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길 갤러리.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기획전시

2018년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 열 번째 이야기가 탄생됐다.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에서는 2018년 12월 4일부터 행궁길 갤러리에서 10기 입주작가들의 마지막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 내빈들과 함께한 작가들

지난 7일(금) 오후 5시 행궁길 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이 전시는 행궁길 갤러리(행궁로 18번길 1층)에서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 갤러리(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56번길 2층)에서는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 두 곳에서 진행된다.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에서 주관했다.

참여작가로 김기중, 김나우, 김영화, 김은정, 김정안, 김필래, 문민정, 박설희, 박태철, 손정희, 손채수, 아트 플레쉬(팀), 윤희경, 이경화, 이선미, 장진영, 정세학, 조은하, 차진환, 초이, 최경락, 최윤희 등이 참여했다. 공연팀으로 '극단 우체통', '전통예술원 지음', '김순애와 소리통', '수원 효 예술단', '극단 산이' 등이 참여했다.

▲ 축하케익을 자르고있는 작가들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는 2009년 행궁동 역사·문화·예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이번에 10회째 기획전을 열었다.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는 수원시의 유휴 공간(철거예정건물)을 활용해 마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예술가들을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창작공간을 운영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여 슬럼화 되어가는 행궁동에 생기를 되찾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과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는 문화거점으로 수원화성과 행궁동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 왼쪽부터 안상욱 도시재단 이사장, 이윤숙대표, 허현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번 10기 입주작가들은 2018년 2월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고 4월 20일에는시민과 내빈들에게 작업실을 오픈했다. 어려운 예술가들의 작업실 환경을 주민들에게 보여주어 주민들이 작가와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

5월 25일~27일에는 시민참여형 예술교육으로 일반시민들의 무대체험, 탈제작, 연기체험과 일반시민들의 연극공연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인화하고 증정하는 프로젝트로 수원연극축제에 참여했다.

7월 30일~8월 10일 경기도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중고등부학생들이 전문예술인들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1:1체험학습을 했다. 겨울방학에도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입주 작가와 함께 하는 전문예술체험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8월 10일과 11일에는 수원문화제 야행 “남지터 예술장터”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남지터의 옛이름을 되살리며 아트마켓을 진행했다. 수원문화재단에서 제공된 13개부스에서 18팀이 다양한 에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월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에서 토요 아트마켓을 운영했다.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작가들의 소품, 문화예술체험 등으로 5개 부스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유 아트마켓을 운영했다.

10월 5일~7일에는 수원의 가장 큰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에 많은 작가들이 개별 혹은 팀별로 참석하여 문화예술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채웠다.

이제 마지막 기획전시가 12월에 진행되고 있다.

▲ 전시 개요를 설명하고 있는 이윤숙 총감독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는 2009년에 행공동레지던시에서 1기 입주작가 활동이 시작되었고 이후 6년간 이곳에서 활동했다. 2015년에 기존건물이 철거되었기 때문에 7기 입주작가들은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로 옮겨 활동했다. 2018년 10기의 활동은 3월 1일에 시작해서 2019년 2월 28일에 끝난다.

안타까운 것은 다음 11기가 자리 잡아야 할 곳이 아직 결정되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해 축제의 전시장이 잠시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빨리 새로운 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공동창작공간이 만들어져 예술가들이 마음 놓고 활동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 작품앞에 선 김영화 작가

앞으로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를 거친 많은 작가들이 이곳의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훌륭한 예술가의 꿈을 이루어 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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