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인터뷰」 한반도 선진화 재단 박수영 대표를 모시고

 

▲ 한반도 선진화 재단 박수영 대표

지난 15일(화)은 겨울치고는 상당히 포근한 날씨였다.

오전 9시 30분에 필자는 램블러부 안숙 부장과 함께 ‘한반도 선진화 재단’(이하 한선재) 박수영 대표를 자택 사무실(생활 정책 연구소)에서 만나 한선재의 정책과 활동에 대해 그의 견해와 주장을 들어보았다.

 

▲ 박수영 대표와 인터뷰(좌: 한반도 선진화 재단 박수영 대표. 우: 광교IT기자단 김영기 부단장)

Q: 먼저 한선재가 무엇을 하는 재단인지 소개해주세요.

A: 한선재는 ‘공동체 자유주의’를 기치로 하여 한반도 통일과 선진화를 위해 여러 정책대안을 연구.교육.홍보하는 싱크탱크(think tank)라고 할 수 있지요.

 

Q: 어떻게 하여 한선재 대표 직책을 맡게 되었는지요?

A: 한선재 설립자이신 박세일 전 이사장님은 대학시절 지도교수로서 제 은사(恩師)였으며 또한 1982년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저의 멘토(mentor)이기도 하였습니다.

임종 직전 저를 부르셔서 “박수영, 대한민국 잘해라”라는 유지(遺志)에 따라 이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Q: ‘공동체 자유주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세요.

A: 자유와 공동체 두 가지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지요. 즉 자유의 두 가지 개념인 개인의 자유(자유민주주의)와 기업 활동의 자유(시장경제주의), 공동체의 두 가지 개념인 내적인 공동체 유지(법치주의)와 외적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지킴(국방안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함이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공동체 자유주의’라고 생각합니다.

 

Q: 올해 한선재에서 중점을 두고 펼치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한선재에서 초점을 두는 올해의 주제는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입니다.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에서 ‘자유’를 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발간하는 교과서에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자유’라는 글자를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정책보고서도 제출하고, 세미나도 개최하고, 강연도 하고, 글과 칼럼도 쓰는 등 다방면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한선재에서 역점을 두고 하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요즈음 역점을 두고 하는 활동으로 청년보수란 의미인 ‘댄디보수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진보라는 개념에 쉽게 빠져들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보이고 보수인지 청년들에게 설명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작년에 청년들을 모아서 합리적 청년보수 모임인 내오(내일을 위한 오늘)를 결성했습니다.

현재 150여명의 내오 회원과 내오와 연계되어 있는 5개 청년 보수단체 회원 850여명 총 1,000여명의 청년들과 연계해서 활동하면서 매주 월요일 토론도 하고, 책도 읽고, 칼럼도 쓰고, 강연도 하고, TV에도 출연하는 등 공부도 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생활정책연구소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합니까?

A: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은 지역의 생활과 밀착된 문제, 예컨대 보도블록, 주차, 쓰레기 문제 등을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찾는 곳입니다.

 

Q: 경기도 신청사 이전과 관련 부지사로서 많은 역할을 하셨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A: 경기도 신청사 이전은 투자한 주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도지사님을 설득한 점, 제 직권으로 펜스를 철거하여 조기 착공한 점, 경기도 대표 도서관의 건립과 신청사 부지의 절반을 잔디광장(현재는 많이 축소된 상태임)으로 조성하는 제안 등이 기억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 '한반도 선진화 재단'의 열정과 노력에 무한한 성원을 보낸다.

공동취재: 안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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