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선배시민 교육

선배시민의 실천, 우리 영혼의 따뜻한 날들 광교에서 꽃피우다! 손순애 기자l승인2019.07.03l수정2019.07.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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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의 실천,

               우리 영혼의 따뜻한 날들

                                     광교에서 꽃피우다!

지난 7월 2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광교 노인복지관 4층 한울 터에서 3회차 선배시민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복지관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형 봉사 vs 권리형 봉사’라는 주제로 정연정 교수가 강의했다.

1회차 교육은 한해영 관장의 ‘선배시민 가치철학’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2회차는 이영순 교수의 ‘우리 사회가 노인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 강사 정연정 교수가 인사하고 있다

3회차 강의에서 정교수는 “사랑하는 것은 (그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여러 가지 예시와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인디언의 쫓기고 뺏기며 살아온 삶은 마지막 남은 작은 것 하나 마저도 뺏길까 봐 난동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 “옆을 볼 수 없게 눈가리개를 하고 앞만 달리게 하는 경주마처럼, 우리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야 취직할 수 있고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현실과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요즘 주의력 결핍 장애(ADHD)아 들이 많아지고 또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고 한다.

▲ 정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캐나다에 사는 할머니는 캐나다의 총리가 내 장남이라고 했다. 매월 60만원을 내 통장에 입금해주니 아들처럼 든든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한 할머니는 동전 500원을 얻으려 아픈 다리로 지하철 계단을 오르면서도 국가로부터 내가 많이 받아쓰면 후세에 내 손주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할까 봐 걱정했다.” 정교수는 두 할머니를 예를 들며 “사회가 자선하는 봉사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시점이다” 고 했다.

“시민권이란 자유권, 정치권, 사회권이 있는데 사회권이란 인간 지위의 평등권을 말한다. 시민이 권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의무도 따라야 한다” 고 했다.

“나의 소득이란 시장임금 + 사회임금이다. 사회임금의 5가지는 소득, 교육, 의료, 주거, 완전고용을 뜻한다. 스웨덴의 사회임금은 48.5%, 프랑스 44.2%. 독일 38.8%. OECD 평균 31.9%, 우리나라는 7.9%다.” 또한 “우리나라의 시장임금이 92.1%인데 시장임금을 벌어들일 수 없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들은 취약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고 했다.

▲ 복지관 회원 20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같이하듯이, 한 재벌이 성장하는데 온 사회가 같이한다.

세대 간 이전이 아닌 계층 간 이전이 이루어지고 인식이 바뀌면 구조도 바뀐다”고 했다.

또 나누어주고 돌봐주는 봉사를 한 오드리 햅번과 권력을 문제 삼고 비판하며 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사회구조를 바꾸는 역할을 한 헬렌 켈러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를 이어갔다.

▲ 정 교수의 인터뷰 장면

정교수는 인터뷰에서 “봉사의 방법이 healing과 peeling 둘 다 필요하냐는 인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고 깊이 고민해 볼 시점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회원 안명순 씨는 “자선형 봉사를 할 것인가 권리형 봉사를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한해영 관장 의 강의에서 ‘복지관에서 케어를 받으면 케어 센터가 되지만 참여자들이 자선해서 봉사하면 커뮤니티니 센터가 된다’는 말을 다시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자선형 봉사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했다.

끝으로 웨스트민스트 성당의 신부님 비문을 소개했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이 무한할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얼마간의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사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의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했을 텐데...”

7월 9일 화요일은 경기도의회 의원 김은주 의원의 선배시민 활동 (주제 선배시민 사회적 실천) 강의가 있고 7월 16일 화요일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파견 강사의 선배시민 활동 (주제 선배시민 실천적 방향) 교육이 있다.

 

사진 제공 : 장신홍 고문

 


손순애 기자  sason02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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