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은 19일(금) 오후 1시에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경기·인천지역 예선 오디션에 참가했다.

경기·인천지역 오디션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참여한 상으로 시·도문화원연합회의 ‘마음담아상’을 받은 광교라인댄스팀은 그동안 뽐내지 못했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하는 축제의 무대가 됐다.

금년에 5회째를 맞이하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단체 및 동아리들이 다양한 공연프로그램(노래, 악기연주, 춤, 연기 등)을 관람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다.

▲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오디션에 참가한 어르신들과 관람객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는 우리주변 어르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고령사회를 맞아 단지 노년세대에 국한된 축제가 아닌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2015년부터 국고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문화의 대표적인 축제다.

전국 10개 권역(서울, 부산·울산, 인천·경기,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북, 광주·전남·제주, 강원, 충남, 전북, 경남)에서 진행되는 지역 예선을 통해 분야별 숨은 고수를 만나는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인 ‘샤이니 스타를 찾아라’는 ‘끼’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실버세대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인 프로그램이다.

▲ 강화열두가락교실(인천강화문화원) 샤이니 스타팀

본선무대는 오는 9월 19일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최종 25개 팀이 재능과 열정을 겨룰 예정이며 본선 최우수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오디션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문화소통을 통해 새로운 어르신문화를 향유하는 뜻 깊은 자리로써,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예술적 재능과 도전하는 새로운 실버문화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경기·인천지역 예선에는 27개 팀이 참여해 민요, 무용,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치열한 경연을 벌여 최종적으로 3개 팀이 선정되어 본선진출을 하게 된다.

공식 행사 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팀당 5분씩 리허설을 하며 동선과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은 주최 측에서 도시락과 음료수, 간식을 제공했다.

▲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염상덕 회장, 인천광역시문화원연합회 조복순 회장

행사에 앞서서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염상덕 회장, 인천광역시문화원연합회 조복순 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김태웅 회장은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 샤이니스타 여러분들! 오늘 여기에 참석하셨던 것 자체가 이미 스타가 되셨습니다. 여러분 환영합니다.”고 말했다.

조복순 회장은 “여러분들 뵈니까 혹시 제가 잘못 온 것 아닌가 싶네요. 한 40대에서 50대분들인 줄 착각했어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뵈니까 행복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염상덕 회장은 “오늘 본 무대를 여러분들이 아주 예쁜 모습으로 단장해 주시면 즐겁게 보겠습니다.”며 “오늘 이 무대에 개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한 뒤, 세분의 회장단은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샤니스타를 찾아라’ 경기·인천 예선의 개회를 선언합니다!”고 외치자 대회를 알리는 빵빠레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오후 1시 오프닝으로 내빈 및 심사위원 소개, 심사기준 발표가 있었다.

▲ 한국생활예술문화공동 대표이자 인천문화바람 대표 임승관 심사위원장

이날 한국생활예술문화공동 대표이자 인천문화바람 대표 임승관 심사위원, 다수의 생활 예술활성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축제예술감독 신희영 심사위원, 한국국제예술원실용학과 교수 이상진 심사위원, 김덕수 사물놀이 무용단원이자 무형문화제 제 97호 살풀이춤 전수자 김수지 심사위원, 광명 시립농악단예술 감독이자 경기도무형문화제 제20호 광명농악보유자 임웅수 심사위원이 각각 연극 양악, 가창, 국악, 무용 등등 분야별로 심사를 했다.

임웅수 심사위원장은 “심사규정은 얼마만큼 구성을 잘 했는가? 기량은 얼마만큼 갖고 계신가?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전달력이 얼마큼 있으신가? 보는 이들이 얼마만큼 호응을 잘 해주시는가? 그런 것을 두루 봐서 오늘 다섯분의 전문심사위원들께서 각 파트별로 한 분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심사를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정하게 심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심사규정에 대해 말했다.

▲ 한국무용(서호노인복지관)팀

경연대회는 오후 1시 15분부터 3시까지 1부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연이 끝나고 30분 후 의왕문화원 ‘팬오카소리’의 초대 공연과 오산문화원 ‘물향기실버합창단’의 공연이 있은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 '마음을 담아서 상'(참가상)을 받은 17개 팀

먼저 '마음을 담아서 상'은 조옥순 회장과 염사덕 회장이 17개 팀인 가로수밴드(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버들잎 앙상블(버드내노인복지관), 귀요미 오카리나 앙상블(sk청솔노인복지관), 하모니카 봉사단(군포시노인복지관), 레인보우(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은쟁반의 옥구슬(해피누리노인복지관), 노노난타(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몸짓예술단(생활연극협회 수원지부), 어울 중창단(군포시노인복지관), 수향후(수원문화원), 서호노인복지관 한국무용(서호노인복지관, 민들레 문화봉사단(인천계양문화원), 돌아온 청춘(연천군노인복지관), 광교라인댄스팀(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K댄스(화성시생활문화동호회), 시니어 아모르(버드내노인복지관), 레후아(안양문화원)에게 차례로 시상을 했다.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경기·인천지역 예선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모아준 점수를 집계해서 총 10개 팀이 라이징상을 시상했다.

▲ 라이징스타는 실버농악단, 소리와장단, 미소찾기 시니어 뮤지컬단, 춤새향 봉사단, 청춘열차 라인댄스

라이징스타는 실버농악단(포천시노인복지관), 소리와장단(평택남부노인복지관), 미소찾기 시니어 뮤지컬단(남양주시노인복지관), 춤새향 봉사단(인천중구문화원), 청춘열차 라인댄스(해피누리노인복지관) 5개 팀이 수상했으며 다른 곳의 출전권을 부여받지 못했다.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나머지 5개 팀 중 아리솔합주단(버드내노인복지관), 알프스 요들, 마마파파(인천연수문화원) 2개 팀은 강원도 '더 실버스타 케이'에 출전할 예정이며,

▲ 라이징스타 강원도 진출팀: 아리솔합주단, 알프스 요들, 마마파파,

샤이니스타 최종본선 출전팀: 서구청춘합창단 갈채, 푸른나래, 강화열두가락교실

샤이니스타로 선정된 서구청춘합창단 갈채(인천서구문화원), 푸른나래(SK청솔노인복지관), 강화열두가락교실(인천강화문화원) 3개 팀은 오는 9월 19일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개최되는 최종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광교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 이호진 강사는 "오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대회를 기대하며 잼나고 즐건 댄스로 라인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 돼 보자구요. 그리고 기쁜 행복감이 여러분들의 건강으로 계속 이어져서 우리의 삶이 풍요롭게 되길 늘 응원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올해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이 경기도에서 열렸으니 내년에는 인천에서 열린다.

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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