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오후 3시에서 4시까지 광교 노인복지관 지하 1층 문화나눔터에서 무릎 건강과 근력 운동을 위한 건강교실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에 따른 각종 노인성 질환 및 신체 노화 현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복지관 어르신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건강 교실은 건강행태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둔다. 광교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사 변미진의 진행으로 의료·보건 연계 기관인 수원 나누리병원의 물리치료사 서승남이 교육을 맡았다. 이날 교육에는 어르신회원 20명이 참석했다. 무릎이 좋아지는 스스로 운동법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벽대고 다리구부리기’를 시작으로 ‘일자서기’로 마무리 되는 이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 서승남 물리치료사가 어르신 운동을 지도하고있다

1. 벽대고 다리구부리기

2. 무릎뼈 움직이기

3. 허벅지 뒤쪽 스트레칭 (이 운동은 바로 누운자세에서 한쪽다리를 들고 발바닥에 조금 튼튼한 수건을 감고 잡아당기는 운동이다)

4. 엎드려서 무릎 구부리기

5. 오금에 수건대고 누르기

6. 앉아서 수건끌어당기기

7. 밴드걸어 무릎펴기

8. 앞꿈치/뒤꿈치 풀기

9. 누워서 다리들어 올리기

10. 엎드려서 다리들어올리기

11. 옆으로 누워 다리들어 올리기

12. 옆으로 누워 안쪽으로 다리들어 올리기

13. 서서 다리 굽히기

14. 앉아서 무릎 펴기

15. 등에 공대고 앉았다 일어서기

16. 일자서기

▲ 무릎이 좋아지는 스스로 운동법

운동 유지시간은 3초 정도로 하고 반복횟수는 열 번이나 스무 번 정도로 각자 본인의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로 한다. 이 운동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사람도 할 수 있다.

▲ 서승남 물리치료사가 운동법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그리고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서 물리치료사는 “작년에는 허리 건강에 대해 교육을 했었다. 올해는 무릎 건강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됐으며, 또 무릎 건강교육이 끝나면 목과 어깨 건강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잘 따라와 주시니 보람을 느끼고 3개월 후에는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 물리치료사가 운동방법 을 잘 알려주고 있다

호반 베르디움에 사는 이영생 어르신은 “이렇게 병원에서 직접 나와서 봉사해 주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년 나누리 건강 교실은 의료.보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하며, 근력강화와 근.골격계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운동 교실이다.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속하기 위하여, 어르신 회원 100명(25명*4분기)을 상대로 2019년 1월 2일~2019년 12월 18일(매주 수 15시~16시까지 총 48회기) 진행한다. 1회기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2회기 사전 검사(병원)를 했으며, 3회기~12회기는 무릎 건강에 대한 교육 및 근력 운동을 하고 12회기는 사후 검사(병원) 및 결과 발표를 한다.

나누리 건강교실의 교육은 수원 광교 노인복지관과 연계처인 수원 나누리병원에서 담당하며, 문의 사항은 광교 노인복지관 3층 변미진 물리치료사에게 하면 된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기를 소망한다.

 

공동취재: 김 낭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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