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시흥지구연합회, 호국순례로 울릉도-독도에 다녀왔어요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시흥지구연합회(회장 김운기)는 8월13일(월)~15일(수)에 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야 잘 있었니?’ 라는 주제로 '2018 호국순례'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대한민국의 영토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독도를 방문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의 영토를 새삼스럽게 확인하기위해 준비하였으며 시흥지구 컵스카우트 대원, 학부모, 지도자 등 65명이 참가하여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며 독도에 발을 딛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 독도 입도에 성공한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 컷~(사진 시흥지구 제공)

시흥시 금모래초등학교와 군자초등학교에서 13일 새벽 03:00에 출발하는 고된 행사일정의 시작이었으나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 없이 우리 땅 울릉도를 직접 찾고 우리나라의 제일 동쪽에 위치한 영토,독도에 발을 디딜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모두들 활기찬 얼굴이었다.

이미 울릉도 배편의 힘들고 어려운 형편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기에 멀미약부터 올바른 토사물 처리 방법까지 다양한 배멀미 대처방안을 준비했으나 바다도 시흥지구연합회의 ‘2018 호국순례’를 축복하고 응원하는지 배는 잔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 헤엄쳐 멀미는 딴 세상 일 인 듯 접어둔채 뿌듯한 기쁨과 기대를 가슴에 가득 안고 우산국에 상륙하였다.

 

▲ 독도항에서 금모래초 대원들과 함께 의여차! (사진 시흥지구 제공)

2박3일간의 일정동안 하늘이 도우사 매우 맑고 밝은 날씨에 울릉도의 풍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고 그 기세를 몰아 독도에서도 대원들은 준비해간 태극기를 마음껏 흔들고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이곳저곳에서 펼치며 우리 땅 독도를 눈에 담고 가슴에 새기며 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슴벅차고 흥분된 마음으로 독도를 밟았을때 우리를 반기는 독도 경비수호대원들의 친절과 외딴섬에서 국토방위에 수고하는 노고에 감사하고 제한된 시간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앞으로는 누구나,언제든지,마음껏 자유롭게 찾을 수 있기를 손꼽아 기대한다.

▲ 울릉도 일출전망대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사진 시흥지구 제공)

행사를 주관한 시흥지구 치프커미셔너 권영섭(금모래초등학교 교장)은 “날로 청소년단체 활동이 위축되고 체험학습을 기피하는 교육의 현실에서 우리 시흥지구 스카우트는 올바른 청소년단체 활동의 나아갈 길을 개척하고 실천하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민경(냉정초등학교 5학년)대원은 “교과서에서만 배운 독도를 직접 와서 보고 느끼고 나니 독도에 대해 더 공부해서 우리 땅 독도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스카우트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우리 땅 곳곳을 밟을 수 있으면 좋겠다” 는 소감을 말했다.

김성진(옥터초등학교 5학년)대원은 "직접 독도에 와보니 너무 아름답고 발을 디뎠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독도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진것 같다.앞으로 독도를 알리는데 노력해야 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혜임(여)시흥지구 대위원회장은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느낄 좋은 기회가 됐다.독도에 발 길이 닿는 순간에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당위성과 독도사랑 실천에 대한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 울릉도 너와집 앞에서 환히 웃으며(사진 시흥지구 제공)

행사의 실무를 맡아 애쓴 시흥지구 정정기(도창초 연구부장)사무국장은 "처음 독도탐방 얘기가 나왔을땐 막막했지만 지구 회장님,치프커미셔너님,여러 훈육위원들과 의논하고 협조를 받아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어 고맙다"며 기쁨과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모든 고난은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환희에 가득 찼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하기에는 어려운 체험활동과 스카우트만의 독창성이 잘 드러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도동항에서 커미셔너들이 함께(왼쪽 두번째가 권영섭 치프, 맨 오른쪽이 정정기 국장)

평소 지도자 훈련과 대원 교육에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난해에도 총재 표창을 받은 시흥지구연합회 스카우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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