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국내작품 11편과 해외작품 5개국 6편 등 모두 17개 작품을 구성해 제23회 수원 연극축제 '숲 속의 파티'를 펼쳤다. 3일간에 펼쳐진 '숲 속의 파티'는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54차례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크레인에 매달린 배우들이 내일을 향한 도전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달의 약속’을 보며 우리가 격려와 위로를 받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다양한 테마와 소재를 가지고 관객과 보다 가깝게 어우러지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숲속의 파티'로 야간의 빛의 향연을 보여 줌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해 주었다. 사색의 동산과 생생1990 등 14곳에서 펼쳐진 해외 초청작인 독일 극단 아누의 '위대한 여정'과 국내작품 '달의 약속' 등의 공연은 관람객들을 만족시키는데 충분했다.

또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푸른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어가행렬 때 입는 복장체험도 할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 사색의 동산, 청년 1981 잔디마당에서 ‘숲속의 파티’ 슬로건 아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공연을 펼쳤다.

'숲 속의 파티'는 기존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장소를 옮겨 지난해부터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 농생명대)에서 새롭고 참신한 거리공연예술로 국내 야외공연의 최신 흐름과 해외 유명 작품들을 선보였다.

수원연극축제는 지난 1996년 수원화성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시작했다. 2015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서 수원연극축제로 불리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아왔다. 대학 캠퍼스의 낭만이 곳곳에 묻어 있고 아름드리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펼쳐진 지난해 수원연극축제에는 사흘 동안 15만 명의 관객이 찾아 대박을 터뜨렸다.

▲ 검은색 연주복을 벗어던지고 소매 없는 하얀색 런닝셔츠를 걸친 6명의 ’악동음악대(벨기에)

연극축제는 올해 기존의 재연 공연에서 벗어나 국내 신작 4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초청작 6편 가운데 3편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축제다운 축제로 자리 잡았다.

수원연극축제를 열며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는 “숲속의 파티’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 인간 그리고 감동의 작품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숲 속에 와서 연극도 보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5월 포레포레는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도 수원연극축제와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해졌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하루만 개최되던 것을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틀로 확대하고 시간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낮 12시부터 밤 8시로 2시간 연장해 진행됐다.

▲ 수원시 염태영 시장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수원연극축제가 열린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도가 소유한 부지입니다.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곳에서 지난해부터 수원시가 연극축제를 기획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준비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축제를 열겠습니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수원시가 교육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서울대농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 농대부지가 상상캠퍼스로 다시 태어나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23년차를 맞이하면서 가장 성대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더 품격 있는 파티로 준비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임수택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은 “커다란 나무와 숲 그리고 잔디 등이 잘 보존돼 있는 경기상상캠퍼스는 밤이 되면 아주 어둡고 조용합니다. 그런 공간의 특성을 잘 살려서 축제를 운영했습니다.”고 말했다.

▲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홍보부스

경기상상캠퍼스 입구에 설치된 수원문화재단 홍보안내소에서는 수원연극축제 기간 동안 수원문화재단, 수원시 관광과,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수원화성문화제 홍보요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인증사진을 #수원화성문화제 #가을축제 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선물을 줬으며, 수원화성문화제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검색해 팔로우 혹은 좋아요를 실행하면 기념품을 줬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재무분과와 홍보분과 위원들은 시민 기부참여 모금함을 마련해 궁중복식 체험, 수원화성 만들기, 역사인물 만들기, 거중기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이원회 최수아 수원시여성단체연합회 회장, 조철상 재무분과 회장,. 홍보분과 위원들

사실 기부금은 이벤트를 통해 받은 체험료보다 자아로 기부한 따뜻한 손길이 훨씬 많았다.

수원시 관광과 백광학 과장은 "수원화성문화제 홍보와 기부캠페인을 위해 애쓰신 추진위원회 위원님들과 수원문화재단,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특히 3일 동안 계속 현장을 지키신 최수아 수원시여성단체연합회 회장님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장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조철상 재정분과 위원장님께서 기부를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관련자들

곧 이어지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야행이 8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며, 수원시와 경기도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인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린다.

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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