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을 하나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노인복지관은 11월 22일 오후3시 4층 경로식당에서 겨울철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하나로TNS'와 함께 하는 「마음을 하나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 열심히 김장속 넣기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는 광교노인복지관이 주관하고, 하나로TNS에서 후원금으로 김장용으로5,000,000원과 월동용품으로 1,000,000원을 지원했다.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나눔 의식을 갖기 위해 실시된 행사로 재가복지 및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사업 대상자 180명이 대상이다. 하나로TNS 임직원 30명, 다옴 봉사단 8명, 재가복지팀 5명이 힘을 합했다.

▲ 하나로TNS에서 후원금 금5,000,000원을 광교노인복지관에 전달하고 있다.

오후3시 기관장과 후원기업대표의 인사말이 있은 후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행사공지사항을 안내하고 김치 담그기가 시작됐다.

절인배추 900kg과 속 재료 480kg으로 배추 300포기 정도의 적지 않은 양임에도 모두가 봉사하는 마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힘을 합하니 3시간 정도 지나면서 포장까지 끝이 났다.

▲ 포장 완료 된 김치

오늘 봉사활동을 나온 '하나로 TNS'는 수출화물을 운송, 통관, 보관하는 종합 물류회사이다. 지난해 추석행사에 연결되어서 독거어르신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했었다. 이후 광교노인복지관과 자매 결연을 맺고 영통구 어르신들을 연결하여 월 5만원씩 10가정을 매달 50만원씩 결연 후원을 해 오고 있다.

또 이번에는 연말을 맞아 직원들과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 싶다고 제안이 들어와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김장 후원을 부탁했다. 거의 남성분들이라 김장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여성 주부 봉사단에게 협조를 부탁하고 기꺼이 수락해서 '다옴 봉사단' 팀이 함께 하였다.

▲ 수고한 모두의 기념사진

“매년 봉사활동 기금을 모금해서 여러 차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복지관 추석행사를 같이했습니다. 오늘은 부장이상 간부들이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려고 곳곳에서 왔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어르신들이 평안한 겨울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정연돈 대표이사는 말했다.

“김장이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줄 몰랐다. 어머니의 김장하는 따뜻한 손길과 힘듦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참여한 봉사자들은 말했다.

▲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고 있는 봉사자들

참여한 봉사자들의 움직임은 모두가 즐거운 표정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차츰 일이 손에 잡히고 일사불란하게 손 빠르게 움직였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끝이 났다. 봉사에 참여한 모두가 어르신들의 겨울이 춥지 않고 푸근하고 따뜻하기를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이었다.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흐뭇한 날이었다.

완성된 김장은 다음날 담당 생활관리사 및 담당자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동취재: 유은서 부장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