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2018년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 벨'을 진행했다.

▲ 행사장 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 벨'은 지역 선발을 거쳐 각 복지관 단위로 10명씩 전국에서 333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을 통해 50명을 선발하고 2차 예선에서 11명을 선발했다. 본선은 1,2차 에선을 모두 통과한 11명이 골든 벨에 도전했다.

▲ 1차 예선OX 퀴즈 가운데 를 중심으로 OX

현대그룹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3년 째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교통안전과 교통안전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전국 56개 노인복지관에서 보행자 안전교육, 고령자 운전교육 등 시니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다. 특히 안전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에게는 2년간 자동차보험료 5%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여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시니어교통안전 골든 벨 퀴즈 대회도 3회째 계속해왔다.

▲ 본선을 향한 2차예선

이번 골든 벨은 노화로 인해 둔해진 몸의 대처방안과 실생활에서 알아야 할 교통안전에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 우승자를 가려내는 골든 벨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루고 모여든 시니어 333명이 주최측에서 제공한 노란 티셔츠를 입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웠던 교통안전 지식을 겨루는 시간이었다.

1차 예선은 OX문제로 50명을 선발하고 불고기 버섯전골로 점심식사를 했다.

2차 예선은 주.객관식 퀴즈로 11명을 선발했다. 결승전은 주관식퀴즈로 어려웠다. 마지막까지 문제를 잘 풀은 3명이 공동 1위가 되어 함께 골든 벨을 울렸다. 명예의 골든 벨을 울린 사람은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최옥례,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박상귀, 고산노인복지관 진가교 어르신 등 3명이다.

▲ 골든벨을 울린 3명의 어르신 오른쪽 부터 박상귀, 최옥례, 진가교 어르신

현대자동차 이병훈 이사는 "이번 골든 벨은 문제가 어려웠다. 많이 맞추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감사하다. 나도 열심히 교통안전에 대해 공부해야 되겠다’고 하면서 “수상하신 분 또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말을 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용만 회장은 "여러 교육을 하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각 지역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교통안전환경과 도로교통이 정비 돼야겠다. 이런 일들을 하기위해 노인복지관협회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동 1위를 한 광교노인복지관 박상귀 어르신

퀴즈 문제는 상당히 수준이 높았다. 새롭게 바뀐 도로교통법들도 많고 많은 문제를 난이도 높게 편성했다. 블렉아이스, 2차선을 주행해야만 하는 24인승 버스, 자전거 탑승자도 음주단속에 벌금 3만원 부과, 모든 도로에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벌금 3만원 부과 등 새로운 많은 내용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 본선 진출자 8인

급속한 고령사회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경쟁을 통해 머리를 쓰면서 긴장을 했다. 얼굴은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문제를 푸느라고 힘들었겠지만 정답을 맞추었을 때의 기쁨과 만족이 배가된다는 사실!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기대한다.

행사가 끝나고 야광 우산도 선물해 주고 백설기와 식혜를 제공해주었다.

안전보행! 안전운전! 관심갖자! 모두 모두 지키자. 『보. 안. 관』

 

공동취재 : 손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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