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관 전시관

수원미술관 전시관 1전시실에는 한.중서예교류전(韓ˑ中書藝交流展)이 6월 2일까지 2전시실에는 우정선 작가의 ‘행복과 행운을 주는展’이 3전시실에는 이인규 작가의 '여인의 향기'가 5월 27일까지 각각 전시되고 있다.

▲ 한ˑ중서예교류전(韓ˑ中書藝交流展) 전시작품과 퍼포먼스 작

제1전시실에는 수원 서예가 연합회와 중국 지난시 서법가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7회 한ˑ중서예교류전(韓ˑ中書藝交流展)이 21일 오전 11시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막을 올려 오는 6월 2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작가 78명과 중국 작가 66인이 참가했다. 수원시와 지난시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양국 서예가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펼치는 대규모 전시회다

 

제2전시실에는 5월 21부터 27일까지 우정선 개인전 ‘행복과 행운을 주는 展’이 열리고 있다.

▲ 우정선 작 '그리움' 장지에 채색

한국화가 우정선 작가는 대한민국 새천년문인화대전 초대작가이며 현재 한국미협회원 수원미협회원으로 활동중인 작가이다. 한편 미술심리치료사이기도 하고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다. 일인 3역을 한다. 미용 일을 하면서 한쪽에는 작업실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봉사활동과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이기도 하다. 요양원으로 장애인을 위한 미용 봉사를 하면서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일본 수묵화 전국 미술대회 우화상, 승산 미술대전 우수상, 세계평화미술재전 특선, 이외에도 수많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미술치료사로 여러 층의 사람들을 상담치료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림으로 타인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치유하거나 위안을 줄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하고 작업을 했다.

▲ 우정선작 왼쪽 '화합' 두방지에 채색, 태양을 향해 오른쪽 정지에 채색

이번 전시는 작가의 국내, 외전 여섯 번째 전시이다.

장지에 채색을 한 ‘그리움’ 외 30여 점을 출품했다. 작가의 작품 테마는 자연에서 시작된다. 꽃과 동물을 주제로 생명력과 길조로 꾸며진 자연에서 얻어낸다. 재물과 행운을 뜻하는 해바라기, 행운을 노래하는 모란을 많이 그렸다. 모란은 조선시대부터 부귀와 명예의 상징으로 궁궐 앞뜰에서 그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번영과 다산을 상징하는 잉어를 그렸다. 잉어는 사업번창과 등용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꽃은 부귀영화와 행복, 사랑과 희망을 안고 미래를 향해 힘을 얻고 전진하도록 목단과 해바라기를 주로 다루었다. 기운생동 금전이 따르는 호랑이를 그리고 생명력이 내재한 것들을 표현했다. 행복과 사랑의 전령사인 변화무상한 나비는 이 테마의 주요 포인트가 되도록 영혼의 호흡으로 표현했다.

힘들게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미래를 향한 희망과 꿈을 불어 넣는 테마를 잡았다. 그래서 전시 제목도 ‘행복과 행운을 주는 전(展)’이라 했다.

▲ 전시장에서 우정선 작가

우정선 작가는 “3년 전 아이들의 교육을 끝내고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술인이기 이전에 미용인이기도 하다. 미용실 한쪽에 작업실 겸 가지고 아이들도 가르치고 미술치료 상담도 하고 세 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상담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중에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언가를 생각했다. 그 발상으로 구상한 것이 편안한 그림을 보여주어 보면서 행복해지고 자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자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게 됐다. 예부터 축복과 액운을 막아주는 테마를 선택했다. 그림마다 나비가 많이 그려져 있다. 이 나비는 사랑의 전령사라고 해서 영혼을 심어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을 했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전시 작품은 채색화이다. 이번 작품 재료로 쓴 채색화의 특징은 수십 번의 붓질이 더해진다. 그렇게 명암과 두께가 만들어져 깊이 있고 고귀한 품위 있는 작가의 혼이 담긴 그윽한 작품이 탄생했다. 미술관을 찾는 많은 이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제3전시실에는 이인규 작가의 '여인의 향기'가 전시되고 있다.

▲ 3전시실 이인규 작가의 '여인의 향기'전시안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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