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의수원시 평생학습축제...배우고,즐기고, 나누고 고고고!!!

‘배우고, 즐기고, 나누고, 고고고...!!!’ ‘2018 수원시 평생학습 축제’가 20일 가을의 화창한 날씨 속에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후원하였다. 평생학습기관 및 여러 시설이 함께 참여하였다.

▲ 평생학습 기반을 강조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 내빈과 지역주민, 수원시민이 함께 한 가운데 개막식을 하였다. 내빈소개, 주최가 수원시인 만큼 염태영 시장이 먼저 인사말을 했다. “이번 해가 몇 해 지요? 12번째라고 하자, 12는 한 다스, 12제자, 1년은 12달” 재미있게 서두를 꺼냈다. “환영합니다. 자랑스런 시민 여러분, 많은 기관에서 갈고 닦은 기술과 실력으로 이 자리를 빛내 주길 바랍니다. 수원시 평생학습기관이 600개가 넘으며 8천 5백 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전국적인 자랑거리”라고 하였다.

유네스코 학습도시로 작년에 표창을 받았으며 특히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하였다. 평생학습기관에서 교육을 실천하고 명예의전당에 헌당하였던 것을 이야기하며 꿈의 학교, 문화예술단체 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빛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좋은 부모되기 상담 및 체험-청소년 상담센터

백혜련 국회의원은 지금 국정감사기간이기 때문에 대표로 왔다고 하며 “배우고 또 배우면 어찌 즐겁지 않으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명자 시의회 의장은 “즐기고 나누고 배워서 남 주는가?” 라고 하며 “이제는 배움과 지식도 나 혼자가 아닌 공유의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순옥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장은 “역사의 지역인 화성행궁에서 배우고 즐기고 나누고 고고고... 100세 시대에 평생교육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축제”라고 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청소년 진로 상담체험 부스 - 4차산업혁명, 엄마의 역활은?

개회식이 끝난 후 각 부스를 돌아 보았다. 이Learn 저Learn 평생학습 부스 32개, 청소년진로체험 부스 18개, 꿈의 학교 부스 32개 등 총 82개 외에 수원소방서의 119소방안전체험, 경기 EMS 응급의료지원 등이 설치되었다. 한편 중앙의 무대에서는 ‘공연 한 마당’으로 식전공연을 비롯하여 개막식 이후 무예24기, 꿈의 학교 프로그램경진대회 등 오후 5시까지 진행하였다.

▲ 공연한마당 축하공연

특별히 식전공연으로 수원문화원의 검정고무신 난타공연,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의 어르신 라인댄스반의 라인댄스, 영통사회복지관의 섹스폰 동아리의 연주는 주위의 시선은 물론 많은 박수를 받았다. 주민자치 프로그램경연대회 역시 권선구 입북동 소울팀의 난타공연을 비롯하여 8팀이 출전하여 그간의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높은 연기를 하여 화성행궁을 달구었다.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5팀이 경연을 벌였다. 뭐라도 학교의 포즐사 팀의 포크댄스는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마치 기계와도 같을 정도로 질서와 화합을 잘 이루었다. 평생학습축제는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온 세대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잔치였다.

오후1시부터 화성행궁광장에서 약 2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문, 시, 한시 등 글짓기 대회를 하였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수원시평생학습강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 외 2가지의 주제로 강사들의 공통된 주제 토크쇼를 하였다.

’화성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는 ‘평생학습토론회 일상학습 공간을 연결하라...?’ 대 토론회가 열렸다. 각각의 부스는 저마다 칼라가 독특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자그마한 선물도 나누어 주었다.

▲ 안전보행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 부스-광교노인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부스에서는 주로 교통법규 준수의 생활화에 관한 다양한 프로로 흥미를 더해 주었다. 안경을 쓰며(음주상태에서 뿌옇게 보여지는 안경) 도로를 보행하는 실험은 음주상태의 위험성을 증명하였다. 질문지가 들어있는 두루마리종이를 5개를 뽑은 후 그 질문에 O,X를 하여 3개 이상 맞히면 우산을 하나 선물로 주었다. 그런데 문제가 어려운 것보다 혼동하기 쉬운 문제들이었다.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내 아이를 위한 코딩교육 코너에서는 ‘엄마는 코딩이 궁금하다’는 제목으로 미니 자판기, 무전 반사거울 등 실제로 체험해 보는 것이 다양하여 매우 재미있었다.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모험심을 불러 일으키는 아주 적절한 수업도구였다.

소방안전체험 역시 직접 소방관 옷을 입고 체험해 보는 산 교육의 장이었다. 날씨가 매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가족단위 또는 학교 동아리 단위로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교육의 장이긴 한데 청소년들이 그리 많지 않음이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수원청소년상담센터의 좋은 부모되기 시민운동 우리가족행복마음상담소는 가족단위로 권장하고 싶은 프로였다.

▲ 나도 의원이다! 체험-청소년의회 꿈의 학교

꿈의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으로 자기의 적성과 소질을 찾아 보는 일 역시 교육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들이었다. 자신의 생애를 위한 교육은 역시 다양한 체험을 통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인 듯하였다. 변화가 빠른 다양화시대에 늘 배우고 활용하는 일은 자신의 삶을 값지고 행복하게 하는 일이란 생각을 새삼 더하게 하였다.

공동취재 : 김봉집 단장, 김낭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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