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해 한국화 작품 개인전

수원 미술협회 회원 김종해 한국화 화가는 2019년 05월 01일(수)부터 6일간 제13회 개인전 ‘풍경-명경지수’(風景-明鏡止水/Scenery-calmness and tranquility)를 서울 인사아트센터 4층(부산갤러리)에서 선보인다.

2019년 김종해(49세)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고민이 담긴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한국화 작품전 자리를 마련한다. 350㎝ 이상의 대작 2점을 포함한 야심 찬 작가의 기획전시이다.
작가는 산수화가 수묵화의 기초이자 한국화 화가로서의 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 다년간 화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화가이다. 전통의 수묵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미감을 접목해 세련미와 조형미를 갖춘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2019년 한 해 동안의 작업과정을 통해 얻은 연구 노력의 산물들로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방법들을 선보인다. 필력을 바탕으로 한 물과 먹의 다채로운 표현, 탁본 기법과 배채법, 소금과 우유의 화학 작용인 배틱 효과, 화선지의 구김과 건조에 뒤따르는 다림질과 배접에 의한 연구기법, 금분 아크릴에 의한 재료적 통합 등의 다양한 재료와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마치 요리사가 요리하듯이 재료들을 잘 버무려 구상과 추상을 접목시키고 무채색의 먹과 화려한 색상을 잘 조화시켜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김종해 작가의 작품은 자유분방하다.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게 풍경이 펼쳐지고 맑고 푸른 계곡과 한가로운 자연의 정감이 자연스레 화폭에 스며든다. 자유분방한 수묵의 번짐과 함께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꿈속의 전경을 담은 듯하다.

이번 개인전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분과 이사’로 각종 미술대전 심사에 참여하였고 여러 단체전 참가 등을 통해 다채롭게 활동하는 김종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꽃 피는 4월 내 가정에 찾아온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해 아내가 감내했을 힘겨움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작품의 탄생 또한 지난한 창작의 시간들이 동반되어 왔다. 우리 가정에 찾아든 생명의 탄생이 기쁨이자 축복이듯이 작가로서 새로운 창작의 산물은 자신의 발전이자 이상을 실현해 가는 만족의 과정이다. 이 기쁨의 시간들을 이어갈 수 있는 인생이라 행복하다는 일념으로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자세로 화업(畵業)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자 한다.”고 작가는 작품의 세계를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을 때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 단번에 이루어지는 일필적인 것은 수묵화 기법이다. 야심 차게 붓을 휘둘렀을 때 호방하게 그어지는 획이 남성적인 힘의 감정이 성격에 잘 맞다. 단번에 나오는 필력의 맛에 매료되어 수묵에 매력을 느끼고 수묵화의 길을 간다. 채색이나 누적적으로 쌓인 부분에서 채색기법도 있다.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해보았다. 더 큰 매력이 수묵이기에 수묵화의 길을 고수하고 있다.
작가로서 역량을 작품성을 높이는데 주안을 두고 외길을 가면서 꺾이지 않고 작가로서 역량과 끊임없이 자기 작품세계 탐구 작품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작가는 말했다.

작가는 생활인이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화가로서의 삶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기법이 다양하다. 작가 노트나  작가와의 만남에서 작가의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겠다.

현재 김종해 작가는 수원 정천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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