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관 두빛나래 평생교육 오픈강좌 ‘영상제작’ 프로그램

지난 18일(목) 광교IT기자단 김영기 부단장과 안숙 부장은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평생교육 오픈강좌 ‘영상제작’ 프로그램에 참석해 교육을 받았다.

▲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평생교육 오픈강좌 ‘영상제작’ 프로그램에 참석한 어르신들

오픈강좌는 이날 4일째로 각 프로그램마다 어르신들이 가득 모여 열정적인 수업으로 진행됐다.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평생교육 오픈강좌는 사전에 광교노인복지관 회원으로 가입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안내에 따라 접수하여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무료로 해, 달, 별, 구름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포크댄스, 실버댄스, 전래놀이, 시니어 댄스, 건강체조, 밴드체조, 컴퓨터교실·영상제작, 마사지수업, 치매예방 미술교실, 그림책 만들기, 보테니컬 아트, 생명존중. 웰다잉 교육, 동화구연, 웃음치료, 왕초보 시니어 영어, 기초영어회화, 한글교실 등이다.

영상제작은 15명의 어르신이 모인 가운데 추억디자인 이종림 소장이 강사로 수업을 진행했다. 기존의 사진 및 영상으로 나의 추억을 디자인 하는 수업이다. 수업은 25일(목)까지 두 번 진행된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 분관 두빛나래 김신우 과장은 각 프로그램 강좌에 들어가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소개 및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 김신우 과장이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소개 및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김신우 과장은 “오픈 강좌는 2주 동안 진행됩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어떠한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를 갖고 계신지와 강사님들은 우리 어르신들과 잘 맞는지를 알아보고, 이 수업을 하면서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기간입니다. 2주 동안은 회원가입만 하시면 무료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 2주가 끝나고 이 강의 평가를 통해서 8월부터 진행될 평가교육에 대해서 정리를 합니다. 그때는 신청을 다시 해야 되며 한 과목당 한 달에 만 원 정도 수강료를 내셔야합니다. 수급인 분들은 3개 과목은 무료를 들을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은 8월, 9월 두 달 동안 진행을 하고 4분기(10, 11, 12월)부터는 본관과 분관이 같이 진행을 합니다. 회원가입하신 분들은 본관, 분관 다 이용하시면 되며 원하는 프로그램은 진행되는 곳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고 말했다.

▲ 추억디자인 이종림 소장이 영상제작에 대한 강의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종림 강사는 “저는 예전부터 유일한 취미가 사진 찍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사진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에 손을 대기 시작한지는 10여 년 전으로 저의 아버지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황해도 해주가 고향인데 친구의 자서전을 부러워하셨습니다. 저는 책을 쓰는 재주가 없었고, 가족사진을 정리하다가 자서전을 꼭 글로 쓰지 않고 사진에 글을 남겨서 영상으로 만들면 자서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영상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기록들을 USB에 담아 TV에 연결해서 음악과 틀어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회사 근무 때부터 컴퓨터를 많이 다뤘습니다. 현재 수원시 IT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내 복지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고 인사 소개를 했다.

이어서 이종림 강사는 사진 정리하는 방법과 그동안 영상을 가르쳐준 분들의 영상을 예를 들어가며 보여줬다.

▲ 83세 박경자 어르신의 영상

83세 어르신의 영상은 이 강사가 옆에서 케어만 해줬는데 박경자 어르신 본인이 스캔을 해서 나레이션을 넣어 훌륭한 영상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 후미에서 이 강사는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 나는 생각 비슷한 액티브시니어들과 ‘추억디자인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추억을 파는 장사를 하고 있었다. 옛날 우리 할아버지 장사꾼 기질을 물려받았는지 먼 길을 돌아 집에 가업을 잇듯 한평생 공무원이었던 내가 추억장사를 하고 있는걸 보니 천상 나도 장사꾼이었나 보다“라는 추억장사꾼 영상을 보여줬다.

이 강사는 현재 수원시평생학습관 인큐베이팅센터에서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본인이 원하면 옆에서 도움을 주고 조언을 통해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 마지막으로 Snapchat 앱을 알려주는 이종림 강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Snapchat 앱을 알려줘 어르신들은 다운받아 설치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가운데 오픈강좌 첫날 수업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분관 두빛나래는 새로운 프로그램 두배데이 (두빛나래와 함께하는 배움 Day)가 시작됐다. 두배데이는 월마다 두빛나래와 외부자원과 연계하여 여가문화, 건강강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두배데이는 꽃맘센터 협동조합 연계를 통한 생활 속 환경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를 진행했다. 생활 속 환경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는 다쓴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방향제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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