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9일 오후 3시 망포 글 빛 도서관(영통구 동탄 지성로 549-15) 안마당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과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 경기도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늘해랑 어린이 중창단(달팽이 하루 외 2곡)과 수원시립 합창단(우정의 노래 외 4곡)의 축하공연을 했다.

본 행사가 이어졌다. 내빈 소개를 간단히 하고 개관 선언과 국민의례가 있었다. 건립 경과보고는 도서관 정책과 용한수 과장이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기부 체납으로 건축된 글 빛 도서관은 2016년 11월에 지명 현상설계 공모, 2017년 2월 계획 및 기본 설계, 2018년 6월에 공사 착공을 시작해 2019년 2월 28일에 완공하고 4월에 개관하게 되었다.

이어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관에 공이 많은 조호 건축(대표 이정훈)과 HDC현대 산업개발(대표 권순호), 주식회사 롯데 건설(이덕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개관 기념사와 축사로 이어졌다.

염태영 시장은 “21번째 도서관으로 망포동이 경사가 났다. 1,2동으로 분동이 되고 한 동에 도서관이 두 개다. 축복 받았다. 주변의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식의 보고로써 그 역할을 다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자 의장은 “와서 보니까 이름도 예쁘지만 외형이 너무 예쁘다. 이름만큼이나 글과 글이 모여 나를 빛내고 지역을 빛내고 수원을 빛내는 도서관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원 역시 이 지역 출신으로 "주변에 경제에 관한 책이 많은데 잘 읽고 지역제를 살리고 우리나라의 경제가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가 와서 서둘러 1부 행사를 끝냈다.

도서관 정면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이 있었다. 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내빈이 함께 테이프를 끊었다. 올 3월에 개교한 망포 초등학교 어린이도 주인공으로 함께 테이프를 끊었다. 기념촬영을 한 후 시설을 돌아보았다.

1층 북 카페에서는 김미경 강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놀이를 진행했다. 친구들, 도깨비, 가을의 별이 깜빡깜빡 등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갖게 하는 책 이야기를 했다. 주요 내빈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기며 책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았다.

망포 글빛 도서관의 ‘글 빛’은 글의 빛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 도서관은 일반적으로 특화된 주제를 갖고 있다.

인문학 도시 수원에 이곳 망포 글빛 도서관은 주제가 '경제'로 특화된 도서관이다. 수원의 21번째 공공 도서관인 망포 글빛 도서관 장서는 이만 여권에 이르며 경제 특화 전시 코너에는 경제 관련 도서 1,500권이 있다.

망포 글빛 도서관은 수원시 성곽 봉돈을 소재로 만들었다. 거기에다 창을 많이 내어 시원하게 느껴진다. 연면적 292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어린이 영유아 자료실과 북 카페 2층에는 종합자료실, 휴게실, 동아리실, 강의실 등이 있다.

수원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문학 도시로서의 공부하는 도시임을 입증한다.

도서관 프로그램

△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독서 관련 및 인문학 프로그램 어린이 독서교실 및 방학 특강

△ 도서관 주간 4월 및 독서의 달 9월 프로그램 작가 초청 강연회 및 문화 공연 등

△ 특화 프로그램 특화 주제 경제 관련 프로그램 운영

△ 북 스타트 도서관을 방문하는 아기들에게 그림책 뜬구름 일을 선물하는 독서문화 운동

△ 문화예술 프로그램 각종 공연 전시회 영화 상영 등

△ 독서 동아리 독서 및 토론 등 다양한 모임 활동 등이 있다.

도서 대출은 회원 1인당 7권 대출 가능하고 대출 기간 14일이며 대출 연장은 1회 7일간 반납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무단 연체할 경우 연체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된다. 도서 예약 대출 희망 도서가 대출 중인 경우 1인 2권까지 예약 신청도 할 수 있다.

정기 휴관일은 매주 둘째, 넷째 월요일, 국가재정 공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