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신중년 인생3모작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김낭자 기자l승인2018.11.29l수정2018.12.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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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2시 고용노동부산하 노사발전재단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18층 대강당에서 신중년 인생3모작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성창근 팀장의 진행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재단소개 및 경과보고, 축하인사에 이어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은 개인부분과 기업부분에서 각각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40만원,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은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이며 컨설턴트 부문에서 대상은 온누리상품권으로 30만원, 최우수상은 온누리상품권으로20만원, 우수상은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원 이다.

▲ 대상 수상자 좌로부터 개인부분 문효숙, 컨설턴트 황영희, 가운데가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

평균 수명은 길고 신체건강 연령도 젊고 길어진 100세 시대에 정년퇴직 시점이 너무 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준비 없이 퇴직을 하는 인구 또한 많다. 여기에 발을 맞추어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가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상생의 노사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다양한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고용차별 개선, 중장년일자리지원, 국제노동교류 등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지원서비스, 등 신중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최우수상 개인부문 황규영/조형식, 컨설턴트 주소영/김옥경, 가운데 이정식 사무총장

이번 신중년 인생 3모작 수기공모전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생 2막을 도전하는 희망스토리를 공모했다.

▲ 우수상 개인부문 수상자

공모 수상자는 개인부분에서 대상 1명(문효숙)과 최우수 2명(황규영/조형식), 우수상 3명(한형철/마상천/김낭자), 장려상 15명(황주미/박성식/김영대/오광숙/호원석/최종보/강석진/김창진/임선재/최광태/이광형/이승원/박용도/장필규/최규호), 컨설턴트부문 대상 1명(황영희) 최우수 2명(주소영/김옥경) 우수상 3명(임희정/김옥경/이주연) 그리고 기업부분에서 대상 1명 독립기념관(신충석), 최우수상 2명 서울교통공사(유출렬)/쌍용자동차(박종신), 우수상3명 LST(이창엽)/JDC(오형세)/(주)한동허브(최종대), 장려상 5명(금남여객 황윤성/전북광역자활센터 정희영/대우조선해양 이나래/한국도로공사 박혜영/한국폴리텍대학 김종순)이다.

▲ 우수상 기업부문 좌로부터 LST(이창엽)/JDC(오형세)/(주)한동허브(최종대),

주요사업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신중년 층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40세 이상 재직자, 구직자, 퇴직예정근로자, 퇴직근로자들에게 인생 후반부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 현역 준비 프로젝트이다. 전국 광역단위 13개 종합센터를 운영하여 생애경력서비스로 전직스쿨프로그램, 구직자 재취업지원을 위한 재도약프로그램 등 신중년의 상황에 맞게 특화된 맞춤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02)6021-1163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한다.

많은 홍보가 이루어져 퇴직 후에 허탈감에 빠지거나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적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필자의 수상장면

▲참고로 공모작을 소개합니다.

수기공모 우수상 수상작 광교 IT기자단 김낭자 기자

47년생, 시니어 기자에 도전하다!

‘신중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 교육을 들으며 무방비 상태로 퇴직을 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미리 받았더라면, 허탈감 없이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예전보다야 세상이 좋아져서 60세에 시작해도 많이 늦진 않겠지만, 많은 중장년층에게 ‘생애경력설계’ 교육이 많이 알려져서 그들이 미리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중년을 위한 건강한 생애경력설계

광교노인복지관은 10월 5일(금) 복지관 4층 한울터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 시니어 특강'을 실시했다. 신중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를 주제로 노사발전재단 경기센터 이주연 컨설턴트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통해 신중년층의 개별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간 생략)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시점에서 과거에 말하던 노인의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 삶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였다. 100세 시대에 중장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김낭자 기자, 2018.10.06, 광교IT기자단 기사 중 발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에서 있었던 시니어 특강 ‘신중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 교육에 대해 취재한 기사입니다. 저는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소속의 인터넷 신문사 ‘광교IT기자단’의 기자로 3년째 활동 중에 있습니다.

중학교 미술교사로 지내다 만 60세에 정년을 2년 정도 앞두고 학교를 떠났습니다. 퇴임식 자리에서 "내가 과연 퇴직 후 하루 종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멍하니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벽 한 번 쳐다보고... 지금 애들은 뭐할까? 이네들은 뭐할까? 이런 생각하겠지. 그런 생각도 한 두 번이지. 시간이 지나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라는 말을 했더니 명예퇴직을 신청한 동료 교사도 눈물을 훔쳤지요. 그만큼 준비 없는 퇴직이었어요.

처음엔 노인들을 위한 일을 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좋은 뜻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가족들의 권유로 건강을 위해 수영을 시작하면서 저의 생활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거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하모니카, 드럼, 정리수납 등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60 중반이 넘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나이는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2016년, 70세의 나이에 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신문사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광교IT기자단은 정식 등록 인터넷신문사로 65세~80세의 기자 17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글 솜씨가 있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번 해 보자는 마음뿐이었지요. 선배 기자들과 함께 기사를 쓰며 배우고, 기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다보니 혼자서 기사를 쓰는 일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요즘은 일상이 취재 자체입니다. 작년에는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다녀와 이를 기사로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개별 취재 등으로 활동 범위도 넓어져 1주일에 3~4건의 기사를 작성하는 때도 있습니다. 기자 활동만으로도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니 2주에 한 번 만나 식사를 하는 자녀들과의 모임도 미룰 때가 있습니다. 자녀들도 저의 바쁜 생활에 감사하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그렇게 다니면 얼마나 버느냐?” 실제 수익은 거의 없습니다. 그저 봉사지요. 그렇지만, 이 활동으로 나 자신이 젊어지고 더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으니 거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인 보상이 따라준다면 좋겠지만,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 못한다면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기자 활동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행사장으로 찾아다니며 취재를 하는 것은 어려워도 일상에서 취재하는 것들은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을 하신 중장년층 여러분,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서 집 밖으로 나오세요. 72세인 저도 아직 현역이랍니다. ‘기존에 내가 해 왔던 게 있는데...’, ‘왕년에는 내가 이랬는데...’라는 생각 말고 배울 것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으니 꼭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김낭자 기자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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