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카페거리 발전위원회, 척사대해를 통해 화합과 단결 도모

광교카페거리 발전위원회는 기해년을 맞이하여 지역주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일(토) 오전 11시에 광교1동 물봉선공원에서 “제5회 광교카페거리 척사대회”를 열고 마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 광교카페거리 상가번영과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금과 기부로 마련된 대보름맞이 행사

이날 행사는 광교카페거리 상가번영과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금과 기부로 마련된 다섯 번째 대보름맞이 행사다.

척사대회는 던질 척, 윷 사, 윷 던지기! 주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벌이는 윷놀이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윷 던지는 소리와 함께 주민들의 함성은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주민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단 길놀이공연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연 한마음 축제에는 주민 및 상가 관계자들과 많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하여 카페거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축하의 자리가 됐다.

이날 박광온 국회의원과 송영완 영통구청장을 비롯해 황종서 광교1동장, 이강혁 광교1동 주민자치회장, 염규종 수원시 농협 조합장, 김철승 시은소교회 담임목사, 임종훈 자유한국당 영통위원장, 조석환 시의원, 장미영 시의원, 최영옥 시의원, 김성겸 팔달 마을금고 이사장, 김광수 광교산악회장, 박동규 수원농협 감사, 허일성 우리은행광교도청역 지점장, 이은영 농협도청역 지점장, 월드우만농협 김경숙지점장, 이오수 광교입주자연합회장, 전연호 대림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유병천 광교노인대학장, 남해복 광교월드마크 경로당회장, 조무광 광교대학로 마을 경로당회장, 단체 회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 광교카페거리 발전위원회 최종현 회장이 인사말을 한다.

광교카페거리 발전위원회 최종현 회장은 “오늘 토요일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척사대회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금년도로 5회째 열리는 척사대회는 명실상부한 카페거리의 정통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을의 발전과 상가의 번영을 위하고, 주민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을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이 있으나 여러분의 노력으로 점차 회복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카페거리가 수원시의 어느 마을보다도 성숙되고, 명품 광교신도시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척사대회를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동장님 및 여러 단체와 회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송영완 구청장은 “5회째 맞이하는 광교카페거리 척사대회에 오신 많은 분들과 카페거리발전위원회 최종현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이종상 노인회장님, 이기자부녀회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광교가 도시로 된지가 9년차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거리는 광교 만들기 전에 이의동 하동에 계신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거리에서 오늘 광교1동 전체가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임이 될 수 있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카페거리를 통해서 광교1동 전체가 더욱 발전되길 바라며 척사대회를 통해서 무병장수하시고 복 많이 받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 광교1동 환경미화원인 임우성씨에게 최종현 회장이 감사장과 상품권을 수여

개회식에서는 카페거리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과 참여를 한 광교1동 김학율 모범회원에게 송영완 영통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광교1동 환경미화원인 임우성씨에게는 최종현 회장이 감사장과 상품권을 수여했다.

오늘 행사에는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상 추첨과 윷놀이 대회, 훌라후프 대회가 있었다.

▲ 최종현 회장이 훌라후프 2등 김옥주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는 1승, 2승, 3승, 4승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쌀 20kg, 우족, 돼지고기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우승자는 윷놀이에서 1등 장길자, 2등 김순복, 3등 성낙호, 4등 유근형이 입상하고 훌라후프에서는 1등 정태규, 2등 김옥주가 입상을 했다. 아쉽게도 제기차기는 희망자가 없어 게임을 못 했다.

▲ 돼지고기를 대형 솥뚜껑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

광교카페거리 척사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돼지고기!

직접 잡은 (돼지 2마리) 돼지고기를 대형 솥뚜껑과 대리석불판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부녀회에서는 많은 손님을 환영하고 접대하기 위해 삼겹살 외에도 절편, 따끈한 차, 육개장에 밥 등을 마련해 오가는 주민들의 구수한 입담은 정을 더하고 있었다.

이 행사를 위해 국립국악고등학교 '최승주외 10여명의 손가락 사회봉사동아리' 공연팀이 화려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척사대회가 치러지는 물봉선 공원 내에서는 광교카페거리발전위원회 (부녀회, 노인회) 후원으로 협동조합 '참좋은 수다'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플리 마켓을 진행했다.

협동조합 '참좋은 수다'는 시민공유시장인 그린 마켓 ‘여유’라는 주제로 손장, 팔장, 먹장, 놀장, 즐기장으로 봄. 친환경마켓으로 3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월 2주, 4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광교카페거리 물봉선공원에서 열린다.

척사대회를 통해 카페거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고 더불어 사는 광교카페거리가 되길 기대해본다.

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유은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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