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 '화락(和樂)'

수원 SK아트리움에서 김낭자 기자l승인2018.10.06l수정2018.10.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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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 '화락(和樂)'이 10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진행됐다.

 

수원은 정조의 효심 때문에 탄생한 계획도시다. 정조는 수원화성을 방문하면서 백성들과 많은 소통을 했다. 현재에 이르러 이런 정조의 애민정신을 이어 받아 시민들이 함께하는 많은 축제가 기획되고 있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도 수원시와 함께 시민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이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전배하기 위해 창덕궁에서 출발하여 융릉에 이르는 59.2km를 행차하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장안문 앞에서 황금갑주로 무장한 정조대왕의 등장이다.

▲ 수원 SK아트리움 공연장 안을 꽉 채운 관중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의 서막이 일기불순(日氣不順) 탓에 5일(금) 저녁 7시 30분에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렸다.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저녁 7시 30분 사회자는 시민참여공연을 소개했다.

▲ 함께 불러요 행궁에서 공연장면들

1부 한국음협수원지부에서 연출하고 기획한 「함께 불러요, 행궁에서」가 아름다운 서막을 열었다. 200여 명의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진 창작 뮤지컬이 40분간 공연됐다.

▲ 장용영 출연진과 개막을 윤허하는 모습

2부 「장용영 입장 및 퍼포먼스 개막윤허」가 막을 올렸다.

3부 오늘의 주제 「화락(和樂)」이 공연됐다.

주제공연 '화락(和樂)'은 정조가 수원에 화성을 지으며 언급한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 : 집집마다 부자가 되고, 사람마다 즐겁게 한다)'에서 인용했다. 아름다운 노래와 화려한 춤과 연주가 한데 어우러진 창작 뮤지컬로 100여 명의 배우와 무용단, 전통 연희단이 하나가 되어 장엄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장 「홀로 어이 즐거우리」, 2장 「거리에 노랫소리 흘러넘칠 때」, 3장 「모십니다 그대, 행복의 등불들이여」 및 에필로그가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대동난장이 출연자와 관객이 모두가 하나로 어울려 한마당 판을 벌리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모든 주제는 정조의 애민정신을 되새기고 시민이 축제의 주인임을 알리는 행사였다.

▲ 화락(和樂)에서 정조대왕과 출연진의 공연장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과 백성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들을 개막공연 속에 잘 녹여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모레까지 펼쳐지는 화성문화제 곳곳이 시민들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니 많이 나와서 즐겨 달라”고 말했다.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은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백성이 우선이다. 여민동락이라는 단어도 '우리는 다 하나'라는 뜻을 함축해서 공연으로 화락(和樂)을 잘 담아냈다.”고 뮤지컬의 정조대왕 역을 맡은 사람이 말했다.

▲ 공연장을 꽉 채운 관중들이 폰 불빛으로 환호한고 있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뮤직 플레시몹으로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함께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축복의 장이었다. 축제의 주인이 시민이 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되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갑작스레 장소를 변경하고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간 수원시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의 노고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공동취재 : 김영기 부단장, 유은서, 장경애 기자


김낭자 기자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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