장은 평소에 매일 10km 정도를 걸으며 스마트폰으로 소설, 강의도 듣고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익하게 활용하는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자상하게 안내하여 강의실 분위기를 편안하게 했다.

▲ 열강하는 이태영 강사 (이 감독)

이어 소개받은 이태영 강사는 운전하면서 음성으로 돈 이체하기,모닝콜이나 약속 일정 등 알람 서비스,선호하는 노래나 음악신청하여 듣기,외국어 공부나 여행 용어 번역하기,택시 부르기,유명 맛집 찾기 등 스마트폰을 평소에 잘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여 시니어 수강자들의 학습욕구를 유발시켰다.

"인디언들의 기우제는 100% 적중한다"

"왜 ''''''''?"

"그 까닭은 비가 내릴 때 까지 기우제를 계속 지내기 때문" 이라며 이 번 교육도 수강자들이 잘 듣고 제대로 이해하여 실시할 수 있을때 까지 반복 교육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육과정 이름을 '회원들의 즐거운 스마트라이프를 위한 교육'이라 하여 개인에게는 보다 즐거운 인생을 살게 도와주고 1인 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비지니스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강의 교재는 강사가 '시니어 실버들이 꼭 알아야 할 스마트폰 활용비법'을 고려하여 별도 작성하여 활용한다. 

교육시간  운영은 기본적으로 1회에 2시간동안 어플 1~2개를 실습 중심으로 천천히 적용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 스마트폰을 들고 실연을 통해 교육하는 이감독

예원 예술대학교(신기술 세미나)와 경민대학교 디지털영상학과 외래교수 등 다양한 강의와 경력을 거쳐 현재 소통대학교 스마트폰 UCC연구소장인 이태영(남,62세) 강사는 이력과 외모도 좀 특이하다.

그의 프로필을 보면 단국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중퇴하고 신구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다채로운 수상경력중 2004년 하늘에서 신이 내린 약초 "산삼" 심마니로 대한민국 영상 대상을 받기도 하였다.

- 94년 KBS 아프리카 종단 카메라 감독

- 95년 KBS 시베리아 횡단 카메라 감독

- 97년 KBS 신 실크로드 카메라 감독으로 활동

▲ 이태영 감독 (사진 본인 프로필에서)

2001~2018 (주)아트엠플러스 온라인 팀을 거쳤으며 교원자격증(실기교사),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자격증(한국 직업 능력 개발원 등록 제 2014-4976호),드론 지도자 2급을 갖고 있어 자칭 타칭 이감독으로 통한다.

작달막한 키에 정성껏 다듬은 턱 수염과 은발의 꽁지머리 모습으로 온화한 미소속에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시니어 강사의 친절한 지도에 수강자들은 마음 편히 질문하고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을 살펴 보면 1회차에 미래의 모바일 라이프,카카오톡 기본 활용하기. 2회차는 인공지능 구글 어시턴트 서비스 활용하기, 말로 문자 보내기. 3회차 홈 화면에 어플 보내기,홈 화면 페이지 추가 및 삭제,홈 화면 이미지 바꾸기,위젯 활용하기, 스마트폰 용어 이해하기 강의를 마쳤고 4회차는 플레이 스토어 활용하기,배터리 절약하는 법,와이파이 제대로 활용하기. 5회차 스마트폰 설정 제대로 활용하기,저장공간 확보하기,스마트폰 청소하기. 6회차 카메라 제대로 활용하기,클라우드 서비스 활용하기. 7회차 보정어플 활용하기. 8회차 이미지 편집 어플 활용하기. 9회차 카드뉴스 만들기,움직이는 카드뉴스 만들기. 10회차 스마트폰에서 내가 원하는 음악이나 동영상 무료로 다운받기. 11회차 감동영상편지 만들고 가족한테 보내기. 12~13회차 나만의 인생 스토리 영화관 만들기. 14회차 번역어플 활용하기,해외 여행시 필수 어플 활용하기,그 외 기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휴식시간에도 삼삼오오 모여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교육생들

수강자들의 반응을 살펴 보면 고정희님-유익한 스마트폰 교육에 꼼꼼하게 지도해주신 이태영감독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한정수님-감사합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영숙님- 반갑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매시간 무엇을 배울것인가 설레는 마음으로 감독님의 강의가 기다려집니다,화이팅!!! 민학식님-다음주가 기다려 집니다. 손대식님-이감독님과 함께 스마트폰에서 새로움을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장민님-wifi 때문에 고생하셨습니다.아주 유익한 강좌네요. 모홍순님-행복의 시작을 알려주심에 감사! 늦은감 있지만 희망이 보이네요. 도주택님-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열심히 배워서 실생활에 사용할 생각을 하니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이헌명님-열심히 배우고 복습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나겠습니다. 임병의님-이런 강좌를 무척 기다렸어요. 폰은 있어도 제대로 활용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감독님을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등 각양각색으로 감사와 만족함을 나타냈다.

그리고 경기도자원봉사자 홍보기자로 활동하며 수원시,대한노인회에 사진, 글을 올리고 병원 등에서 외국인을 위한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 박화규(남,81세)님은 "교수님 만남을 계기로 삶의 Turning Point 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동료 교육생을 개인 상담하는 박화규님(왼쪽)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강사의 열정은 넘치는데 혼자  30명의 교육생 모두를 보살피려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부족함을 느꼈다.

다행히 3회차부터는 뉴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 권미용 SNS전문강사를 보조강사로 활용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이해도 높은 교육이 되었다.

▲ 권미용 강사가 소그룹 지도하는 모습

권미용강사는 한국소설미디어대학 교수,한국마케팅창업진흥원 교수,한국생산성본부 스타강사,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강의,동영상 편집 및 제작 강의, IT 및 IT 자격증 강의 등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활동을 하여 실력있는 강사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이와같은 교육에는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을 보조자로 투입해서 함께 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교육 강좌를 개설한 수원문화원과 성심으로 강의를 해 주신 이감독,권강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폭염을 이기고 배움에 매진하는 시니어 수강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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