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수원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3월 27일 오후 2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공원녹지사업소 주최 주관으로 제 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공기정화에 신경을 쓰고 집안에 공기청정기나 공기정화식물도 많이 두고 있다. 때를 같이하여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통구 하동 광교호수공원 일대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 나무심기를 하고 있는 장면

이날 행사는 “제74회 식목일 기념나무심기 행사”로 기념식, 야생화 꽃씨 날리기, 나무식재 순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오후 1시30분이 되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식전 공연으로 ‘통기타 라이브 섬타임즈’와 ‘B-boy 킹즈벨리’의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 후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의회의장 시의회의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의원, 상임위 별로 시의원, 환경국장, 구청장, 그리고 많은 단체와 단체장등 내빈 소개가 있었다.

박민주 아나운서의 개회 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후 조경발전유공자에 대한 수원시장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수원시조경협회(단체), 수원요양병원(단체) 홍사원(개인), 이정예(개인)에게 수여됐다.

▲ 기념식수 소나무 '반송'을 심고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의 인사말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하는 날이다. 우리시 5개년계획인 '1인 1나무심기' 계획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125만 그루 나무를 심어서 수원이 도시 숲이 가장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청정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꾸어갔으면 좋겠다. 가까운곳에 아름다움 푸른 생활 숲을 만들기 위하여 시민 여러분 같이 해 주기신 바란다”고 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은 “요즈음 미세먼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식목행사를 통해서 나무를 많이 가꾸어서 미세먼지를 잡는데 우리가 노력하도록 하겠다. 1가구에 1나무심기에 꼭 동참해 주세요” 했다.

 

유준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은 “미세먼지가 많이 날리고 있다. 그래서 나무심기 하는 것 참 좋은 것 같다. 나무심기도 좋지만 우리가 심은 나무를 잘 가꾸는 일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서로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 야생식물 씨앗 5종이 들어있는 풍선날리기 장면

오후 2시 30분 식목행사장으로 이동 후 야생화 꽃씨 날리기 행사가 있었다. 풍선 속에는 민들레 등 야생화 5종이 들어 있다. 공중에서 분해되어 주변산야에 퍼지게 한다. 풍선은 친환경 고무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산야가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변할 것 같다.

▲ 나무심기가 끝나고 정리된 공원 일대

오늘 심어진 나무는 이팝나무, 산벗나무, 느티나무, 병꽃나무 등 13종으로 총 수량 5873주를 식재했다. 식재 나무는 교목 8종 423주와 관목 5종 5450주다

기념식수 행사로 소나무 반송 1주를 그리고 시 승격 70주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나라꽃 무궁화 100주를 심었다.

 

식목행사장에는 식재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해두어 각 구역별 팻말이 있고 그 앞에는 식재도구가 비치되어 있었다. 각 구청 녹지 팀장들이 안내를 하고 수목식재 도와 어려움 없이 식재를 마치게 되었다.

▲ 반려식물인 산호수를 분갈이해서 나누어 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부스에서 실내공기정화 화분(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과 유실수 묘목(대추나무, 감나무, 매실나무)등 1820본을 3시 30분 이후 무료로 한 분씩 분양했다. 또 부스에서 환경 친화적 종합 토양개량제, 화분용 막대비료 등을 나누어주었다. 

나오는 모두의 얼굴에는 봉사 후의 기쁨으로 희색이 만면하다. 더욱 아름다워질 도시 숲을 생각해 본다.

공동취재 : 김영기 부단장. 안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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